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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현재 회사에서 버텨야할지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연초라서 다들 이직 고민이 많으신 것 같아요
저 또한 현재 회사에서 버텨야할지 고민이 되서 글 올려봅니다
저의 상황은 이렇습니다
서비스업 연매출 1000~2000억대, 합병법인이며 지배를 받는 계열사입니다
대리 7년차(재직 3년) 연봉 3700만원, 상여 별도입니다
회계처리, 원천 및 부가세신고, 자금 업무 담당하고 (급여나 인사업무는 안해요)
부하직원 업무 교육 및 검토도 하고 기타 경영지원 업무도 하고 있어요
현재 회사를 버텨야할지 고민하는 이유는 이렇습니다
1. 리더: 재무회계 업무를 봐주는 차장님이 중간에 계시고, 팀장님은 회계를 모르셔서 결재(이해)를 받기 위한 설명과 자료 작성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대표님도 관심 없고 의사결정권 없다고 결재 올려도 안 보십니다 이렇다 보니 회사 내 입지는....이하 생략하겠습니다
2. 업무: 자체erp 사용해서 세법 개정 적용이 반년이 늦는다던가.. 본업 볼 때 미흡한게 많습니다 신고는 주로 엑셀 사용해서 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업무 고도화를 해야하는데 팀장님은 다른 업무를 추가하고 계십니다 이와중에 사업자등록은 늘고 매출 구조는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결산명세서 작성부터 받아오기로 했는데 가능할까 싶습니다
3. 연봉: 사원 연봉이 제 입사때 연봉이었단 걸 알게 됐습니다 연봉은 불과 500만원 차이고 회계지식 전무해서 처음부터 가르치고 있습니다
4. 건강: 허리는 좋지는 않았지만 손목도 안좋아졌고(다 그런거겠죠...?) 턱관절이 안좋아졌고(이를 더 악물었나봅니다...) 스트레스 및 과로로 이명이 가끔 오고, 최근에는 침투적 사고(일시적 부정적인 생각)를 한다는 것을 인지했습니다
이전 회사도 3년 정도 다녀서 현재 회사에서 과장 달고 싶었는데 10년정도 다니신 여직원분들이 최근에 승진하셔서 가까운 미래에 이루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일전에 해온 업무들+현재 상황에 맞는 일들을 하고 있어서 제가 원하는 방향(결산, 주석, 공시 등)으로는 성장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래도 워낙 힘들게 적응했고 재직기간상 다녀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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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직장생활이 길다면 길죠. 하지만 현재 직장생활에서 비젼이 없고 스트레스가 과중하다면 이직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는 27년가까이 다니던 직장생활중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적인 개인질병을 여러개 갖고 퇴사를 했어요. 당연히 현재 일터 급여는 확연히 차이 나지만 제가 입사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니 보람도 있고 일 만족도가 높아서 생활 전반적으로 즐겁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경제적인 수입창출을 위해 일 하는것은 모두의 공통적인 사항이지만 그 안에서 작은 즐거움이 없는 일터라면 과감한 결단이 필요 하지 않을까요? 결정에 참고하셨으면 하는 제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화이팅~
2024-01-12 작성 -
인사노무쪽(급여)관련업무는 안하신다고 하셨는데 급여를 안하는데 원천신고가 어떻게 가능한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부분도 할수 있다면 가져오셔서 업무 배워서 같이 하시고, 안되시면 따로 배우세요. 관리부 7년차인데 인사업무 모르시면 물경력 됩니다.
자체 erp라고 하셨는데 sap 말씀하시는건지요? 경리나라같은 erp는 의미없습니다.
결산경험도 최소 3년차부터 인정합니다. 팀장이 회계를 모르는데 그밑에서 일하신다고 하니 의아해서요. 부가세 신고도 서비스업이니 전부 과세 일테고 그럼 면세나 영세부분 안분이나 신고도 안해보셨을테고요. 그럼 이부분도 같은업종으로 이직하는게 아니라면 경력상 크게 의미 없어집니다.
이직하실때 연봉올려서 가려고 하시는 분들이 가장 착각하는게 연차가 올라갔으니 더 받아도 되지 않나 하시는 분들입니다. 연차가 올라갈수록 본인이 어떤업무를 할수 있는지 객관화가 잘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회사 매출규모를 보았을때 같은 직종으로 이직하기는 수월할수 있으나 본인 업무능력을 뒤돌아 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대리와 과장의 차이점은 업무를 하고 검토를 윗상사에게 맡기느냐 검토는 혼자끝내고 보고정도만 해도 무난하게 넘어갈수 있는가 입니다.
곧 업무 전체는 아니라도 일부정도는 책임을 지고 문제가 생기더라도 수습을 혼자 할수있냐의 차이입니다.
업무에 자신감이 없으니 신입과 연봉을 비교하게 되는겁니다. 자신이 있었으면 올해 연봉협상을 주도적으로 할수 있었을거고 그게 잘 안되더라도 이직에 대한 걱정을 안하고 있겠죠. 회사는 많고 일 잘하는 사람은 대답부터 틀리니까요.
참고로 관리부는 1년중 3월 법인결산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이직이 많고(2월~ 4월까지가 피크) 대리 과장직급 정도가 회사에서 수요가 가장 많으니 이직 걱정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본인 없어도 고만고만한 사람 뽑기도 수월하다는 말입니다.2024-01-11 작성 -
결산업무는 꼭 해보셔야 하구요 지금은 직종을 변경했지만 저도 대기업 계열사에서 공시업무를 1년정도 보았는데 결산만 할수 있으면 공시는 그냥 따라오거든요 선배들을 보면 결산 가능여부에 따라 이직때 좋은회사로 갈수 있을지 없을지가 정해지더라구요..따라서 현재 회사에서 결산을 해볼 수 있게 최대한 어필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2024-01-11 작성 -
음.. 작년 7월에 퇴사했습니다. 13년 근무했고 딱 님같은 상황이었죠. 저는 여자이고 대학도 나오지않았으며 한길만을 꾸준히 하던 40대 초반의 사람입니다.
뭐 대학을 나오지못한게 그런이유라면 그런이유일수 있겠지만 올라가는데 한계가 있는건 내탓일수있지만 그게 회사의 권리남용일수 있습니다. 저는 꼭 그만두시라고 말씀드리진않겠지만 지금 계시는자리를 유지하신다면 조금더 본인의 가치를 주장하시고 그게 아니라면 그주장을 할수있을만큼의 본인의 기술가치를 키우시고 그만큼의 가치가되고 회사에서 수용하지않는다면 과감히 이직하시길 권합니다.2024-01-10 작성 -
제가 하는일과 분야는 다르지만...........
저라면 단순 연봉만을 생각하지 않을듯합니다............
내가 원하는 만큼 어찌 연봉을 올려받고 향후 10년을 더 다녔다 칩시다..........
그러다 회사사정이나 개인문제로 퇴사를 했다고 칩시다............
과연 내가 50을 바라보는 나이에 이 회사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로 전업또는 창업또는 입사가 가능한가?
흔히 얘기하는 경영학과 문과 졸업후 경영관리부서에서 일하게 됩니다...........
공통적인것도 있지만 어찌보면 그 회사에 특화된 행정업무가 대부분 일겁니다...........
퇴사후 어떤회사나 해외에서도 활용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닌..............
제가 보기에는 단순 연봉이나 업무의 강도의 문제보다..........
이직여부를 떠나서 당장 회사에서 해고을 당한다고 해도 어디든 이력서를 넣을 정도의
흔히 우리가 말하는 기술을 배워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자격증이나 등등..... 미래를 대비 하라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이를 먹을수록, 승진이 누락될수록 점점 정신적으로 불안감을 가질겁니다.............
과연 현재 나의 능력과 기술로 65세까지 꾸준히 승진하며 살아남을껀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2024-01-10 수정 -
7년차인데 대리시면 자역이 어딘지 몰라도 승진이 느리네요 그리고 차장님은 개인 적인 업무를 하신다고하고 그업무를 아무도 아는사람업다고하면 체게가 업는회사인거같아요 일을하면서 다른쪽으로 전양하기위해 공부를 해보는것도좋고 사회생할이 맞지않는다고하면 모아둔돈으로 자기일을 해보는거
만약자금이 부족하다면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하데 우선다니고 봄에 이직을 해보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2024-01-10 수정 -
현재 재직 중인 회사에서 연봉과 비전 어느 하나도 만족스럽지 못하시다면 이직을 고려해 보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두가지 모두가 아니더라도 직속 상사로부터 배움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것마저도 어려운 환경이라면 빠른 시일 내에 이직하셔서 커리어를 계속 쌓아가시길 권고드립니다.
2024-01-10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