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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요즘 같은 시기에 이직 할 곳 없이 퇴사하는건 자살행위일까요?

조회수 35,118 2021-07-16 작성

안녕하세요. 말 그대로 입니다.


현 직장에 대해 적성이 맞지 않고,

회사? 아니, 저희 부서만 갖고있는,

전체주의식 공산당 문화에 질려,

퇴직을 고민하고 있는 퇴준생입니다.


관련하여 질문도 몇 개 올렸으니 시간 여유 있으시면 가볍게 한번씩 읽어 봐 주시길 바랍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29살, 아버지 곧 퇴직 등, 집안도 잠시 기우는 시기가 됐습니다.


우선 제가 퇴사한다고 뭐 어디 길거리 나앉거나, 굶거나 그런건 전혀 아닙니다.


삶의질에서도 크게 차이는 날 것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도 지금보다는 궁핍하게 살아야하죠.


여튼, 현재 일이 너무나 스트레스 받고, 전망도, 본인이 성장할 발판도 없어보입니다.


그렇다고 중소기업 중 에서는 직원수 약300명에 상장한 괜찮은 중소기업이지요.


어떡해야할지, 감이 안옵니다.

퇴사를 하면 웬지 모르겠지만 99.9% 확률로 다운그레이드 할 것 같은 예감.


후회할것 같은 느낌.


그렇다고 꾸역꾸역 다니기에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휜 머리도 나고 탈모 초기  증세까지 왔어요.


저 어떡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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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58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77275 자재관리자 / 4년차 Lv 1

    저도 비슷한 이유 퇴사해서 3달째 쉬고 있습니다. 논다는게 맞겠지만...
    지금 퇴직금 거의 다 소진되어서 다시 구직 준비중입니다.
    저는 퇴사하고 가장 힘든게 나가는 돈인거 같아요.
    수입없는데 나가는 고정지출이 있어서 둘째달 넘어가면서는 편하게 쉬는게 아니었어요.
    지금 회사만큼 규모있는 곳으로 가기 힘들수도 있지만 반대로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30대 전이니 기회는 또 찾아올거에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본인에게 적합한 일 찾아보는게 좋을거 같고, 중요한건 건강입니다. 아무리 돈 많이 벌어도 자신이 고통받으면 사는게 힘들어요. 감당가능한 스트레스 주는? 회사로 이직하는데에 한표 던집니다.

    2021-07-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41069 영업지원 / 18년차 Lv 1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겠죠? 하지만 지금은... 시기가 안좋을꺼같내요

    2021-07-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768956 온라인마케터 / 4년차 Lv 2

    내 성장을 도모할 수 없는 환경, 스트레스만 주는 환경, 미래가 보이지 않는 환경.
    무엇이 걱정이신가요? 시국도 시국이지만, 가장 우선되는 것은 자기 자신이에요.

    저도 지금 이직을 위해 7월부로 퇴사하겠다고 사표 던져놓은 상태고,
    열심히 이력서 넣고 면접 보러 다니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일자리는 적지 않아요.

    나 스스로가 무언가 그리고 있는 미래가 있다면, 조금이라도 빨리 달려보세요.
    젊음은 강력한 무기이지만 동시에 속절없이 잃어 버리고야 마는 나약한 무기이기도 해요.
    무기가 손에 쥐어졌고, 그 수명이 길지 않을 것 같다면 빠른 도전이 해답이라고 봐요.

    아버지가 곧 퇴직이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아직은 직장생활을 하시는 시기에
    빠르게 이직을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정말 아버지가 퇴직을 하신 다음에는
    가세가 더욱 기울 것이고, 본인의 선택이 아닌 강압적인 환경이 될 확률이 커 보여요.

    무쪼록 좋은 선택과 결과가 따르길 바라봅니다.

    2021-07-21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51837 금융영업 / 22년차 Lv 1

    건강이 1번인거같아요..
    심적으로도 망가지면 다음 취업준비도 힘들어질듯....
    몸과 마음이 건강해야 삶에 도전할용기가 생길것 같아요..
    신중하게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을 내리세요..

    2021-07-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095303 영업지원 / 12년차 Lv 1

    29살. 고민하기 좋은나이입니다.
    무겁디 무거운 인생의 책임감이 여느 30대보다 무겁게 느껴지는 희한한 나이.
    어떤 말로도 무게를 줄여드릴 수가 없을 거에요
    지금 당장 책임감에 자기 미래를 암울하게 그리신것 같아요.
    어차피 살아질 인생입니다.
    대박난 인생은 없을지언정, 하루하루 뭘 채워야할지 방향잡는데 나의 이력서 만한게 없더라구요.
    배달의민족이나 요즘 뜨는 IT회사의 이력서 질문들을 적어나가보면
    내가 얼마나 재미없는 사람인지.. 이 각박한 현실 속에 어떻게 통통 튀며 살아야하는지 감이 올때가 있습니다..
    부라보 유얼 라이프~!

    아참, 그래도 힘들어도 현실은 타협해야죠.
    적어도 이직하려면 몸담고있는 회사가 있어야 가치가 있습니다.

    2021-07-2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8275141 자재관리자 / 17년차 Lv 3

    본인 몸이 1순위

    2021-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57887 매장관리자 / 18년차 Lv 1

    오랜만에 이력서 수정을 하러 들어왔다가 메인에 떠서 들어오게 되었어요.
    저는 2019년까지 대략 16년정도 서비스업을 해오다가 코로나와 겹치며 일을 정리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사람이였습니다.
    늘어나는 컴플레인 고객(이유같지않은이유의 블랜컨슈며) 과 오래일했다는 이유만으로 진급된 상사(능력없는 상사죠..)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하루한끼도 제대로 먹을까말까한데 살이 불어나고
    체력이 쓰레기가 되더라구요.
    결국 지금은 새어나오는 뉴스를 보면서 정말 그만두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물론 돈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긴 하지만 그것이 제 건강과 정신을 대신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결국 본인의 선택이시지만 본인이 행복한 길을 선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지만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남겨봅니다.

    2021-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58945 영업지원 / 10년차 Lv 1

    환승이 나쁜것은 아니니, 부디 조금만 더 힘 내셔서 행선지 정도는 정하고

    현재의 곳에서 다음곳으로의 원활한 이동을 추천드립니다. 부디 원하고 바라고 이루는 대로

    다 되길 빌어요

    2021-07-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92687 영업지원 / 15년차 Lv 2

    고민이 많이 되실거 같네요...다만, 스트레스는 퇴사후에도 다른 모습으로 오게될겁니다. 완벽한 직장은 사실 없다고 봐야겠죠...아직은 젊으니 찾아보면 몸은 힘들어도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덜한 직장도 개인사업도 고민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판단은 본인의 몫이기에 책임져 줄수는 없지만 다른 사람들의 의견보다는 본인이 객관적인 시각으로 함께 봐줄 친구와 함께 장,단점을 기록하며 한번 정리해보고 고민해 보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2021-07-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09319 소프트웨어개발자 / 6년차 Lv 2

    그만두세요

    모아놓은 돈이 있다면

    죽을때까지 그일하실거면 참으시구요

    2021-07-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