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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물경력 있으신 분들 이직 후 적응 어떻게 하셨나요...?
안녕하세요.
회계팀에서 영업관리 업무만 1년쯤 하다 중소기업 이직한 사회초년생입니다.
체계가 하나도 잡히지 않은 곳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양만 많은 업무를 처리했었는데 이번에 이직했어요.
회계팀이 할 법한 업무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회사에서 경력자 취급하면 어떻게 적응해야 할까요...?
경력채용 아니고 신입채용으로 연봉도 낮게 신입 연봉 받습니다.
직장 다녔었는데 이런 거 모르냐고 질문 들을 때마다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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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회사 시스템입니다 ㅎ
1달도 안되었는데 한 1년 다닌 사람인지 알고 지시하고 시킵니다
눈치껏 해야죠
돈을 받고 일하시는 거니깐요
그게 최저던 얼마이던
회사는 투자를 한거고
거기 다니시는 분들도 본인이 받는 값 하시는 거라서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스스로 해쳐나가던지
솔직하게 말해서 무슨 욕을 먹던 버티면서 해쳐나가던지
하셔야 됩니다
경력이 더 차면요 그냥 더 당연히 생각합니다
회사 시스템 각기 다른데도 불구하고
그냥 다 아는지 아세요 ㅎ
모르면 모른다고 하세요
괜히 아는척 해서 틀리면 더 욕먹습니다
만약 수습기간있으시면 그 기간만이라도 잘 버티세요
그리고 사람 성향이기도 합니다
회사에는 저런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천사처럼 본인 영향력 따져주고 배려해주시는 분은 거의 없어요. 회사는 정글이고 전쟁터이니깐요2023-07-06 수정 -
첫회사가 경리로 들어가서 실제로 기장을 하는것도 아니고 영수증 모아서 주고 신고도 다 세무사사무실에서 해주는 곳에서 3년 일하다가 이직하려고 보니깐 회계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서 저는 내일배움카드로 3개월 학원에서 공부해서 이론 쌓고 자격증 와다다다 따고 바로 회사 들어갔습니다.
회계는 이론에 대해서 모르면 굉장히 힘듭니다..
혼자 헤쳐나가야 합니다 ㅠ2023-07-06 작성 -
안녕하세요.
신입으로 채용했으면 신입으로 대우해줘야 하는데 일단 채용하면 일부터 시키려고 하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말씀하시고, 그부분에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최근에 나이가 좀 있는 분에게 인수인계 해줬는데 인수인계 받는 사람이 나는 모른다로 일관하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참 생각이 많아졌어요. 저는 사회초년생일 때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게 참 힘들었거든요.
모르는 것은 모르는 것일 뿐, 자존감까지 떨어질 필요는 없어요.2023-07-0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