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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리2년차가 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2년차 요리사입니다. 제가 어느순간 요리에 대한 열정이 확 식어버리고 안맞는거같다는 생각이 지배적입니다. 출근길이 즐겁지가 않고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른곳으로 이직을 하려해도 다시 이럴까 두렵고 힘이 듭니다 선배님들은 이럴때 어떻게 견디셨고 극복하셨는지, 다른길을 선택하셨을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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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에는 이길이 아니면 안된다 하는 심정으로 한길만 파고는 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을 조리과로 시작해 대학교도 어찌저찌 호조과를 나오게 되었고... 그렇게 29살이 되어 주변에 잘된친구도 있었고 아니면 글을 쓰는 당사자 본인의 일처럼 인간관계의 문제로 잠시 다른 일을 하며 쉬는 것두 있구요...
현재는 저는 저의 그동안 가장 좋아했던 요리였지만서도 또 다른 관심사를 통해 자기계발중이기도 합니다. `성공`은 사람마다 다르며 `경험`은 무엇을 하든 도움이 안되는것 없다는것입니다.
질문자님 처럼 일을 얼마 시작한지 얼마안되서 그만두면 걱정이 되실테지만 걱정마세요.
아프니까 청춘은 아니지만 다양한 경험을 할수 있기에 청춘입니다. 저는그렇게 생각해요.
기죽지 말아요 슬럼프가 온다면 내가 부족한게 무엇일까 고민하며 잠시 쉬어가는것도 방법이랍니다.
참고로 저는 지금 물류센터에서 1년가까이 근무중이며 가능한 시간에 못했던 자격증이라던지 자기계발해가면서 목표를 재설정 중이에요.
질문자님도 조언이 되실진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위한 인생보다는 나자신을 위한 인생을 사세요. 정말 나중에야 후회를 하기도 해요.
2023-09-08 수정 -
양식 전공자 대략 20년차 입니다
5성호텔 책임자, 대기업에서 스카웃받으며 일하고
회사에서 유학연수까지 보내주었습니다
많은 호텔과, 대기업, 개인업장까지 많은경험을 해보았지만
저 또한 매일 출근하기 싫고, 요리 그만두고 싶고 다른거 하고 싶습니다.
다들 그러면서 외식업에 종사합니다.
그럼 저는 왜 아직까지 외식업에 종사하냐고 물으신다면
이유는 단 한가지 요리하는게 좋아서라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 또한 자신을 다시 돌아보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다른일을 찾아보는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2023-10-11 수정 -
제 현재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면 소히 말하는 쉐프라는 명칭으로 오래 했다가 R&D로 서서히 변경한 상태입니다.
요리라는 종목이 여러분류로 나눠 있기 때문에 젊음이란 조건이면 여러방면으로도 변경해보아도 좋을듯합니다.
아무래도 현실은 반복적인 일 일수 밖에 없기에 열정이 떨어지는 일은 당연한거라고 받아 들이는게 좋지 않을까요?
업 or 좋아하는것에 고민인 상황이 왔었는데 아직은 선택할수 있는 조건들이 많으니 다른 방향도 보는 것도 좋구요.
또는 관련된 일중에 R&D나 MD등 기술적인면이 아니라 차후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개발,기획쪽으로 계획을 잡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세상에 잘된다는 보장은 없잖아요. 굳이 안되는 걸 꾸역꾸역 되게끔 하기보단 내가 잘하는 부분을 중점으로 더 강화 시키는 타입입니다.2023-09-08 작성 -
요리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 끝난겁니다 이미..
직장인으로 요리사는 월급도 적고 일도 힘드니
요리에 열정있고 사업하실거 아니면 다른 일 찾아보세요!
10명중 8명은 다 님같은 상태로 다녀요
그 중 3명정도가 빨리 포기하고
그 중 3명정도가 중간에 포기하고
버틴사람은 명예를 얻고
목표가 있는 사람은 성공을 얻죠
전 사업을 목표로 6번정도의 이직을 했습니다.
5성 호텔 , 프차 , 리조트 , 미슐랭 다이닝, 일반업소 , 등등
경험이 가장 중요한 재산이라 생각했죠
월급은 연차가 안쌓여 높진 않았지만 결국 투자 받아서
내년에 사업 시작해요
목표를 가지세요
저도 많이 힘들었습니다.2023-09-08 수정 -
몇살 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저는 29살에 3년차 입니다.
의도치 않게 대학교때 사고 치는 바람에 전공 살려서 하고 있고. 현재는 아기가 있어서 그만 두지 못하고 일 하고 있지만,
만약 가정이 없이 홀로였다면 무조건 다른 직종 선택 했을겁니다. 아직 이것 저것 경험 해보는거 나쁘지 않다 생각합니다.2023-09-08 작성 -
아직 어린나이실텐데 하고싶은게 있으시면 다른일 하셔도될거같습니다. 다만 없으시다면 좀더 요리에 집중하셔도 좋을것 같습니다. 전 업종변경(양식 - 일식)해가며 커리어를 쌓아봤습니다만 나쁘지 않은 경험이였습니다.
2023-09-0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