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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른한살 늦은나이. 현실적인 시사교양PD 준비.

조회수 1,354 2024-01-01 수정


안녕하세요. 


올해 서른하나가 된 남자입니다. 

늦은 나이지만 방송국 PD가 되고 싶은 목표가 생겼는데, 어떤식으로 준비해야할지 막막해서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원래 저는 어릴때부터 순수미술을 했었고 전공도 미술이였습니다.  해외의 미대를 나와서 졸업 후 학생 때 영상작업을 주로 했었기에, 

외국의 케이블 TV 디렉터 1년 (정규직), 프로덕션 영상제작 2년(정규직)을 하다가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다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이후 정말 하고싶은일이 뭘까 라는 고민을 1년동안 했는데, 영상 제작일이 맞았어서 다시 준비하려합니다. 


외국에서 일할때는 회사 특성 상 엔터/스포츠영상 제작이 주였지만, 

이번에는 정말 제가 관심이 있는 다큐멘터리 / 사회를 다루고 싶어 시사교양 PD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늦게나마 하게되었습니다. 


문제는 31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와, 현실적인 문제(경제적)으로 인해 신입 공채PD를 준비하는것은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힘들 것 같아서 가능하면 바로 취업을 하는 방법을 고르고 싶습니다.  다만 최종적으로는 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가 되고싶은데 어떤식으로 커리어를 시작하는것이 좋을까요?


일단

1.  파견직 방송국 AD로 시작 

2. 외주제작사 입사


중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사실 경력을 쌓다가 방송국 PD로 입사할수 있는 루트가 현실적으로 가능하다면 어느쪽으로 시작해도 상관은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한국의 방송 취업시작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전혀 없다는 것 인데, 이쪽 일을 하고계신 선배님들이나 준비하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신가요?

혹은 다른 조언해주실 부분있으면 자유롭게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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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3
  • 하고 싶은건 하셔야죠
    외주 프로덕션 케이블 모두 경험한 이십년 이상의 경력을 가지고 있는 피디입니다

    조금 어렸을 때 선택을 하라면 저에게
    방송국 쪽으로 하라고 하고 싶네요

    공중파가 아니더라도 엠비엔 조선 채널에이 티비엔등
    가끔 인력을 뽑아요

    프로덕션쪽은 열기가 아닌 혈기가 있다면 도전하셔도 됩니다

    미국과는 다른 문화로 이루어진 한국의 방송은 영 다를겁니다 적응하기 힘들거라 생각 됩니다

    2024-01-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68981 PD·감독 / 1년차 Lv 1

    공채 시험을 준비하세요.
    파견직이나 외주 pd는 그야말로 회사 밖의 사람입니다.
    괴롭게 느껴지더라도 신입/경력 어떤 부분이라도 정직원이 되어야 pd까지 할 수 있을 것입니다.

    2024-01-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62341 기자 / 7년차 Lv 1

    저는 현재 이 일을 하고 있지는 않고 아주 오래 전에 몇 년 일했던 사람입니다. 저는 공중파 AD 3년 정도 하고 프로덕션 PD로 이직했습니다. 참고만 하시기를 바랍니다.
    - 저는 파견직 경험은 없었지만, 주위에 경험자분들 보면 중간에 떼어가는 세금(?) 같은 금전적인 부분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 차라리 그 외 정면돌파 하는 방식으로 진입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외주제작사를 들어가실 경우, 공중파 혹은 그에 준하는 매체의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외주사에 들어가시는 것이 경력에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후에 경력 쌓으셔서 윗단계로 진입(지원)하실 경우, 비슷한 시스템이나 강도에서 일한 사람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경력은 일반적으로 2년 정도 후에, 윗단계 진입 고려하지만, 상황에 따라 더 빠를 수도, 늦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AD에서 PD로의 이직을 의미하며, PD로 시작하실 경우도, 조금 다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경력직을 지원하시게 되면, 공중파 포함하여 모든 매체를 일단 대부분 필기시험 없이 진입하시거나, 있다하더라도 논술, 간단한 상식 정도의 시험 아닐까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그랬습니다. (면접에서 떨어졌지만요.)
    - 님께서는 해외 매체 제작 경험, 영어 등의 뛰어난 경험과 능력을 갖추고 계신 것 같습니다. 아마도 경력직으로도 가능하실 것 같은데요,
    - 공채를 실시하지 않는 매체의 신입, 경력직 모두 지원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매체는 공중파, pp, os, ott 너무 많습니다. 큰 매체도 도전해보신다면,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믿습니다. 국내 지원자들이 해보지 못한 여러 경험들을 하셨고, 현재 국내 매체들 또한 글로벌 환경에 있으니까요.
    걱정 하실 필요 없습니다. 충분히 자격은 갖추셨어요. 도전하시는 과정에서 느끼거나 알게되시는 것들도 있을 겁니다. 좋은 프로그램 만들어주시기를 바랍니다

    2024-01-23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39426 브랜드마케터 / 4년차 Lv 3

    솔직히 파견직 AD는 너무 시다 작업만 하는게 태반이긴합니다.
    비록 늦은 나이지만 영상의 경험이 있고 이런 점을 미루어 봤을 때
    저는 충분히 외주제작사의 조연출로 근무하실 가능성은 있다고 봅니다.

    자소서랑 포트폴리오 잘 매듭지어서
    외주제작사에서 1년에서 1년반정도 있으시면 PD로 입봉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2024-01-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26876 마케팅기획 / 15년차 Lv 2

    무조건 공채로 입사하길 최대한 권유드려요ㅠ
    31살이시면 아주 늦은 나이도 아니구요.
    각 방송사 공채일정 확인해서 일정 보고 시험준비 하시구요
    커뮤니티에 언론고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정보 얻는것도 추천드려요!
    시험에 어떤게 포함되는지도 알아보시구요ㅠ

    2024-0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38182 PD·감독 / 11년차 Lv 1

    파이팅!!!!

    2024-01-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190369 홍보 / 26년차 Lv 1

    먼저 꿈을 꼭 이루시기 바랍니다.
    현실적으로 SNS매체가 생긴이후 레거시미디어인 공중파의 지위(?)가 많이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지금은 바야흐로 플랫폼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최종승자는 사실 누가될지 모릅니다.
    공중파도 지금 인터렉티브 실험을 하고 있고 현재는 너튜브가 대세인 상황이지만 이 또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교양PD로 자리를 잡고 싶다면 인하우스 PD로 들어가 방송국 생활을 하기에는 어려워 보입니다
    요즘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하는 많은 PD(?)들이 있지만 사실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과
    공중파에서 상업적으로 올리는 영상의 제작 호흡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나름 이것도 수련(?)의 기간이 필요하고
    스텝과의 조화를 이루는 커뮤니케이션 스킬이라던가 이런게 필요해서 소위 인하우스로 들어가서 일을 하려면
    한국에서 밑에서 부터 올라오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거나, 언론고시로 인하우들어가는 방법. 아니면 경력직인데
    경력직은 좀 어려워 보이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은 외주제작사에 좀 경력을 쌓아서(외주제작 아침프로 꼭지부터) 레거시의 편집을 알고
    경력직으로 여러방송사의 문을 두드려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됩니다 또 어느정도 미국에서의 경력도 있으니
    금방 적응이 되리라고 생각되네요
    그리고 SNS매체에 적응하셔서 관련 컨텐츠를 제작하는 것도 (유튜브 홍보 제작대행)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기획이 좋아서 조금만 이쁘게 만들면 (공중파 제작에 비해 좀 수월) 되니까요
    그리고 덕션이나(요즘 경기가 너무 안 좋습니다) 너튜브 홍보대행이나 일단 경제생활을 하셔야 하기 때문에
    그 부분 잘 생각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영상 관련 직업은 앞으로도 저는 전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 내시고 꼭 될 겁니다.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보세요
    어느세 원하시는 PD가 되어 있을 겁니다. - 저의 개인적인 의견임을 밝힙니다 참고만 하세요

    2024-01-1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01748 PD·감독 / 21년차 Lv 1

    시사교양 제작은 예능이나 드라마보다 제작 여건은 열악하고 인력은 부족한 경우가 많아요. 특히 요즘은 대부분 외주사를 쓰기 때문에 외주로 시작하면 방송국 진입이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일로 시작하면 계속 비슷한 일을 해야합니다. 경력이 많은 분들은 상황이 좋아져서라기보다 하던 일이라서 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급적 진입 자체를 공채로 방송국에서 시작해서 방송국 내에서 주어지는 일들을 하다가 가장 `이거다` 싶은 걸 그때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방송국은 그나마 여건이 낫고, 페이나 직급의 변화를 시각화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어느 정도 일해야 내가 올라갈 수 있다거나 이 정도 일하면 얼마를 받겠다.` 같은 거죠.
    외주사는 회사 마다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우선 업무 강도가 높고, 페이는 적은 게 사실이에요. 주어진 제작비에서 최대한 회사 이익은 남기면서 결과물은 좋게 만들어야 하니 그걸 PD와 스텝이 감수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게 경쟁이어서 장수 프로그램도 여러 외주사끼리 경쟁해서 입찰하고 따내야 합니다. 자연스레 제작비를 더 낮게 제출하거나 결과물은 더 좋게 만들어야 해요.
    암튼 얘기가 길었지만, 출발 선상에서 나이가 많다고 어린 선배가 배려하는 경우는 없어요. 파견직이나 외주사로 시작해서 올라가는 길은 많이 힘들어서 중도 포기할 가능성이 큽니다. 계속 경력을 쌓아도 방송국과의 갭은 크고요.
    공중파에 진입해서 시작하는 걸 추천드리고,
    그게 아니라면... 지금 나이에선 깊이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

    2024-01-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20127 PD·감독 / 6년차 Lv 1

    에휴...영상일 그냥 하지마세요...저도 지금 6년차인데 때려칠 준비 중입니다.

    2024-01-1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78644 배급·제작자 / 5년차 Lv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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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