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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분야에서 소형가전제품분야로 이직
안녕하세요 주방용품쪽 회사에 취업하여 제품디자이너로 근무한 지 몇 달 안된 신입 디자이너 입니다.
처음에는 회사가 만족스러워서 잘 다니고 있었는데 저는 원래부터 생활소형가전제품을 디자인 하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주방용품쪽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고 조리도구, 프라이팬 말고도 에어프라이기나 그런 쪽도 할거라고 생각해서 이 회사를 왔는데 전자쪽은 아예 안하더라구요
몇 달 지나니까 흥미도 떨어지고 소형전자제품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지는데
이 업계는 한번 분야를 정하면 다른 분야로 넘어가기가 쉽지 않다고 들어서요.
진짜로 생활주방용품에서 경력을 쌓다가 소형전자제품쪽으로 옮기기 쉽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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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저도 생활용품(주방, 모바일 악세서리 포함)쪽에만 신입부터 10년 가까이 경력을 쌓았지만 현재는 전자제품(디지털 사이니지)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물론 전자제품쪽 포폴과 경력이 있으면 전자제품 관련 회사 이직 시 유리하겠지만 전자제품 기업 모두가 디자이너는 동종 경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기준이 있는건 아니고 전자 제품쪽 경험이 없어도 디자인 능력이 출중하면 뽑는 회사도 많이 있어요. 중요한건 본인의 경력 연차가 어디쯤인가가 중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팀장 내지 리더급 실무 역할이 필요한 회사보다는 사원 내지 대리 직급을 원하는 회사일 수록 타 제품 업종 경험자에 좀더 오픈되어 있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2023-08-07 작성 -
제가 딱 그랬습니다!!
결론적으론 지금 다니는 회사는 디스플레이(UI)를 포함한 소형전자 제품들을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전에 다녔던 직장에서는 단순 금형사출 제품들(생활용품 및 주방용품)을 디자인 했었습니다
이곳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되는 부분들도 있으며, 시간 낭비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진정 본인이 하고 싶은 카테고리가 있다면 그 일을 하기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단순히 형태의 아름다움의 추구에만 머무르지 않고 기술적인 결합을 통한 독특한 제품 디자인에 대한
꿈이 있었으며 지금도 그것은 진행중입니다
전자 제품을 디자인하기 위해 알아야하는 기술적 트랜드 나 이를 구현하기 위한 방법 등.. 노력을 이어가셔야 합니다.
그것이 어필이 되는 포트폴리오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2023-06-27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