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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턴 중 터널설계합사 권유
현재 한 토목설계 및 지하안전평가를 하는 작은 토목회사에서 인턴을 한 학생입니다. 하는 일은 지하안전평가 관련 자료 정리 보고서 작성 보조 이런 것들 입니다(설계는 못했습니다). 11/30 부로 계약이 끝나는 상황입니다.
저는 지반공학 대학원을 가고싶어서 남은 기간동안 학부연구생 및 전공공부 등등 대학원 진학에 필요한 공부를 이번 겨울에 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대표님께서 터널설계관련 합사를 3개월 정도 갔다 오는 거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학부생 수준에서 합사를 경험한다는 것이 흔한 일은 아니죠. 그리고 대학원 졸업 후 설계 일을 하고 싶은 생각도 있습니다(이건 언제든 바뀔 수 있습니다 실무보다 연구를 계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구요).
하지만 3개월 합사를 한다면 영어 자격증이나 학부연구생 전공공부 등 대학원 진학 준비를 제대로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요즘엔 상황이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까진 야근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합사동안 고생하면서 일하는 법은 많이 배우겠지만, 그 원리나 이유에 대한 탐구없이 시키는 일만 하다가 끝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구요.
제 질문은
- 지반공학 대학원에 지원할 생각인데, 대학원 진학 관련해서 터널설계 합사 경험이 다른 준비(학부연구생 전공공부 영어자격증 등등)만큼의 가치가 있을 것인가
- 터널설계 합사 경험이 추후 대학원 생활을 할 때 연구 등에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인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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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경험도 중요합니다~ 3개월이면 해 볼 만합니다. 대학원 진학이 3개월 미룬다고 크게 지장 있나요? 영어는 이미 마스타 했으면 자격증은 언제든 받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기회는 어쩌다 한 번씩 와서 잡아야 하고 다소 부정적 경험도 부딪쳐 봐야 할 것입니다.
2023-11-30 작성 -
현직 토질및기초기술사 입니다.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갔다오면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는 생길거 같습니다.
2023-11-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