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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을 너무 안틀어 주려 해서 스트레스네요

조회수 174 2023-09-01 수정

원장님들이 개원 초반이라 본인들이 원하는만큼 수익이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습니다. 저도 그 부분 이해하구요.

출근 했을 때, 청소할 때, 청소하고 난 후, 퇴근전1시간-30분, 밥먹을 때 에어컨을 안틀어줍니다...

진짜 한여름부터 지금까지 너무 더워요 ㅠ 테크가 저 혼자라 저는 진료가 없어도 계속 움직여아 하는 일들이 많아요..

본인들은 진료가 없으면 가만히 앉아있으니 자꾸 춥다합니다.

너무 더워 23도로 해 놓으면 바로 쪼르르 와서 26도27도로 바꿔놓거나 꺼버립니다.

제가 덥다덥다 땀 뚝뚝 흘리고 있어도 그냥 무시하거나 문을 열어놔야 손님이 들어온다느니 전기세가 너무 많이 나온다느니

이런 말들만 합니다. 손님들이 오면 에어컨을 키긴 합니다만 (킨지 얼마 안되어서 손님들도 더워함 ㅋ.)

문제는 어느때라도 그런다면 그래도 이해하겠는데 본인들이 제가 바쁠 때 청소 깨작 도와주거나 본인들 출근했을 때, 

본인 손님 오면 에어컨을 아주 빵빵하게 틀더라구요?^^ 이럴 때 너무 현타가옵니다. 

다른것도 아니고 에어컨 때문에 일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 퇴사 생각이 치밀어 오르더라구요...

한편으로는 여름만 지나면 상관없으니까..싶다가도 이런사람들이랑 내가 몇년동안 계속 일할 수있을까? 매년 여름마다 이럴텐데

내가 이걸 안 미치고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문득문득 떠 오르네요.

에어컨 전기세 가지고도 직원 멘탈을 이렇게 흔들어 놓는데 앞으로 연봉협상이라던지 다른 복지라던지 참..예상이 갑니다.


좋은점도 참 많은데 전기세로 사람을 너무 질리고 지치게 하네요..

좋은점 같은 경우는 일단 초반이라 이것도 달라질지는 모른다는 생각은 드는데 칼퇴(사실 이악물고 칼퇴하려는게 있긴함 내가 안챙겨 놓으면 앞으로 힘들것같아서..), 흡연자유, 부득이 하게 한 오버타임 챙겨줌, 겨울 한정 연차 편하게 쓰게해준다..? 등등?..


제가 어디가서 일 못한다는 소리 들어 본 적도 없고

여기 오기전에도 다른곳에서도 같이 일하자고 제안도 왔었구요. 경력이 어느정도 있고 이바닥이 얼마나 좁은지 알고있기에

참고 버티고는 있습니다만... 진짜 어찌해야 할까요...

직원이 저 혼자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 같이 말 할 사람도 없고 친구들 한테 얘기 해 봤자 잠깐의 한풀이 뿐이에요..

이러다 미쳐서 폭팔할거 같아서 아무곳이나 글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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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mentor1658757 사무보조 / 5년차 Lv 1

    아직 다니시나요......?

    2024-04-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