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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쇼핑몰 9년 경력을 무시하고 다른일을 알아바야 할지 고민입니다..

조회수 427 2019-12-12 수정
경력을 무시하고 다른일을 알아바야 할지 고민입니다..
인터넷 쇼핑몰쪽으로 투잡및 탄력근무제 개인사업 다 합쳐 9년정도의 경력입니다.
개인사업을 제일 오래 하고 현재도 진행중이고요 4~5년차입니다.
그러던중 올해 장사가 너무 안돼 거래처 소개로 업체 인터넷 판매 구축및 이것저것 라인 깔아놓고
잘해났드만, 이젠 기획전및 딜진행할떄만 도와달라고 요구를 해와서..그냥 그만둬버렸습니다.
문제는 이회사일을 도와주고 내 개인사업자 일도 하다보니 몸이 너무 망가져 버렸습니다..
아니면 누적된거일수도...하루 12시간 이상 모니터를 항상 보고 신상품작업하고 cs관리에 뭐다 하다보니
현재 아무것도 안해도 눈이 너무 어지럽고 멍합니다.. 대학병원및 어딜가도 정상이라고 하지만
몸이 이상합니다..ㅠㅠ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인지... 그래서 현재 쉬고 있지만
몸이 괜찮아지면 경력을 살려 회사에 다시 재취업을 해야할지...
아니면 새로운 일을 해야 할지...거의 10년쨰 일을 하다보니 현타 와서
이젠 근무가 끝나면 신경 안써도 되는 직장을 생각하고도 있지만
경력이 아깝기도 하고... 매일이 불안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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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
  • 프로필 이미지 mentor8090819 6년차 / 10학번 Lv 2

    어깨에 짐이 많이 없다면 가볍게 생각하고 해요

    2020-01-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508917 19년차 / 98학번 Lv 3

    얼마나 힘들고 지치셨을지 공감됩니다. 무엇보다 쉼없이 달려온 님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일단 한템포 쉬어보는건 어떨까요? 어떤 결정을 할 때 이것저것 생각하면 그런 이것저것들이 발목을 잡아 제자리걸음만 동동 구르게 만들죠. 9년이란 시간동안 여러스킬과 경험을 보유하셨는데...그 중 본인이 제일 잘하는 것은 어떤것이었나요?
    새로시작한다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겠지만 9년의 시간을 버리기엔 너무 큰 모험이지 않을까요. 단칼에 자르기보단 엮을 수 있는 부분을 이어나가 더 스킬을 키우는게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편집디자인 15년하고 야근철야에 질려 디자인책도 보지않았어요. 컴퓨터근처도 가기싫었죠. 님과같은 고민..왜 없었겠습니까. 2년정도 고민만하며 방황하다 정부지원으로 웹디자인을 공부해봤어요. 비슷한 분야라 생각하고 시작했는데 코딩들어가고 하니까 넘 어렵더라구요.(나이 40넘어 공부한다는것 자체도 큰 모험이었음)

    학원 수료하고 취업했는데..정말 의외의 상황이 펼쳐지더라구요. 없던 길이 생기고, 문이 열리고, 기회가 다가오고..새로웠어요. 2년동안 쉬면서 소소하게 이것저것 배워봤는데 취미이상으로 성장할 수는 없었어요. 직장생활로 들어서려니 이미 대부분 분야는 전문가들로 넘쳐났죠.
    그래서 생각했어요. 내가 뭘하던 사람이었지? 내가 뭘 잘하더라? 적성, 체질, 꿈 이런거 떠나서 내가 잘하는것에만 집중하니 무엇을 해야할지(해야하는지) 가닥이 잡히더라구요.

    님, 일단 쉬세요. 자기위로 에세이 책도 읽으시고..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다보면...아마 보일겁니다. 님께서 고민하는 해답이. 마음으로나마..어디서든 열정쏟으실 님을 응원하겠습니다.

    2019-12-2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66450 3년차 / 11학번 Lv 2

    저도 전공과와 다른 일반사무직 업무로 첫직장을 다녔는데요 그이후엔 배운게 디자인이다보니 디자인업무를 주로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실력이 부족해 힘든점도 있었지만 안맞는 일을 하다보니 우선 마음이 너무 힘들었고 마지막에 그만둔 회사에서는 같이 일하는 직원들까지 너무 힘들게해 건강이 많이 악화되어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원래 난치병을 앓고있어 스트레스에 취약한 체질에다가 업무까지 힘들다보니 몸이 너무 망가져 지금은 반년넘게 휴직중입니다.
    저도 경력에 대한 고민과 이후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지만 제가 본 질문자님의 경우 본인이 직접 사업을 해 보셨으니 직장인들보다는 개인이 가진 노하우와 기술력 등이 꽤 높을것으로 보입니다. 꼭 사업을 하지 않으셔도 본인 능력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직장을 구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우려되는 점은 직장을 구하고싶은 이유가 근무가 끝난 후 신경을 쓰지않아도 되는점 이라고 하셨는데 솔직히 직장생활을 꽤여러번 해본입장에서 누군가의 지시와 비난을 받고 일하며 나와 소통이되지 않는 몇몇사람들과 어울려 생활한다는게 결코 쉽지는 않다는걸 아셨으면 합니다. 특히 개인사업을 하시다가 직장다니시는 분들은 더 힘들어 하시더라구요. 남에게 간섭받지않고 일하다가 누군가의 지시와 닥달을 견딘다는게 힘들것 같습니다. 저는 제가 스트레스에 약한사람이기에 야근도 없고 거리도 가까운 회사만을 다녔음에도 사람간에 스트레스로 마음까지 지쳐버렸습니다.
    솔직히 요즘 경기가 너무나 어려워 사업을 다시 하고싶다고 한다면 정말 남들보다 뚜렷한 목표나 아이템이 없으신다면 비추하고 싶습니다. 지금 경력을 살려 사업을 다시 하고싶으시다면 남의도움이 전혀없어도 혼자 모든게 운영가능 할만큼의 준비를 한 후 시작하셔야 할것같습니다. 구직을 하신다면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구직후 인내심을 갖고 일에 적응하시길 바랍니다. 이력서를 넣어서 떨어졌다해도 상심하지마시고 인생에 한번에 되는일이 없다는걸 이미 알고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부디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2019-12-1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