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이직생활 힘드네요
이전 직장에서 무역일 2년 정도 다니다가 그만두고 8개월간의 공백을 두고 이번에 새 회사에 이직 한지 4주차가 되었습니다. 근데 공고 내용과는 다르게 무역 업무가 있긴 하지만 비중이 적고 마케팅? 영업? 그사이의 애매한 업무 비중이 높습니다.
이 업무가 방대하고 처음이라 적응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전 직장에서는 무역 업무만 집중된 정적인 업무라면 이곳은 복잡하고 체계가 잡혀있지 않습니다.
영업부가 할 일을 저희가 하고 있고 좀 이해가 안되더군요. 시간이 갈수록 어려움을 느껴 현타도 오고 중고 신입이라서 이직에 대한 압박과 부담감이 생기고 자신감이 떨어지고 있습니다ㅠㅠ 이 팀이 회사에서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저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회사 매출이 나옵니다. 그만큼 안되면 욕도 먹을 뿐더러 리스크가 큽니다. 저는 무역업을 하다가 이곳에 오니 이해도 안되고 이게 나한테 맞는건가 라고 괴리감도 옵니다. 이업무가 대부분 예측을 하는만큼 예상범위가 벗어나면 일이 커지는 업무 같습니다. 그리고 팀원들도 1년된 직원 밖에 없어서 팀으로서의 진행성이 떨어지는 감도 없지 않아있고, 대표라는 사람은 무책임하게 너희가 알아서 해라, 너희들이 못하면 여기 망한다, 나 욕먹기싫다, 너네 욕먹기 싫으면 잘해라 라고 책임감을 떠넘기고 압박과 부담만 주더라고요.. 심지어 가만히 있는 저에게 압박하고 인격모독발언을 들어서 화가납니다.... 이 회사에 의욕을 잃은거 같습니다. 공백이 좀 길었던 만큼 기대감으로 입사해서 열심히 하자라고 마음 먹었지만 현실은 그렇지가 않네요.. 저에게 커리어 면에서 성장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의심이 생기고 그만둘지 고민입니다..ㅠ 어쩌면 좋을까요?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
현재 님의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만, 아래 멘토님들 의견에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당장 현실적으로 그만 둘 상황이 아니라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처음부터 끝까지 업무전체를 마스터 한다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사람이 아닌 업무와 이를 둘러싼 환경이 님을 트레이닝 한다고도 생각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경험상, 좋은 얘기 해주는 사람들이나 별 일 없는 환경보다는 나에게 업무적으로 힘들게 하고, 상황이 좋지 않을때 어떻게든 견뎌내서 일을 끝마치면 어느새 일의 능력치가 오르고 나에 대한 좋은 평가도 있게 됩니다. 물론 다 좋을 수는 없지만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전 직장에서의 일이 당시(그리고 지금), 님의 수준에서 처리가능한 양이나 업무난이도였다면 어렵겠지만, 지금은 님의 능력을 끌어올릴 것이냐 말 것이냐, 상황이 묻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이해하기로는 현 대표가 오너는 아닌 것 같은데, 업무책임을 어디까지, 뭘로 묻는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일 한번 죽을 힘을 다 해보았는데도 책임을 묻는다면 그 때 가서 그만두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2024-01-27 수정 -
밑에분에 말에 살짝 공감하는데요
회사가 크고 체계적이라면 업무 분업화로 인해서 1가지 일만을 하게되고 1가지 일에 집중할수 있게 될것입니다 단점으로는 배우는게 없고 할수 있는 일은 1가지가 될것입니다 멀티플레이가 될수 없는 환경에 익숙해지는것이지요
체계적이지 못하고 많은 일은 해야 하는경우 내가 지금 무슨일을 하고 있는것이지? 내가 한일에 대한 성과도 안보이고 거지같다고 느끼시게 될것입니다 반면에 여러가지 일을 해봄으로써 위기 대처 능력은 오르게 될것입니다 무언가 좋다 안좋다 보다는 앙쪽다 장단점이 있는것 일뿐이다 라고 말씀드릴수 있고 또 체계적이지 못한곳은 오히려 기회 일수도 있다고 말씀을 드릴수도 있지만 그또한 쉽지는 않겠지요? 조금더 일하시면 이직을 준비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그러면서 단점만을 보지 마시고 내가 이용할수 있고 활용할수 있고 배울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보시면서 천천히 이직을 준비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늘 하루 즐거운 하루 보내십시요2024-01-27 수정 -
음 고민될 것 같아요 … 일하면서 조용히 알아보시면 어떨까요? 아니면 버텨서 내것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2024-01-27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