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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이 답일까요?
현재 웹디자이너로 일한지 합산 약 2년 정도 되어갑니다.
중간에 대학원 때문에 잠깐 그만뒀지만 그 중에도 프로젝트 식으로 외주를 받아서 일해서 포폴에 빌 정도는 아니에요..!
지금 회사에서는 1년 4개월정도 일했는데,
스타트업이라 일이 많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많아요.
제가 하는 일만해도 패키지디자인, 상세페이지디자인, 영상제작(짧은 홍보영상컨텐츠), 제품기획, 상세페이지기획, SNS컨텐츠기획 및 제작, 인플루언서 협업 요청, 광고이미지 제작 등이 있습니다.
심지어 제조업이라 타 브랜드 디자인이랑 상세페이지 까지 같이하고있어요..
복지로 여름휴가 3일, 금요일마다 점심제공, 생일반차 였는데. 여름휴가 3일도 이제 안준다고 하네요 ;;
연차로 준 15일에 포함해서 준다고 하고 연차도 한달에 2개이상은 사용할 수 없고 휴가는 안주면서 8월에 휴가철에 고정해서 쓰자고 하고 있어요..;;;;
한번 관둔다고 말한 적 있는데, (연봉이야기, 업무량에 대해서 말을 했었음) 연말에 챙겨주시겠다, 일을 줄여주겠다 하시고 아무말 없으십니다.
이번에도 연봉이야기도 없던 이야기 처럼 넘어가고 더군다나 채용생각도 없으시답니다.
급여는 220(세전) 받고 있어요.
지금 지자체 지원사업으로 채용되어 있는데, 3년차에는 1,000만원 정도의 인센티브가 지자체 내에서 들어온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3년차 때에는 지자체 지원없이 회사에서 100% 월급을 주기 때문에 얼마나 더 일을 부려먹을지 겁나요;;
(이 전에도 돈돈거렸었거든요.. ex) 한명 채용하면 점심값만해도 일년하면 100이 넘는다 + 제품사진 찍어오라고 뿌리는것도 다 200씩든다. 등등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지금도 너희 앞으로 한명당 얼마씩 나간다. 이런..?)
다른데 찾아만봐도 같은돈을 주더라도 점심은 챙겨준다던가 그런게 있는데 이직이 답일까요?
아니면 참고 다니는게 답일까요..?
제가 갈곳은 없는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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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스타트업은 아닌데 사원수가 적은 회사라 그런지 2번째 회사지만 웹디자인으로 입사 했는데 어쩌다 보니 사무 보조는 기본이고 온라인md업무와 제조 도매 소매 소비자 다 하고 브랜드도 3가지라 브랜드 마다 상세,배너,등록,신제품 디자인 하는데 경리 업무까지 점점 넘어오고 저는 근데 곧 퇴사합니다. 본인 선택이긴 하지만 저도 퇴사 2번 말씀 드렸는데 변하는건 없더라구요.. 충분히 다른곳 가실 수 있어요! 지나가다 뭔가 저랑 비슷하셔서 끄적이고 갑니다.. 힘내요!!
2024-01-15 작성 -
안녕하세요. 작은 에이전시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디자인 에이전시이다보니 디자이너들과 소통할일도 많고 저 또한 몇십년 디자이너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대학교 자문위원까지 겸하다보니 20대 디자이너들 진로 상담도 종종 하고 있습니다. 올려주신 고민을 듣다보니 한두가지 조언과 질문을 드리고 싶어지네요.
1. 모든 스타트업 회사가 다 고되지 않습니다.
근무하시는 회사는 좋은 환경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스타트업 회사가 최근에 생긴것도 아니고 IMF이전부터 여러이름으로 바뀌어가며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냥 쉽게 말해 여건이 어렵고 아이디어 하나로 도전해 보는 회사정도 되겠네요.
제가 알고 있는 스타트업은 신입이나 3년차 이하직원을 왠만하면 고용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실력있는 경력자 몇몇이 몇사람 몫을 해야 되는 곳이거든요. 그만큼 어렵고 고된 환경이라는 겁니다. 님의 회사는 단지 비용을 아끼기위해 과한 업무를 지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2. 2년차 웹디자이너의 적정 월급이란?
회사규모에따라 차이가 크겠지만 작은 제회사 같은 경우 신입 2600부터 시작합니다. 3년차 정도되면 실력에 따라 3000을 넘기기도 합니다. 제기준은 같이 사업하는 주변 다른 에이전시 기준으로 책정한 급여라인입니다. 월 220 정도이면 연봉2600수준인데, 퇴직금포함인지 별도인지에 따라 많이 다를듯 합니다. 제가 말씀드린 기준은 퇴직금 별도 입니다.
3. 앞으로 어떻게 할까?
가장 중요한 부분이겠네요. 제판단으로는 현재 직무가 웹디자이너경력으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습니다. 현재는 그저 디자인 작업자일뿐이니까요. 그런 구인을 원하는 회사는 잡코리아만해도 넘쳐납니다.
우선 많이 힘드시더라도 포폴을 제대로 준비하세요. 회사에서 만든 산출물말고, 웹디자이너로써 보여줄만한 나만의 개인작업물을 포폴에 넣어야 합니다. 그리고, 24년도2~3월쯤되면 신입과 경력직을 뽑는 시즌이 되니 대기업+중견기업+직원 30인이상 기업에 도전해 보세요.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2024-01-04 작성 -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직이 답인거 같아요.
저도 식품, 화장품등 제조업쪽에 일을 많이 했었습니다. 프리렌서 경력 포함 15년 차입니다.
확실히 스타트업 기업은 정말 힘이 듭니다. 지금 일하시는 곳이 얼마나 많은 양의 일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가 일했던 기업중엔 스타트업이 아니여도 매일 제품 스티커디자인 20개이상 상세페이지 작업, 판촉제작물 2개, 홈페이지 이벤트 팝업및 배너작업, SNS 홍보물 작업이 매일있는곳도 있어요.
영상제작을 어느정도의 퀄리티로 진행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제조업이라해도 사진 영상은 외주를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연차없이 휴가만있는 기업도 많습니다. 휴가를 자유롭게 쓰기보단 제조공장이 딸려있는 회사는 보통 쉬는날을 공장이랑 맞추는 경향이 있긴합니다 물론 아닌곳도 있지만요.
결론적으로 이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아무리 제조업이라도 페키지 디자인을 해주는경우는 있어도 상세페이지까지 해주는곳은 처음보네요
또 월급이 220 그것도 세전인데 식대가 없다? 220이면 요즘 초봉인가요? 아닌가?;;; 아무튼
그리고 이미 오너가 돈돈거리는 오너라면 그회사 볼꺼 없습니다. 나오세요
그렇다고 무작정 나오지마시구요...
이직하실 회사 정해지면 나오세요2024-01-03 수정 -
1. 과다한 업무
웹디에서 본인의 포지션이 있을텐데 그이상으 업무는.. +@로 상여금이나 인센으로 나가야한다고 봅니다.
2.인센티브
회사의 입장은 개인에 드는 비용이 항시 말하는 단골 멘트입니다. _현혹되지말것 다른회사도 그부분은 감수하고 채용함
내용상의 업무에 포지션이 너무 다양해서 인센티브를 더 많이 주는 곳있습니다.
3. 이직? 참아야하나~
최근 회사들이 복지를 내세우지만 복지를 회사의 매출과 대비해 줄이는 곳이 많습니다.
지금의 받으시는 월급으로도 복지가 많은 회사는 많아요~ 그러니 이직을 권해 드리는데 좀 더 낳은 연봉과 복지가 더 업된곳으로
포폴 준비해서 이직하는게 답이라 생각됩니다.
회사마다의 연봉과 복지가 더 낳을수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복지가 줄어든다고해서 이직은 권하는게 아니며 업무 대비 작성자의 실생활에 비추어 볼때 너무 과한 업무와 복지가 없는건 아니라
판단되어 포트폴리오 이쁘게 준비하셔서 회사를 알아보시고 이직하는 게 낳을거 같아요
지금은 회사의 공고들이 많이 올라와 있지 않으니 회사 확정 후 이직을 권해드려요~
화이팅~!!2024-01-03 작성 -
웹디는 다른 직종에 비해 이직이 많은편이어도 다양한 장르에 포폴이 나옵니다 웹디자인 팀장으로 근무하면서 많은분들 면접을 봤는데 1년이상이어도 오래 다닌걸로 보게 되더라구요 이직하시면서 업무량 상세히 적으시고 연봉 꼭 올리세요
2024-01-03 작성 -
지금 회사가 본인 포폴이나 레퍼런스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고.
지자체에서 들어오는 인센티브 전액을 본인이 보장받을수 있는지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런거 꿀꺽하는 회사 많습니다.
3년차 웹디면 일을 가장 많이하고 가장 실력이 상승하는 시기입니다.
어중간하게 이일저일 하는것보다 한분야에 집중할수 있고
일을 배울수있는 회사로 가시는게 현명해보입니다.
지역이 어딘지는 모르겠으나.
세전 220이면 10여년전 3년차 월급이네요2024-01-0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