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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 선택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조회수 1,943 2018-07-04 작성
안녕하세요 선배님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했지만 막상 입학해보니 생각보다 순탄하지는 않더라고요..! 무엇을 해야할지가 너무 확실한 고등학교,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대학에 와있었고, 제가 원하던 대학이었고 학과였지만 갑자기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고민되었습니다. 목표가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막연한 열등감을 느끼며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중앙동아리도, 대외활동도, 학과수업도, 하다못해 과학회조차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없었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욜로인 척 ,생각 없는 척, 즐거운 척했지만 사회에서의 성취가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 가치고, 이룬 것이 없던 2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냥 자기연민만 하며 인생에 세게 맞기만 하다가 그러지 말고 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는 것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자꾸만 불안하고 소용 없는 일 같고 페이스를 잃습니다.. 제가 해결책은 찾아가야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꼭 참고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외국어-영어, 독일어, 일본어-와 요리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일도 끌리지 않습니다.....어떻게 하면 제가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쓰다보니 정말 답이 안 보이지만 조금씩이라도 매일 나아가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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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5965188 13년차 / 96학번 Lv 3

    인생에 정답이란 없습니다. 하다보면 살다보면 길이 보이는 것처럼 정리되요. 한번에 답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 자체가 자신이라는 답을 찾는 과정이 아닐까 합니다. 약점을 보완하려고 하지 말고 남과 비교해서 부족하다고 생각치 말고 지금부터 하고싶은 것 잘하는 것 찾아보세요. 아니다라고 생각하면 그때 다시 수정하면 됩니다. 힘내요. 선배로부터

    2018-07-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632679 07학번 Lv 2

    남자인지 여자인지 전공이 어느쪽인지 잘모르겠는데 영문과 여자라고 생각해볼께요. 지금 나이가 얼마인지 모르지만 재수를 경험했다면 22~24라고 생각합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아도 요리사는 힘든직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취미로만 하는 사람도 많아요. 그렇다고 하면 남는건 외국어3개 정도군요. 영어야 다들 읽기 쓰기는 기본으로 하는거고 일본어도 잘하는 사람 상당히 많습니다. 저도 그중 하나구요. 독일어에 관심이 많다면 1-2년정도 워킹홀리데이를 경험하는것은 별로인가요? 독일계기업은 작지만 강한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알고있는 모든 일에 흥미가 없다면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국내를 벗어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쓰는 시간 만나는 사람을 변화 시키는 것도 좋지만 살고있는 장소를 바꾸는 것 보다 확실한건 없으니까요.

    2018-07-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149437 10년차 / 05학번 Lv 3

    고려대 다니시조? 일단 졸업장은 따야조
    세상 사는게 힘들어요
    고딩때 대학가면
    대딩땐 취업되면 인생 피는 줄 알지만
    죽을때까지 경쟁속에 살아야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고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이 두가지의 교집합을 잘 찾아보세요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사는게 행복이나
    금전적으로 힘들수도 있어요

    이 힘든세상
    교직합을 잘 찾기를 바랍니다

    2018-07-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01830 14학번 Lv 1

    음.. 제가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글을 남겨보아요. 진로를 선택하기 위해 글로 끄쩍이는 것 보다. 당장 하고 싶은 어떤 일이라도 실제로 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남들보기엔 별 볼일 없는 일이더라도 일단은 후배님이 관심가는 분야에 재밌을 것 같은 분야에 한번 작은 일이라도 해보세요. 제 생각에는 굳이 거창한 스펙이 아니어도 되요. 알바 혹은 봉사라도 괜찮으니 일단 해보세요. 해보면 이게 나와 맞다 아니다를 확실이 알고 갈 순 있어요. 어쩌면 후배님보다 단순 2~3년 먼저 경험한 것을 또 어쩌면 같은 상황일지도 모르는데 조언이라 하기도 뭐하지만. 일단 하고 싶은걸 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남 눈치보지 말기! 힘내세요!!

    2018-07-04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