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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직 문제 어떻게 해결해야될지 정리가 안돼요
한곳에 오래다니다가
얼마전 두군데 면접을 봤고
한군데는 늦어도 일주일내로 연락을 준다했지만 연락이 없어서 안된건줄알고
다른 한군데에서 확실히 출근 의사가 있으면 바로 정하자고해서 그곳에 취직한 상태입니다.
이후 일주일내로 연락준다고햇던곳에서 합격 연락을 주셨지만 고민끝에 다른곳에 취직했다고 말씀드렸어요.
지금 다니는곳을 A라 하고, 고민중인 회사를 B라고 얘기할게요.
A회사는 일주일 정도 일해보니 좋은 상사 밑에서 배울건 많아보이지만 디자인 느낌이 제가 원하는 느낌이 아니고
그 배움이 제가 선호하고 추구하는 디자인에 도움이 되는 배움인지 의구심이들어서요.
이 회사가 일하는 디자인 특성상 제가 발전을 못할거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계속 고민이되다보니 실무자랑 얘기하고 아닌거같으면 빨리 정리하는게 맞다싶어 말씀을 드렸는데
제가 생각했던거와 다르게 별거 아니다라는 반응이었는데
정말 그렇게 느껴서 그런 말을 하신건지 아니면 당장 또 사람을 구해야되서 그냥 달래는건지 헷갈리네요.
일주일밖에 안다녀서 지금은 그분의 좋고 어른스러운 점만 보여서 제가 착각하는건지도 모르겠구요.
이렇게 고민을 하는와중에
B회사에서 전화와서 혹시 잘 다니고계신지 한번 더 고민해봐주실수있냐는 연락이 와서 마음이 많이 흔들리고있어요.
제가 가고싶고 하고싶던 디자인 느낌이라 거기서 먼저 연락이왔으면 거리가 멀어도 바로 다녔을텐데
지금 A회사에 근무중인 상태라 고민이 많이됩니다.
A는 1시간 거리며 지하철 한번 갈아타고
B는 어플상으로는 1시간에서 1시간 10분으로 나오지만 3번을 갈아타야되서 시간이 더 플러스가 될수있는 거리입니다.
연봉은 두 회사 같아요.
단지 거리때문에 고민하는거같아서 제 마음은 이미 B 회사에 있는거 같은데 거리문제가 쉬운 문제만은 아니여서요ㅠ
다른 분들이라면 거리가 멀고 교통이 불편해도 더 선호하는 디자인을 하는 회사로 옮기실건지 궁금해서요. 답변 꼭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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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라면 A요, 최소 2년이상은 다녀야하실텐데 맨날 출근길 3번이나 환승가능하세요? 저도 이직하려고 환승3번해서 1:10분 걸리는 곳 면접봤는데 직무랑 사람이 마음에 안들어서 안가려고 마음먹었지만 새삼 현직장의 출퇴근이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편도로 3-40분이면 감. 출퇴근 진짜 무시못해요. 사람때문에 힘든 것도 아니라면 그냥 A다니세요. 그리고 일주일밖에 안배우셨으면서 뭘 얼마나 배우고 깨달았을까요? 그 원하는디자인이란 불확실성 하나때문에 연봉, 출퇴근, 사람까지 미지수인곳으로 이직하는건 너무 무모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회할거같으면 가셔야죠..
2023-07-10 작성 -
안녕하세요.
사회초년생이라면 B회사로 마음이 기울겠지만, 회사를 다녀보니 출퇴근 소요시간과 연봉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도 돈이라고 생각하면 가까운 회사를 다니는 게 더 많이 버는 거죠.
아직 B회사를 모르니까 호기심, 기대감이 있으신 것 같은데, A회사보다 좋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보세요.2023-07-10 작성 -
복지도 비슷한가요? 사실...연락이 늦어서 다른곳을 먼저 다니는데 가고싶었던곳이 연락오면 정말 난감하죠 ㅠㅠ 저도 현재 가고싶다라는 곳이 정작 연락이 늦어서 먼저 면접보고 확정난 곳에 가겠다고 얘기한 상태입니다. 근데 사실 이곳은 제 경력을 다 인정 안해주는데 설계팀이 구성이 되어서 가려고 하는건데 다른 복지좋고 제 경력을 인정해주는곳이 있다면 옮길생각입니다. 님이 일주일 다녀보았다고 하면 그래도 느낌적인 느낌은 어느정도 느껴셨을거라 생각되요. 3번 갈아타고 출퇴근도 쉽지 않죠. 회사도 회사지만 그렇게 이동하는것에도 힘들다 느껴실수도 있을겁니다. 일주일정도면 일한거면 일주일이라도 일한것에 대한것을 받는것이 맞기는하나 안받아도 봉사했다 경험했다 생각하고 다른곳으로 미련없다 생각하면 가고싶은 곳으로 언낭 옮기시는것도 나쁘지는 않을듯합니다. 사람맘이라는게 간사하긴한데 그래서 상황에 따라 미련이 남고 아쉬움이 남죠. 근데 그런맘이 계속 든다면 그 아쉬움을 해결해보는것도 괜찮을듯합니다. 그래야 선택에 대한 후회는 있어도 그 선택을 못한것에 대한 아쉬움은 정리가 될테니까요.^^
2023-07-09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