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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보조 이직을 할지 전공을 살려서 다른 직종을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20대 중반이며 대학교 3년제 보육 및 사회복지전공을 나왔습니다.
졸업 후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둘중 취업을 알아보았지만 채용이 어려워서 기본 ITQ자격증으로 사무보조 취업을 알아보고 입사한지 1년 반 정도 근무를 시작했지만 작년에 갑작스럽게 폐업을 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ㅠㅠㅠ
그래서 실업급여 받을 겸 컴퓨터 학원 등록해서 컴활 자격증 공부도 했고 이제 사무보조로 이직 하려고 준비 중인데 막상 오랜만에 면접 몇군데를 보니까 면접관 질문에 대답을 잘 못하는 경우도 있거나 머리속 하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면접관들이 주로 전공을 왜 안 살렸는지? 이런 질문이 자주 나오긴 했습니다. 솔직히 사회복지사로 가고 싶은 생각도 했습니다 연령이 낮거나 경력이 없는 이유로 채용을 안하는 경우도 있고 제가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미리 겁먹은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ㅠㅠ
일반 사무직, 사무보조로 가고싶지만 전 회사에서 정말 단순 보조만 한거라 막상 다른 회사에 입사지원을 해도 잘 할 수 있는지 고민도 자주 합니다 ㅠㅠ
둘 중 어떻게 갈지 조언을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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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입니다만, 사회복지사가 전문성이 크지만 여러 영역 특히 현장쪽에서 클라이언트 대하는 부분이 크게 스트레스 받을 수 있기 때문에..(지병으로 인해 병원사회복지사들과 많이 면담을 했었거든요.) 멘탈이 정말 극강의 천사같은 천성이 있으시거나 쎄거나 하는 등이 아닌 약하신 편이라면 사무보조쪽으로 가시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ITQ는 사무보조쪽에서 낮은 레벨의 자격증이라서 ITQ OA MASTER(한글A, 엑셀A, 파워포인트A)와 적어도 컴활2급이나 워드1급(현재는 워드단일)의 자격증은 있어야 그나마 면접에서 할 이야기가 좀 더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사무보조 경력이 있으면 사무보조로 재입사를 자격증만 보완하면 나름 괜찮게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사무보조는 기본적인 싹싹한 성격에 OA(사무)관련 프로그램 다루는 감이 있어야지 잘 쳐낼 수 있으실 겁니다. 그게 없다면 쉽지 않으실 수 있다는 것을 경력이 있으시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3-0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