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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상사랑 다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회수 363 2023-09-19 작성

우선 저는 20대 초반 법률사무원 신입입니다. 이번 회사가 첫 직장입니다. 


지난 주 저희 회사 대리하고 다툼이 있었습니다.


상황을 설명드리면 저는 입사한지 두 달차 된 신입이고, 대리는 저보다 두달 먼저 입사하였습니다.


저는 회사에 들어오면서 제가 송무업무를 담당하는 변호사는 두명이고 다른 한 명의 변호사(A변호사라고 하겠습니다.) 업무 보조를 하는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대리는 제가 A 변호사 포함 세 명의 변호사를 담당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A변호사가 자기한테 일을 계속 주니까 제 일을 대신하고 있다고 생각했는지 지난주 저한테 일 제대로 하고 있는거 맞냐고 물어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하고 있다고 하니까 안 하는거 같다고 하면서 A변호사 관련 송무업무를 안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대리님과 업무분장에 관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얘기를 나누면서 대리님이 제 얘기는 듣지도 않으시고 제가 A변호사 일을 하기 싫어서 안 한다고 생각했는지 업무분장에 관련 된 얘기가 아닌 송무일은 앉아서 변호사가 주는 일만 하는 일이 아니다 들어온지 한달 되었는데 프로세스를 모르는거 같다 이런 소리를 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그런 식으로 말씀 하시면 저도 기분이 좋지 않다고 말씀 드리니까 이게 다툼으로 이어졌습니다. 


저는 업무분장과 관련 없는 제 비난을 듣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해서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감정적으로 받아들인다고, 제 성향을 알겠으니 얘기 그만하자고 이런식으로 나오시더라구요 점점 얘기가 싸움으로 이어지니까 과장님이 중재를 해주셔서 어지쩌지 그 날은 다들 퇴근을 하였는데, 저는 그래도 상사인데 죄송하다고 생각해서 그 날 카톡으로 정중히 사과를 드렸습니다. 대리는 신경쓰지 말라고 하길래 저는 이번주 출근하면서 평소처럼 지내야 겠다고 생각하며 출근 했는데 인사도 안 받아주고 제가 하는 말은 다 무시하더라고요 답답합니다.. 본인이 신경쓰지 말라고 했으면서 뒤끝있게 구는건 본인이고...


애초에 저는 이번 일이 너무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장님께 확인해보니 원래 제가 생각한 업무분장이 맞았고 대리가 오해를 한건데 저한테 그런 식으로 막말을 해놓고 지금도 이런식으로 일방적으로 저를 무시하시고.. 제가 담당하는 변호사분들도 앞으로 이런식으로만 같이 일해주시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저랑 같이 일 하지도 않는 대리가 저한테 업무 제대로 하라고 하는 것도 너무 어이가 없습니다... 지난주 일에 대해서 사과도 했고 업무분장에 대해서도 대리가 착각한건데 도대체 왜 저러는지 이해도 안되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럴때는 그냥 가만히 있는게 낫나요 아니면 따로 얘기를 하자고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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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63905 품질관리자 / 13년차 Lv 5

    업무를 같이 하는 분 아니면 무시하세요
    직급만 윗급이지 딱히 윗사람 역할하는 거 아니면 상대 안하는 게 좋습니다

    회사에서 껄끄럽더라도
    다른 사람 볼 때
    상사한테 화내면
    작성자님 이미지만 마이너스에요
    다음에 비슷한 일 생겨도 절대 화내지 마시구
    ~~거라고 알고 있는 데 확인하고 알려드리겠다 이런 식으로 완화해서 넘어가세요
    대리는 앞으로도 조심하세요

    따로 얘기해봤자 불만 더 지피우는 겁니다
    그냥 모른척 하고 지내세요

    대리가 실수한 거라면 본인이 잘못한 거기 때문에 계속 들쑤시는 건 실수 들쳐내는 거라 별로 좋은 게 아니에요

    모른척하고 지나가게 놔두세요

    2023-09-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60225 법무담당자 / 29년차 Lv 1

    그런 오해는 대리와 작성자께서 말씀 나눈다고 해결될 일은 아닙니다.
    과장께 대리와 작성자 분 업무 분장을 대리께 말씀드려 주셨으면 좋겠다고 건의하십시오.
    대리가 정확하게 알아야 다음부터 다툼이 없습니다.

    그리고 나서 화해를 하든지 하든지 하세요.
    본인이 잘못한 것 아니면 사과하지 마세요.
    잘못한 것 아니면 사과하는 것은 아닙니다.

    2023-10-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24371 법무담당자 / 16년차 Lv 1

    안녕하세요 저는 동종업게에서 20년이상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제가 항상 느끼는건 오 이쪽 사람들은 이렇게 모난 사람들이 한두명씩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딜가나 저런 분들 꼭 있습니다.
    결론은 그냥 무시하라는 애기 하고 싶습니다.
    원래 이쪽이 나보다 일을 더 잘하고 인정을 받으면 그만큼 시기와 질투가 있는 법입니다.
    특히 여자분들은 더더욱 그렇구요...물론 다 그런건 아닙니다만...극히 일부분요......이쪽 계통은 능력제입니다.
    내가 인정을 받고 일을 잘한다면 나중에 더 좋은 곳에서 스카웃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리고 같은 직장에서 나보다 더 잘한 사람들은 경계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거죠...그냥 버티세요...그 직장에 그 대리만 보고 일 하는건 아니잖아요...결국 윗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일 잘하는 사람을 더 선호하게 되죠...지금은 말을 안하지만 나중에 님께서 경력이 쌓이고 그러면 분명 님이 그 대리보다 더 높은 위치에 있거나 능력을 더 인정 받을 것입니다.
    대리가 머라고 하던 님은 님대로 그냥 그대로 열심히 일을 하세요....여기서 버티지 못하고 나간다면 님은 어딜가더라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두게 될것입니다......

    2023-09-2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업무분장을 누가하나요.
    과장님이 업무분장을 하신다면 제대로 중재해주신 게 맞나요.
    제대로 중재했다면 대리가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알았겠죠.
    지금 대리의 태도를 보면 아직도 오해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질문자님도 질문자님 일만 하고 대리한테 신경쓰지 마세요.
    또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면 과장님에게 대리가 있는 자리에서 업무분장 설명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2023-09-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