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디자인회사 이직하는게 맞는걸까요..
그런데 저는 애초에 디자인을 제 스스로 잘해서가 아니라 좋아하기때문에 그 과를 전공햇고.. 그계열 회사에 들어간건데
정말 안맞는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그리고 디자인은 개인의취향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이기도하잖아요.. 그사이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너무크고 점점 제 주관도 잃어가는것같고..
계속 다니는게 맞는건지 .. 이직을 해야하는건지..
버틴다고 되는 문제인지 정말 잘 모르겠습니다..
디자인회사에서 다른 쪽으로 이직하신분들 어떻게 다시
다른 진로로 준비하셨는지 궁금해서 글 올립니다..
-
좋아하는 일은 디자인, 잘 하는 일은 기획분야
3~5년차때 잘하는일을 하는것이 좋을까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 과정에 기획쪽 일에 재능을 발견해서 디자인과 기획일을 함께 했고
결론은 잘하는 일보다 좋아하는 일을 선택했습니다.
아무리 잘해도 하기싫고 괴로우면 포기하게 되지만, 좋아하는 일은 아무리 힘들어도 결국 끝까지 하게 되거든요.
끝까지하는 사람이 결국 승리해요. 버티는 사람이 성공하더라구요.
중간에 다른업무를 하게 되더라도 꼭 디자인과 관련있는 일을 했습니다. 예를 들면 디자인강사,기획과디자인을 겸하는 일 등.
디자인은 몇달만 쉬어도 놓치기 쉽기 때문이죠.
15년차인 지금도 위기는 오고 힘들때가 많지만 지난 고생이 아깝지 않아요.
7~8년차때부터 확신을 가진 뒤로, 저는 평생 디자인 일을 하며 살 생각입니다.
지금은 기획능력이 좋은 디자이너로 더 좋은 우대를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주니어 디자이너들이 그리고 제 팀원이였던 후배들이 통과의례처럼 하는 고민이기에 그 친구들에게 했던 것처럼
팀장으로서, 선배로서 솔직하고 긴 내용을 남깁니다.
본인의 목표가 있다면 제대로 그 방향으로 확실하게 가세요.2020-02-27 작성 -
디자인회사도 여러가지 계열이있어서 본사가이드라인이 많아서 제약이 많은 회사가 있는 반면에 주제만주고 전체적인 컨셉을 잡아내는 회사도있기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디자인회사를 다니는것을 추천합니다.
2020-01-30 작성 -
취미와 업의 관계를 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기를 권장합니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디자인을 택한 것은 아닐 지, 정말 세상을 아름답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디자인을 택한 것인지, 본인이 스스로에게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020-01-21 작성 -
디자인도 분야가 많습니다.
개인 성향이 인정되는 분야가 있는가하면 조직에 일부로 움직이는 경우도 있고....
현재, 후배님이 잘하실수있는 스킬/기능등을 고려해서 좋아하는 일도 좋지많 누가봐도 잘한다는 업무를 챙겨보심이 좋을듯 싶습니다. 스트레스는 어디에도 있습니다.....집에서두 차안에서두.....제생각에는 회사를 바꿔서라도 2~3년정도는 디자인쪽 방향으로 흘러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2020-01-09 작성 -
업무가 안맞는다고 생각하신다면, 다른쪽으로 생각하시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어리시고 전공한 학과랑은 관계 없이 지금은 어디든 취업하실 수 있어요. 빠르게 본인이 하고싶은 직무라던가, 파악해서 맞는곳에서 일하셨으면 좋겠네요 !!
2020-01-09 작성 -
20년 넘게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차이십니다 신입이라 아직 자기만의 디자인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떤 회사등 위 사람이 있을것이고 핸들링 당할것입니다
아직 배워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대학 전공에 경력 1년 아직 아무것도 해보지 않은거라 마찬가지여요
아직 3~5년차 까지는 좀더 배운다고 생각하시고 차곡차곡 자기만의 디자인 색깔을 찾아가신다 생각하시고 하세요
선배들 작업한것들 시안 작업한것들 다 모으고 모으세요 어느정도 DB가 쌓이면 이직 생각하세요
여러사람 면접을 보았지만 1~2년 주기로 움직이시는분들 잘 안뽑아요 3~4년은 한직장에서 꾸준히 일하시는분들 뽑지요2019-12-30 작성 -
우선 본인 입맛에 다 맞는 일 그리고 회사는 없습니다. 내가 다니는 회사에 맞춰 다녀야하는게 맞습니다.
기본적인 자세가 된 상황에 내 적성과 안맞는다면 하루 빨리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내가 즐겁게 즐기면서 잘하거나 또는 열심히 할일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디자인 전공해서 디자인회사 다니다가 아니다 싶어서 요리한지 15년이 되었습니다. 내가 진정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이어야 오래 꾸준히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가 아직 어리시다면 본인이 하고싶은것. 해보고 싶었던것. 평소 관심이 가던것들을 잘 정리해서 배워보고 도전해보며 경험 해보길 추천드립니다. 그런 와중에 나와 맞는일을 찾는다면 정말 좋겠네요.... 응원합니다!2019-12-27 작성 -
질문자님 고민 공감합니다.저는 경력 18년차입니다. 저도 님과같은 고민에 갈등하다 이직한 경험이 있는데요. 개인적 견해입니다만.. 경험상 결론은 경력 3년미만 이직은 없는게 취업에 도움되더라구요. 1.2년때 이직하면 `철새`라고 해서 부정적 시선으로 보는경향이 있더라구요.
디자인은.
작업 백업해 놓잖아요. 저는 1,2년차때 작업해놓은 시안 갖고있었어요. 제 작업을 상사가 핸드링한것도 갖고있구요. 그 당시엔 디자인스타일이 맞지않아 갈등하다 이직했는데 시간이 흐른뒤 시안을 다시보니 상사의 스타일이 맞았더라구요.
문득 그런생각을 합니다. 내가 더 다녔더라면 배우는게 많았을까.나의 안목이 달라졌을까. 디자인은 서비스업이라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조심스럽게 님께 조언해드린다면 신입때 개인의 주관은 잠시 내려놓고 사회흐름을 먼저 읽으셨음 합니다. 학교와 현실은 정말 다르다는거 1년간 경험해보셨을거에요. 지금 님은 주관을 잃는것이 아니라 주관을 새롭게 만들어가는 단계이지 않을까싶습니다. 그 밥에 그 나물이라고 어디가든 비슷비슷하더라구요. 주변 선배나 직장상사와 심도있게 고민을 상담해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다른직종을 고려중이시라면.
확신을 하고 취직이도 이리 고민인데..확신없이 신규직종으로 가신들..나아질 수 있을까..함께 고민되네요.
부족한 시력으로 18년간 고생한 저의 경험담이었습니다. 모쪼록 현명한 선택하시길..응원하겠습니다.2019-12-2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