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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세무회계사무소와 일반 기업중에서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세무사사무소에서 3년 근무하다가 이번에 건강 악화로 퇴사하게 되었습니다. 퇴사한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가고, 전 직장에서 몸상태가 안 좋아져서 차라리 아예 일반 회사 회계팀 쪽으로 가려고 합니다.
그런데 기업 회계팀은 계속 서류에서 탈락하니 제 스펙으로는 일반 회계팀으로는 안 되나 싶어 세무/회계사무소도 고민중입니다.
이번에 연락온 곳은 회계사무소인데 편도 1시간 반정도 걸립니다. 전 직장이 편도 40분이던거 생각하면 2배죠.
그래서 지금 고민하는 것은
1. 회계/세무사무소는 무조건 가까운 것이 좋은지, 아니면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 조금 멀어도 가는게 좋은지
2. 3년이라는 경력이 부족하니 2년정도 경력을 더 쌓아 회계팀으로 이직하는게 좋은지
두 가지입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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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직무 10년차로 질문에 몇 가지 제 생각을 남겨봅니다.
우선 세무사 사무실에서는 기장대행이나 신고대행 등을 주로 진행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반 기업의 회계팀에서 하는 업무는 기업의 형태에 따라서 기존에 질문자님이 경험하셨던 세무사 사무실에서의 경력이 도움이 될 수도, 아닐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일반기업의 회계팀으로 가시려면 경력은 버리고 신입으로 가시는게 좀 더 채용확률도 높아지고, 업무 적응에도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계/세무 직무의 특성 상 야근이나 추가근무가 필연적일 수 밖에 없으므로 직주는 근접이 좋으뉴것 같습니다.2023-04-18 작성 -
건강이 우선이고 건강해야 그 다음도 있습니다.
기업에서는 회계팀 격무를 님의 건강 컨디션과 공백기 1년(직무 지식/스킬?)이 잘 해낼 수 있을 지 신경쓰일 듯 합니다.
출퇴근 거리 만만히 볼 요소가 아니며 심신 약화 및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회계사무소 가까이 이사하지 않으신다면 또 과거의 반복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심신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에서 경력을 이어갈 좋은 기회를 잡으시기 바랍니다.2023-04-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