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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2주차 퇴사 고민중 입니다..

조회수 703 2023-07-16 작성

광고대행사 Ae 신입으로 입사한지 2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첫 회사는 아니고 이른바 중고 신입인데요,

이전 회사 퇴직한지가 2년쯤 되어 이번 회사에 입사할땐 경력1년으로 지원했지만 신입으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전 회사는 잦은 야근과 잦은 팀원 변동(대부분 야근으로 인한 퇴사 1년만에 팀이 공중 분해 됨)으로 회의감이 들어 퇴사했던 케이스 입니다.

직무 자체는 적성에 안맞을 정돈 아니었던 것 같아

용기내어 같은 직무로 새로운 회사에 입사했는데요

신입 연봉으로 계약했고, 팀에 배속 받을때도 신입이라 소개 된데다가 수습기간 3개월도 있으며, 신입이니 탄력근무제도 적용 안시켜줄테니 지정 출근시간 전까지 오라고도 하였습니다. (30분 이전 출근)


그런데 이번 회사도 야근이 정말 많더군요

심지어 이전 회사보다 더 심합니다..

같은 팀 선배 중 어느 하나 10시 이전에 퇴근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단 하루도 빠짐없이요.

이정도로 팀이 바쁘다보니 신입인데도 불구하고 입사 첫날부터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선배들 만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신입에게 이런걸 맡긴다고..? 싶을정도의 업무들도 하고 있는데요, 일이 익숙치 않아 워크 타임을 넘기게 되니 아직까진 신입이라며 마무리 되지 않은 급한 일들은 다른 선배에게 분배해주고 퇴근은 시켜주고 있긴 합니다만 그외에 급하지 않거나 비교적 간단하면 집에가서 하거나 주말에 하라고 합니다.


한번은 선배들께 말을 꺼내보았습니다. 야근이 원래 이렇게 많고 바쁜 팀이냐구요..

그랬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바쁜 팀인건 맞지만 제가 더 많은 업무를 가져가면 덜 바빠질 것이라고........

팀 분위기도 어딘가 경직되어있는게 너무 바쁘다 보니 서로 업무외 이야기도 못하는 사이들 같았습니다. 대화 나누다 보니 서로에 대해 모르는 듯이 얘기하더군요..


하루 하루 출근해볼 수록 퇴사 고민이 생기고 있습니다..

광고대행사 Ae는 야근을 할수 밖에 없는 직무다 보니 적성에 상관없이 저와는 안맞는 일로 느껴지기도 하고요.

다른 선배들을 지켜보면 제 미래인가 싶어 암울하기 까지 합니다.

팀은 저에게 하루라도 빨리 업무들을 넘겨 주고싶어 하는데, 넘겨 받고 어거지로 해내다 실수라도 하게될까 불안합니다.

선배들 이라곤 바빠서 커버쳐 줄것 같지도 않고요..

아직 2주도 안지난 시점이니 제가 잘 모르는걸까요?다른 글들을 읽어보면 3개월은 다녀보고 버텨봐야 무엇이 문제일지 보일거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이 적성과 상관없이 저와는 맞지 않다고 확실하게 생각이 들고있고, 3개월이 지나 지금보다 더 많은 업무를 분배 받기전에 퇴사를 해줘야 저와 회사 상호간의 입장에도 더 괜찮은 선택일거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이번 퇴직 이후엔 직업을 바꾸게 될것 같습니다. 동종 업계도 아닌 아예 다른 일로요.


저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3개월은 버텨보고, 퇴사를 해야할까요?

퇴사하겠다는 입장은 언제쯤 밝히는게 좋을까요?


+말이 길어져 두서가 없을 수도 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주말 밤이지만 이만 일하러 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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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프로필 이미지 mentor6483974 사무보조 / 1년차 Lv 3

    저도 마찬가지로 광고 업체 다니고 있는데.. 이제 한달 조금 지났는거든요.. 매일매일이 지옥 같아요.. 아직 교육기간이라 실수하며 배우는데.. 눈치 많이 보여요.. 8시전에 퇴근해본적도 없고 주말도 없고.. 저는 이번달까지 해보고 아니면 퇴사하려고 해요ㅠㅠ.. 힘냅시다...

    2023-07-16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