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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이직 4번 돌아버릴것 같아요
작년 말에 퇴사하고 올해부터 계속 구인중인데
경력이 있어서 취업은 잘되지만, 문제는 이직하는 회사에 정붙이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일이 힘들거나, 일 못한다고 혼나거나, 등등 문제가 있어도 잘릴때까지 버티곤 했는데
번아웃이 온건지? 이제는 그러기가 너무 싫어집니다.
4번 다 자진퇴사였고
첫번째 회사는 상사의 성희롱, 차별 때문에 관뒀구요(2주일)
두번째 회사는 업무의 속도와 양을 감당할수 없어 관두게 되었고(5일)
세번째 회사는 휴무 조건이 마음에 들지않음, 임금체불 이슈(매번 3~4일 정도 딜레이 된다고함)(5일)
네번째 회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지 않는 곳인데다가 상사가 일 적응이 느리다며 권고사직을 하면서 저를 따돌리기 시작하니 견딜수 없을것 같아 자진퇴사하게되었습니다. 다른 직원들 다 있는데서 `너 경계선 지능 같은데 검사받아봐 너 대학은 나왔다 그랬었나?` 라는 말도 들었구요(5일)
워낙 좁은업계인 만큼 누군지 알아볼수도 있을것 같아 자세한건 적지 않았습니다. 날짜가 안맞을수도 있어요
제가 쓰면서도 믿어지지가 않네요.....
미래의 발전을 위해 전 직장에서 퇴사를 결정하고 떠나온건데,안좋은 회사만 계속 만나게 되니 너무 마음이 괴롭습니다.
주변에서는 이런 저에게 버티던가, 아니면 지금 네가 정신적으로 지쳐있는것 같은데 좀 쉬고 스펙업 한 후에 취업하는게 어떠냐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여름까지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서 절때 쉬고 싶지는 않고, 결국 버텨야 하는데...머리론 그래야 한다는걸 알지만 막상 퇴사를 안하고서는 못견디는 상황을 자꾸 만나게 됩니다.
2번째 부터는 자진퇴사할때마다 돈을 기부해 버리는 형식으로 스스로에게 패널티도 주고있습니다.(3번째 자진퇴사 50, 4번째는 100만원 기부했구요..) 돈이 아까워서 라도 안하겠지 싶어서요.
한달에 4번이라니 너무 심각한것 같고 이제는 제발 정착하고 싶습니다. 3일 전에 4번째 회사에서 퇴사를 했고 어제 5번째로 새로운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는 근무환경도 복지도 사람도 다 마음에 들지만 솔직히 이번엔 얼마나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 밖에 안들고 여기도 곧 문제 생길것 같고 불안합니다.
제발 저한테 정신차리라고 쓴소리라도 해주세요
이대로 가다간 영원히 아무곳에도 정착하지 못할것 같아 두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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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지금 비슷한 상황이에요ㅠ
건강이 나빠져서 조금만 힘들거나 아프면 퇴사하네여 ㅠ
첫직장은 어떻게 버티고 낮은연봉에도 만족하면 살았는데 첫직장퇴사이후 번아웃과 건강이상이 찾아와서 3달 2달 1달 3번정도 반년도 채우지못하고 그만두는 습관이 생겼어요 ㅠ 홀로서기하는것도 무서웠지만
집중력저하 만성피로 무기력증이 심해서 일들어가고 첫직장에서도 바로배우던 일들에 난이도도 더디게배우게되니
그만두는게 습관이되었습니다...그래도 저희앞으로 나아가봐요ㅠ 저도 이게습관이될까 무서워서 운동병행하면서 안먹던 영양제도챙겨먹고
노력하고있어요 ㅠ 저도 어느정도 비슷한상황이라 그불안감 어떤건지 너무잘압니다 ㅠ 같이 힘내봐요7일 전 수정 -
안녕하세요.. 이직 4번하시는 동안 나에게 문제가 있는 걸까하면서 자책하시느라 힘드셨겠어요..분명 완벽하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타협하며 다닐 직장은 반드시 있다고 봅니다…
다니시면서 다른 직업을 위해 거쳐가는 과정이다… 나는 빵집을 차릴거야.. 라는 식의 본인만의 목표를 정하시고나면 한결 마음이 편해지실 겁니다.2024-04-04 작성 -
본인이 무시 받는 이유가 뭘까요? 생각해보신적이 있으시면 어떤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반대로 일을 너무 잘해서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에만 집중하는 스타일일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들과 소통하고 친해지는 과정이 먼저 필요합니다.
문제가 발생해도 먼저 회사 안에서 해결을 해보려는 노력이 필요해요. 그러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거니까요.
일단 적으신 내용으로만 봤을때는 그만두시길 잘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회사도 이상하다면 퇴사하시면 되지만 누군가는 그 회사사들을 계속 다니고 있겠죠.
그 이유를 먼저 생각하시고 찾으셔야 합니다. 모든 것이 맘에 드는 회사는 없습니다.
시간이 생기신다면 푹 쉬시면서 여행도 갔다오시고 새 출발 해보세요. 화이팅 입니다!2024-02-14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