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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편집디자이너 이직
안녕하세요! 26살 여자 편집디자이너입니다.
저는 고등학교를 1년 늦게 들어갔고, 23살에 전문대 2년제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1년 동안 취준을 한 탓에 24살 1월에 취업하였습니다.
1년 취준 기간 중 반년은 국비지원 학원을 다니며 포트폴리오를 준비했었어요. :) 나머지 반년은 학점을 좀 더 끌어올리고 싶어서 학교 수업을 더 이수하였습니다. 코스모스 졸업한 셈이죠.
그렇게 2년 2개월이라는 기간 동안 출판편집디자이너로 근무하게 되었으나, 올해 2월 중순쯤 퇴사를 결정하였습니다.
디자이너라는 직종이 저랑 맞지 않았다기보다는, 출퇴근 시간이 너무 늦고 불규칙한 생활 패턴으로 인해 건강을 해치게 되어 체력을 보충하고자 결정했어요!
그리고 저는 퇴사 직전에 다른 꿈이 생겨 디자인이 아닌 다른 전공으로 4년제 대학 편입학을 결심하고 2월 말쯤 타지역으로 자취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 다닐 때도 자취했었어요.)
그래서 현재는 4년제 대학에 다니고 있는데요, 여기서 지금의 제 전공이 너무 안 맞음을 느낍니다. 새로운 도전이 제 인생에 더 해가 되는 듯한 기분이에요.
하루하루가 스트레스고, 이제는 대학생의 신분이라 금전적인 문제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집안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서요.
그렇기 때문에 곧 개강이라 휴학을 할까 진지하게 고민 중입니다. 휴학하게 되면 계약직이나 아르바이트를 통해 디자인 역량을 좀 더 보충하고, 일하면서 시간이 된다면 학원을 다시 다녀볼까 싶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4년제 대학을 디자인쪽으로 재편입에 도전하고 싶어요. 실패하면 자퇴하거나 원래 학교로 돌아갈 듯해요.
제가 나이가 있어서 더이상 섣부른 판단은 하면 안 될 것 같은데, 다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은 자취도 사치 같아 자취 생활 접고 본가에 들어가야 되나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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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감이 높으면 길을 잘 가고 있는데도 잘못 가는 듯한 생각이 들고, 자꾸 내가 가지 않은 길이 좋아 보이지요. 완벽한 선택이란 없는 것 같아요. 기회비용을 내기 마련이구요. 현재의 이 복잡한 심경 속에 잠은 잘 주무시고 계신지요...
제가 전에 편집디자이너로 근무할 때 물론 야근이 많았지만 계획하기 나름이었어요. 분야는 교재 출판사였어요. 기회비용을 잘 따져 보셔서 선택하시기 응원해요^^2023-08-27 수정 -
일단 회사를 들어가서 돈도 벌고 경력도 쌓으면서 학원이든 개인 공부도 같이 병행하시는 게 가장 베스트인 것 같습니다. 4년제 졸업장이 필요하신 거면 방통대 같이 일 하면서 다닐 수 있는 회사도 있구요
2023-08-18 작성 -
실무경험이 학원이나 학교에서 배우는것보다 나의 역량을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됩니다 . 현장 실무의 감을 놓치시면 안됩니다.
2023-08-18 수정 -
디자이너직종 자체가 싫지 않았다면 다행이네요. 하루빨리 알바던, 정규직이던 그쪽 분야로 다시 돌아가야해요.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공백이 길어지면 실무 다 까먹고, 자신감이 없어져요. 새로운 적성을 찾네, 공부를 새로하네, 학원을 다니네, 하다가..돌고 돌아 원래 배운 편집디자인으로 다시 회사에 들어가려니 실무를 다 까먹고, 나이가 먹어서 더이상 취업이 어려워요..제 경험담입니다..안타까운 마음에 답변남겨요..
디자인역량은 오랜 경력에서 나오는거지, 준비를 할수있는게아니라니까요?
공백을 줄이는게 급선무예요!2023-08-17 작성 -
실무경력이 있는데 왜 학원을 다시 다니려는지ㅜㅜ 계속 공부가 하고 싶으신건지ㅜ 지금 전공이 안맞는데 계속 공부할건지 본인이 하고자 하는 것부터 파악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2023-08-1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