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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디로 선택하실 것 같나요?
안녕하세요. 조리학과를 나오고 제과제빵쪽 일을 한지 2년째 되는 사람입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은 사람들도 좋고 3개월정도 일해서 어느정도 적응도 하고 제 경력도 쳐줘서 기본급보다는 나은 월급으로 잘 다니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서 만드는 빵은 엄청 전문적이고 섬세한 작업을 요하지는 않아요. 사워도우인데 대충 만들어도 결과물이 7-80퍼센트 이상만 되면 괜찮다고 하는?
그러다 좋은 기회로 프랑스 제빵사가 직접 운영하는 가게 막내로 자리 제안을 받았는데요.
사워도우, 페이스트리 등 배울건 많아 보이는데 지금 일하는 곳보다 연봉도 적고 일하는 시간은 더 길 것 같아요 (오버타임 안해도 10시간 기본).
배울 것 많은 만큼 까다롭고 힘들것 같기도 합니다.
열정 페이지만 배울게 많은 곳으로 옮겨야할까요? 아니면 좀 더 기다리다 나은 곳을 찾아서 이직하는게 좋을까요?
요새는 열정 페이가 아니더라도 배울 곳은 많은건 알지만 언제 또 한국에서 프랑스 본토 사람에게 빵을 배워보겠나 싶은 생각도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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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생각할 것 같아요. 전문적인 파티쉐(제빵사)를 원하는지, 돈을 많이 버는 것을 원하는지.
전문적인 파티쉐(제빵사)가 되고 싶다면, 이직의 기회를 잡으시는 것이 좋아 보이고요(배울 게 있다는 것이 확실하면), 돈을 원하신다면, 지금 다니는 곳에서 고점이 어딘지 생각할 것 같아요. 지금 다니는 곳에서 고점이 높다면 착실히 경력을 쌓아 성장하고, 고점이 낮다면 이직을 한 후 기술과 디테일들을 배워 자신의 가치를 올려, 고점이 높은 곳으로 취업하거나, 창업을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유가 있으시다면, 이직을 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는 게 많아지고, 본인의 가치가 올라간다면, 고점이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이 곧 돈이 되기도 하고요.
여유가 없으신 상황이라면, 현재 돈을 더 많이 주는 곳에 머무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질문자님의 상황과 목표를 잘 모르기 때문에 제 말에 틀린 것이 있다 해도, 그냥 다른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세요. 질문자님의 상황과 목표에 따라 선택하시는 게 좋아보입니다!2023-07-14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