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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짧은 경력 퇴사 후 방향성 고민.. 길어요

조회수 1,072 2023-04-19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1월말 병원 인테리어 회사에 신입으로  취업한 후 수습기간을 갖지 않고 바로 투입되어 일하게 되었고잦은야근(기본10시),철야 파괴적인 신입 이상의 업무량.. 어떤주는 새벽내내 일하고 정시출근 한적도 있네요 ㅠㅠ(고인물이 계시는데 자기시간만 소중하고 남시간은 안소중한 마인드,기분파로 사무실 분위기 흐림,작은실수로도 엄청 혼남)등등.. 견딜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로 3월 초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무튼 그렇게 퇴사를 하고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데 주거공간위주로 하는 스튜디오 회사에 들어갈지 말지 고민에 있습니다

참으로 못된 회사들이 많아 거르고 걸러서 신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알아보면서 느낀건 주거와 상업의 업무의 강도가 많이 다르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주거는 보통 캐드는 많이 안쓰고 스케치업을 주로 써서 디자인을 빠르게 도출해 내는것 같습니다 (1군처럼 빡센곳 제외)

상업은 캐드 필수에 스케치업에 추가로 맥스나 루미온 등등을 쓰더군요

주거는 일의 강도가 낮은만큼 페이가 적더라고요.. 페이는 둘째치고 나중에 상업공간쪽으로 이직시 커리어에 영향이 클지 질문드립니다 저는 카페쪽 상업공간을 위주로 디자인하고 싶긴 합니다만.. 상업공간은 제작가구나 실시설계라고 해야할까요 평면도 뿐만아니라 입면도천정도 등 여러가지가 필요한데 주거는 캐드를 보통 평면만 치는경우가 다반사인거 같아서요 렌더링도 안하고 리터치도 안하고.. 편한만큼 얻어가는게 없을까 걱정입니다 여러 도면설계를 하면 상업뿐만아니라 나중에 건설회사쪽으로도 이직을 노려볼 수 있을수도 있고요 야근은 유동적이면 괜찮습니다 바쁠땐 야근하더라도 안바쁠땐 칼퇴하고.. 그정도는 요즘 있는거 같더라고요 요즘 평생직장도 없고 제가 회사를 여러군데 다녀본것이 아니라 질문드립니다..  

주거에서 경력 쌓고 상업 등 이직 vs  처음부터 상업

어떤게 나은것 같나요? 나이는 25살입니다

두서없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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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85422 현장관리자 / 17년차 Lv 3

    아직도 실내건축의 업무가 야근을 많이 하는가 봅니다,
    건축으로 방향을 한번 전환해보세요.
    실내건축에 비하여 업무시간이 고정되어 있으며, 급여도 괜찮습니다. 저의 경우는 개인사업과 인테리어는 하늘을 나는 비행기 빼고는 다 해본거 같습니다. 크루져를 비롯하여 특수공간, 병원, 백화점, 대강당(영화),상공간, 주거 등을 계획하고 일하는 재미?로 살았는데...나 만의 프라이드와 자부심은 가질지 몰라도 지나보니 많은 고생을 했네요, 그만큼 수입이 되었다면 더 할 바가 없지만, 실내건축은 이 한 만큼의 급여를 보장하고 주는 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건축,실내,안전 3개의 기사를 먼저 따세요,
    1년에 한개씩, 아직 젊으니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그 다음엔 기사 5년의 경험을 쌓고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세요!
    3년 정도 천천히 계획하여 실행하세요!
    년 봉 1억의 목표로 꾸준히 노력하시고, 실천이 중요합니다.
    좁은 시야는 결국 세월만 보내는 결과를 낳고, 자신의 성과의 좌절만 가집니다. 노력하세요.
    부족한 글이지만, 감사합니다.~^^

    2023-05-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96293 실내디자이너 / 11년차 Lv 5

    이직이 잣을수밖에요 ㅎㅎ 힘들게 일 안하는곳이 신기한겁니다 요즘 일 떨어진 회사도 많아요 좀
    할수록 더 힘들고 지금 도망가도 또 시련은 옵니다
    경력은 인정 못 받고 나이만 먹었어 하며 후회되지 않도록 열심히 해봐요
    어떤 일이든 쉅지 않다는 걸 나중에는 아실ㅌㅔ니
    무슨 경쟁력이 있어서 살아남겠어요 극단적으로 신입은 많아요
    회사에 일이 많아야 신입도 뽑아 주죠 경력자가 귀해서
    물론 꼰대들이 어디나 있으니 삼년 오년 그걸 참아내시면 그 사람의 위치로 본인도 올라?서게 되시는데 그건 개인마다 어떤 세월을 버티어냈는지 그에따른 평가를 받으시는거죠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또 이직하고 후회 안 하셨음 좋겠어요 그만둔 직원도 힘들었었어 여긴 최악이다
    하겠지만 디자인 욕심이 많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공간을 하시는게 기회도 더 많다고 봐요

    2023-05-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91868 실내디자이너 / 17년차 Lv 2

    생각 하고 계시는게 정확합니다
    상업공간 진행하는 회사나 1군 업체의 경우 주거공간을 했던 경력자는 환경이 많이 달라서 취업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됩니다.
    주거 전문 스튜디오가 유명한 스튜디오가 아니라면 상업공간으로의 이직은 힘들거 같습니다.
    25살 신입 디지이너 이시면 체계적인 회사에서 제대로 배우실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023-05-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19282736450 공간디자이너 / 11년차 Lv 3

    스튜디오는 피하고 보는 편이라 게다가 주거쪽 스튜디오는 추천 드리지 않습니다.
    주거는 아무리 하이앤드라고 해도 동네 인테리어 하는 느낌, 클라이언트의 개취에 맞춰 제안을 하는 것 또한 쉽지 않더라구요. 코디네이션 하는 느낌이랄까..
    명품부터 백화점, 호텔 설계, 모델 하우스, 세대 설계 등등 다양하게 접해 봤지만, 저는 아직 인테리어가 전문적으로 느껴지는 파트는 아무래도 기업을 상대하는 상업쪽인거 같아요.
    야근에 지치고 철야에 몸이 부서지는 건 업계 특이 아닐까 싶어요. 좀 더하거나 좀 덜하거나의 차이일 뿐이죠.
    만약 주거로 관심이 있으시다면 세대 설계로 빠지시는게 나중에 영역을 넓히는데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가장 베스트는 상업도 브랜드 파트보다는 일반 공사에 속한 상업을 하시기를 추천 드려요, 브랜드도 특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쪽으로만 빠지기 쉽거든요. 이직도 마찬가지구요.
    상업이든 주거 두 가지 다 하는 회사를 가면 나중에 선택해서 이직이 가능하니 좀 더 큰물을 노려 보시는 건 어떨까 싶어요.

    같은 업종의 지쳐가는 일 인으로 경험 나누고 가요 멘탈 챙기시고 힘내세요~

    2023-04-2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95645 공간디자이너 / 17년차 Lv 1

    저는 16년차 인테리어 디자이너입니다.

    주택은 주택 쪽으로 상공간은 상공간쪽으로 일관되게 경력을 쌓는게
    꾸준히 연봉을 올려가면서 계속 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분야를 떠나서 다니게 될 인테리어 조직을 잘 보셔야 합니다.
    기술부(시공)/설계부/관리부 기본 부서가 있는지.
    여기에 공무부서가 따로 있다면 더욱 좋고요.

    각 부서에 주임/대리/과장/차장이 있다면
    나름 내실있게 운영되고 있는 회사이고
    배울게 있는 회사랍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3-04-2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43288 실내디자이너 / 14년차 Lv 1

    10년차 상공간 인테리어 했던 사람입니다

    상공간이라기보단..백화점 테넌트 공사 위주로 하는곳이었는데..

    어떤곳이든 상공간쪽은 오픈전에는 미친듯이 철야가 몰아치긴 해요..
    아마 모든 상업공간 인테리어 업계는 이럴겁니다..안그런곳이 있을지..
    "오픈" 이라는 목표를 위해 달리는 이 업계에서 워라밸은 잠깐, 그리고 몰아치는 불철주야 업무..그리고 잠깐의 워라밸..
    당근과 채찍이 사정없이 몰아친답니다..

    근데 저도 님과 비슷한게...10년을 일했지만, 이 오픈전 철야의 순간들이 너무 견디기 힘들었어요..진짜 억지로 억지로 했죠..
    스트레스 엄청 받아가면서..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러다 뇌출혈로 죽을거같고..

    저도 지금 고민중에 있습니다만...일단 이직준비를 해본 입장으로선...주거쪽은 주거쪽으로 쭉
    상공간은 상공간으로 쭉~이 기본이긴 합니다.

    근데 이 설계업계에서 워라밸을 좀 찾고싶으시다면..
    "현장" 의 범위를 좀 다른 시각으로 보는것도 저는 추천합니다....

    공사를 하는 게 아닌, 단기 하루 설치를 하는 세팅업무가 주 업무인 인테리어 회사는 그래도 좀 압박이 덜하긴 했어요

    근데 이런 회사는 커지면 결국 공사하는쪽으로 가더군요..

    전 아예 그냥 인테리어를 버리고..뭔가 설계를 하는쪽을 또 찾고있어요..
    예를들면 아크릴 집기 분야 같은..

    물론 이렇게 분야를 낮출수록 내 급여는 줄어들고,..뭔가 전문성이 떨어지는 느낌이죠

    아마 사람마다 어떤부분에 초점을 두고 사냐에 따라서 케바케인 선택일거에요..

    저와 제 가족들은 돈보다 서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길을 택했답니다


    ...일단 10년 개같이 일한 퇴직금 갖고 살아봐야죠 ㅋㅋ

    2023-04-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61114 실내디자이너 / 2년차 Lv 1

    지나가다 공감이 되어서요! 처음부터 빡센 곳을 들어가신 것 같은데 저도 새로운 분야 도전하는 사람으로서 도움이 될까 하구요..

    처음부터 너무 빡센 곳을 들어가신 것 같은데 아마 그 분야를 너무 사랑하시지만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따라가지를 못하시는 것 같아요.

    그러면 일단 작성자분의 컨디션이 되는 조건에서 그게 무엇이든 일 경험을 쌓아보시면서 최소 3,5년뒤 아 이곳에선 지겨워서 이제 못해먹겠다 싶으면 그때는 용기가 걱정을 이길 타이밍이지 않을까요?

    나이도 정말 어리시고 어디서 무엇을 하던 맥락만 같다면 도움이 될거에요 뭐든지

    2023-04-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45525 현장관리자 / 19년차 Lv 5

    이직종이 본래 경험이 쌓여야 인정해주는 직종이라 초기5년정도는 거의 일에 파뭍혀일하는수밖에 없읍니다 일을 하다보면 설계. 시공. 공무적산까지 다양한 쪽으로 업무를 배우게되는데 설계부터 말하자면 자기스타일설계는 평균 7년정도 지나야 가능합니다 그전에는 빼기기 수준이지 머 설계라고 말할것 같지는 않죠 시공은 5년정도 밤새기를 반복하며 변수에 대한 응용력을 키우는데 더중요한것이 자재가 다양하다보니 나중 디테일 그릴때 굉장히 요구대는 사항이라 무시할수가 없는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현장업무도 시간이 좀걸립니다 환경에 따라 선공정이 후공정으로 바꾸어 시공할때도 많읍니다 공무는 견적이나 일위대가등을 다루는데 거의 주말빼고 박박합니다 도면보고 빠짐없이 모두 견적을 해야해서 현장경험이 좀 필요하지요 이모든것이 최소 5년이 지나야 어느정도 흉내를 낸다는것입니다 지금은 건축소장을 하고있지만 본인도 밤새고 일한것이 30년경력에 10년은 밤일을 해봤다고 보면됩니다 그러니 아쉬운 소리같지만 투정은 그만하시고 새출발하세요

    2023-04-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386924 HRD·HRM / 10년차 Lv 5

    안녕하세요. 취업에 도움을 드리고자 글 남깁니다.
    회사를 고려하실 때는 연봉, 복리후생, 회사위치, 회사 규모, 회사의 사업 전망 등 여러가지 조건을 놓고, 면접에 합격한 회사에 각 조건에 대한 점수를 매겨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주변인들의 의견보다는 본인이 생각하는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보시길 권고드립니다. 글 작성자님께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부분이 연봉인지, 복리후생인지, 야근 빈도 수인지 본인의 기준을 정립하시고,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 회사 평판 등도 참고하셔서 최종 선택하신다면 조기 이직률이 줄어들 것이라 생각됩니다.

    2023-04-2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