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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학점 때문에 고민인 편입생입니다.
작년에 편입을 하게 되어 이제 막 4학년 1학기를 마쳤습니다. 편입 전 학교도 지금 학교도 지방대 4년제에다 소프트웨어 학과입니다.
그런데 이전 대학에서의 학점은 3.99인데, 이번 대학에서는 총 3학기까지 3.0의 학점을 받았습니다....
남은 한 학기에 아무리 높은 점수를 받아도 3.0에서 크게 오르지는 않겠죠. 덜컥 취업이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공대에서는 3.5만 넘으면 된다는 말을 참 많이 들었는데 제 학점은 고작 3.0이라 이대로 취업이 되지 않으면 어쩌나 고민이 많습니다. 이전 대학 성적이 나쁜 편은 아니나 편입을 한 후 눈에 띄게 낮아졌고, 기업에서 전적대학 성적을 크게 볼 것 같지도 않고, 앞이 막막합니다.
현재 학부연구생이라 차근차근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경험을 쌓고 있고, 앞으로 1년 휴학을 하며 부실한 이력을 채워나갈 계획이에요. 4학년치고는 늦은 준비지만 이제라도 조금씩 해나가려 합니다.
그런데 학점이... 취업이 될까요? 조금 더 노력할걸 후회밖에 들지 않습니다. 편입 후 학점 3.0으로 취업이 될까 궁금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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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회한다고, 걱정한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현재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세요.
나중에 입사지원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많은 회사들이 대졸이상으로 채용공고를 등록합니다.
채용공고에 학점까지 기재하는 경우가 많지 않아요.
대기업의 경우 학점제한이 있고, 지원자가 많으니까 당연히 학점이 높은 사람들이 유리하겠죠.
질문자님이 가고 싶은 회사의 채용공고를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목표로 했던 회사에 가지 못해도 눈을 조금 낮추면 취업은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가고 싶은 회사는 누구나 가고 싶기 때문에 못간 사람들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2023-06-26 수정 -
대학은 미래로 가는 발판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그 발판이 다소 부실할 수도 있고 쌓아올린 높이가 낮아 더 높이 올라가긴 다소 힘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발판은 딛을 수 있다면 확실히 앞으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은 발판을 하나 건너뛰기도 하듯이 아쉬울 지언정 살아가는데 큰 문제는 되지 않을것입니다.
보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리면 어떤 대학에서 다니시는지 잘 모르겠으나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달려나가도 살다보면 걸어가던 길에서 벗어나는 일이 끊임없이 되풀이 됩니다. 지나간 학점이 낮아 발목을 붙잡더라도 그쪽으로 가신다면 붙잡힌 다리를 뿌리치든 질질 끌고서든 가시면 됩니다. 그렇게 끌고가다보면 생각보다 도착지는 가까울 수도 있고 학점이라는 발목잡은것에 지쳐서 다른길을 택할 수 있으니 연연하기보다 앞을 생각하심이 좋을듯 합니다.2023-06-26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