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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류는 잘 되는데 면접에서 자꾸만 미끄러집니다.
컴퓨터 시스템 관련 대학원을 졸업했고
관련 실적으로 논문이랑 학회에 제출한 이력도 있습니다(당연한 일이지만)
올 3월에 졸업하여 취준을 하고 있습니다.
상반기에 나름 이름 있는 기업들 많이 넣었는데 서류도 곧 잘 붙고 해서
쓸데없이 자신감만 붙어 버렸는지
하반기에는 나름 정신 바짝 챙겨서 지원을 넣고 했어요
주로 시스템 관련 직무를 요구하는 쪽이 있으면 넣었던거 같습니다.
상반기에는 바로 취준에 들어간 시기라 코테에서 미끄러진 경우도 곧 잘 있었고
코테를 통과하거나 코테가 따로 없는 경우엔
면접에서 떨어진 경우도 많네요
하반기엔 좀 다급한 마음에 제 스펙이 전혀 이점이 안되는 it 회사들도 많이 넣어보았구요
그런 회사들은 대게 서류탈락 하긴 했습니다.
마지막에 마지막으로 간절하게 바라던 곳 마저 결과가 안좋게 나와버려서
조금 씁쓸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취준생 입장에선
서류상의 스펙, 그리고 제가 한 실적에 대해서 자세히 말 할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오만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태도나 제 시선, 말하는방법 같은 여러요소가 고려되는건가 생각도 들고요
그냥 서류는 보면 한번 면접은 봐 줄만도 한데 싶은 딱 그정도밖에 안되는 사람인건지...
면접 준비가 많이 부족한 사람인건지...
그냥 이런저런 많은 생각이 들어 질문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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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류의 내용이 회사에서 필요한 것이다보니 통과해서 면접을 보고자 했을 것입니다. 이후 서류의 내용과 면접 때 말하는 것이 일치해야 회사에서 검증을 하고 채용을 하게 됩니다.
서류에 없는 내용을 면접 때 말하거나 서류에 있는 내용을 면접 때 과장되게 말하거나 이런 것을 많이 보게 됩니다. 지원자가 많은 이름있는 회사들은 제한된 인원을 채용해야 하니 나머지 불합격자가 더 많을 것이고 불합격의 요소를 주로 보게 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은 있는 그대로 개인 감정과 표정은 넣지 않는게 좋습니다. 들뜨거나 움츠려들거나 모두 좋지 않습니다. 면접은 말하는 것보다는 서류를 읽는다는 것으로 증명하고 믿게 해야 된다고 봅니다. 면접관이 편하게 있어라는 주문을 그대로 믿다가 실수하게 되는 것도 있습니다.
용어도 줄임말은 대충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고 풀어서 말하는 것은 모르는 인상을 주게 되기도 합니다. 여러 회사에 면접을 볼때 하나의 서류를 계속 사용했다면 회사에서 원하는 내용은 부족할 수 있으니 회사에서 채용공고에 맞춰서 준비하고 면접때도 말할 수 있게 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어쨌든 회사에서 원하는 것에 맞춰서 보여주기만 하면 되겠습니다. 취업하기 전에 너무 자신을 드러내려고 할필요는 없습니다. 업무할 때 다 드러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2023-12-29 작성 -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수없이 떨어진 면접을 셀프녹취해서 다시 들어봤습니다.
물론 처음엔 듣기싫고 하겠지만
이런질문엔 저런질문엔 어떤식으로 대처해야겠다는
생각도 정리되고 점점 자신감이 붙기도 하더라고요.
여기서 자신감은 면접에서의 제 음성톤 입니다.
요즘 기세를 타라라는말이 있죠
면접도 기세가 중요합니다.
힘내세요.2024-01-0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