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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에 애정을 가지는 방법...?

조회수 560 2023-07-16 작성

안녕하세요, 이번년도에 졸업한 24살 여자입니다. 

결론만 이야기 하면 저는 4년제 국립대 소프트웨어학과를 전공했고, 2개월 인턴 후 타 기업(van 회사)에 취업해 일주일 되었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중견 이상의 기업이 인수를 했고, (인수기업은 동종 업계 회사입니다. 그리고 꽤나 인지도 있는 회사예요..아니 그냥 우리나라에서 모르는 사람은 없는 회사겠네요.. 인수합병은 아니지만,) 
기본급은 제 기준에서는 짜다고 생각하는데 (3200 좀 넘는) 성과급은 따로 있어요 (뭐 인사팀 말로는 성과급 기준 자체도 굉장히 낮게 책정되어있다고 해서 왠만하면 기본급의 100% 준다길래,, 아직 받지는 못했지만, 1년 열심히 다니면 영끌 연봉은 4천은 조금 넘습니다. (세전), 기타 복지도 괜찮고, 워라벨 무조건 보장 가능해요,, 더 지내봐야 알겠지만 다들 나이 차이 많이나는 경력자들이라 조용히 묵묵히 자기 일하는 분위기에요 

근데 문제는 하는 일입니다. 현재 카드사가 직매입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추세라 저는 매입 처리를 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비전이 없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지금이야 좋은 기업에서 인수를 한 상태이고, 같은 계열이라 아무래도 협력해서 사업을 추진할 것 같긴한데, 여기서 나가면 딱히 갈 데가 있을까 싶고, 그렇다고 나가자니 취준 했던 게 너무 싫어서 일단 다닐 생각입니다. 
업무가 막 엄청 힘들거나 그렇다고 전문성이 바닥나는 업무도 아니구요.. 그리고 카더라이지만, 15년차 된 제 사수가 나중엔 더 까다롭고 전문성을 요구하는 승인 업무할 기회 충분히 있다~ 그리고 그런 배치 프로그램을 자바로 구현할건데, 신입을 뽑으면 그렇게 하는 데에 같이 하게 할거다~이런 말들이 예전부터 오갔다고 합니다.. 
그냥 제 걱정은 좀 도태될까봐? 그리고 말씀드렸듯이. 매입 업무를 하면서 불안감이 커질 것 같구요.. 실질적인 코딩은 그렇게 안하는 업무입니다. 말그대로 방대한 데이터 처리하는 업무이죠.. EDI? 뭐 그런,, 
제가 개발실력이 아주 뛰어나진 못합니다. 하지만, 회사 안에서 작은 업무부터 맡아가면서 키우고 싶은 마음은 충분합니다. 그리고 회사 돌아가는 게 굉장히 널널해요. 다들 경력자들만 있고요. (그말은 고인물 천지라고 볼 수 있는데, 저는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자기가 맡은 일을 아주 체계적으로 딱딱 처리하더라고요.. ) 회사도 굉장히 체계적으로 돌아가고.. 
근데 15년차 된 사수분이 저한테 뭐 설명하면서 "우리 회사가 대형 VAN사는 아니니까~" 이런식으로 좀 깎아내립니다. 입사첫날에서도 "여기서 경력 쌓아서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라는둥,,, " 물론 틀린말도 아닌데, 그냥 저런 말들을 들으니 사기가 매우 떨어집니다. 
면접도 실무, 임원 두번이나 봤고, 경쟁도 거의 20대 1이었고, 마지막 최종면접에서 막 삼성 코딩 프로그램 했던 2명 제끼고 제가 됐거든요.. 엄청 머리터지게 간절하게 봤는데, 심지어 타 PG사 최합 됐었지만 거기 까고 여기 왔는데 저런 이야기들을 들으니 속상하면서도. 말이 씨가 된다고. 지금 제가 맡은 일이 그렇게까지 비전이 있어보이지는 않아서 막연하고 두렵습니다. (아직 한창 교육중이라 직접 투입되지는 않아서 더 두려운 것 같아요... 그리고 다른 회사랑 자꾸 비교하게 되고, 특히 우리 회사를 검색하면 나오는 글들 중 부정적인 내용에 계속 집착하게 됩니다. 
사회 초년생이라 그런지 마냥 두렵기만 해요. 나름 어려운 취업문 뚫고 왔는데, 현타만 느끼는 제 자신도 싫고
참고로 대학생 때부터 SI를 주력으로 하는 회사보다는 금융권 금융 IT 직무로 취업하고 싶었고 나름 그쪽으로 준비도 했었습니다. 
그냥 쓴소리좀 부탁합니다.. 답정너 같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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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검사설비개발자구직성공 소프트웨어개발자 / 33년차 Lv 3

    회사에 애정을 가지지 마세요.
    MZ세대들 처럼 자신 경력에 도움되는 업무를 회사 내에서 찾아서 과감하게 도전하시고, 안되면 이직하시고요.

    2023-07-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63905 품질관리자 / 13년차 Lv 5

    결론 먼저 말씀드리자면
    다니다가 이직하시거나 타부서로 옮기거나 하시는 게 좋습니다

    앞서 설명해주신 것처럼 퇴사하면
    재취업 힘들고 거기보다 못한 곳 갈 확률 높습니다

    경력을 최대한 쌓으시고
    본인이 경력에 부족함을 느끼신다면
    다른 업무를 맡아보겠다거나 부서변경을 요청하는 게 최선입니다

    최대한 그 회사 내부에서 이동이나 발전을 도모하시는 게 좋고
    경력직은 회사이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듣보 회사 경력5년차와 어디서 들어본 회사이름 경력 5년차는 이직기회차이도 큽니다

    다가올 3년 뒤, 5년 뒤를 생각하셔서
    그 회사에서 팀장급으로 올라가시든
    다른 좋은 회사로 이직하시든
    본인에게 좀 더 이득인 방향으로 미래를 생각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23-07-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직무와 관련성은 없지만, 글 남깁니다.
    지금껏 일했던 회사들을 돌아보면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기 보다는 일을 하는 내모습에 애정이 있었던 것 같아요.
    처음 보는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것은 이런 식으로 정리하면 되겠다, 저것은 저런 식으로 정리하면 되겠다, 자신을 테스트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신입이라면 자신을 테스트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데이터가 적어요. 자신을 테스트해볼 기회를 가져보세요.
    자신에 대한 데이터가 있으면 추후 회사 선택 시 도움이 많이 됩니다.

    15년차 된 사수분, 회사에 부정적인 고인물들의 말은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불만이 있으면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퇴사해도 지금보다 더 좋은 자리에 가지 못한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회사가 널널하게 돌아가면 고인물들은 늘 하던 일이니까 더 할 일이 없어요.
    할 일이 없으니까 신입한테 쓸데없는 소리하는 겁니다. 그러다가 신입이 그만두면 그만둔 신입이야기로 시간을 보내죠.

    입사하기까지 들인 질문자님의 노력과 시간을 고려해서 후회는 남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너무 빠른 답을 내리지 마세요.

    2023-07-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