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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해야할까요

조회수 5,845 2023-06-27 작성

사무직 쌩신입입니다

이전에는 계속 생산직에서 일했고요

이번주 월요일에 대기업 파견직 서무업무로 입사했습니다

사무실 문화도 자체전산망도 메일도 모든 게 낯설고 힘듭니다... 

엑셀도 자격증만 있지 단축키 하나도 모르고 버벅버벅...

입사해서 일 배우는데 잘 모르는 제가 봐도 업무가 중한 업무는 하나도 없긴 합니다. 중소에서 막내한테 시키는 일 대기업이라 파견직 뽑아서 시키는 느낌이에요. 

문제는 제 선임자분, 그러니까 사수가 내일 퇴사하십니다

봐 줄 사람이 없습니다...

팀원분들은 저한테 신경 안쓰시고요 (업무가 아예 다르니까... 뭐 물어보고 이런거 불가능)

인수인계 써 놓은거 보면 다 할 수 있다고 말씀하시는데

엑셀이나 비품정리 이런 거 빼고도 전산망 사용해서 결재 올리고 이런 거.......... 진짜 모르겠습니다

질문을 하려고 암만 인수인계파일 빤히 들여다보고 있어도

일이 닥쳐봐야... 제가 겪어봐야 모르는 거 질문이 나오죠............ 

설명 좀 해달라 해도 보면 알 수 있다 하시니..............


제가 또.. 일머리가 없습니다...

그래서 진짜 걱정입니다

너무 막막해서 잠도 안오고 가슴이 답답하네요

내 자신이 바보같고... 사무알바라도 해볼걸 싶고


고졸에 자격증 두세개있는 거의 노스펙이어서 파견인건 신경 안쓰이고 연봉도 만족하는데요

퇴사해서 사수 있는곳 가야할까요

아니면 어떻게든 버텨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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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05468 영상편집자 / 19년차 Lv 1

    안타깝네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못할거 없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하나씩하나씩 해나가다보면 어느샌가 사무실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사람이 되실 분인데 스스로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저도 대기업 파견직을 두번 경험해봤는데 일한 곳마다 너같이 일하는 사람은 처음이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일 할줄 모르고 시작했습니다. 사수들이 대부분 안좋은 일로 퇴사한 경우였죠. 그래서 사람들의 선입견이 있었답니다. 저사람도 저렇겠지? 라는 생각으로 대하는게 느껴졌지만 내색하지도 않았고 그 느낌때문에 주눅들지도 않았답니다.
    사실 주눅이 드는 순간은 "넌 왜 맨날 그 모양이냐", "넌 뭐 잘하는게 없다" 이런식의 험담을 눈앞에서 들을때입니다.
    눈하나 깜짝하지 말고 그 모든 순간을 맑은 눈의 광안으로 상대를 응시하며 경험하면
    뭐라고 하는 상대방도 크게 나무라지는 못합니다..
    자격증 두세개면 대단한 능력입니다. 어떻게든 버텨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지금은 괴롭고 누가 뭐 물어보면 심장이 두근거리고 놀라고 매일 우울하시겠지만
    이런 시기가 지나면 사무실에서 인정받고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게 되실 겁니다.

    2023-06-28 작성
  • 저도 그렇게 시작했고 누구나 잘 못합니다. 엑셀 같은 (MOS가 좋음. 컴활보단 )지금부터 쌓아서 자기계발도 하시고 해서 잡일 하는 분이 아니신 정직원이 되서 주도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되세요~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97168 사무담당자 / 12년차 Lv 2

    천천히 배워가면서 업무를 익히시는게 좋을 않을까요? 닥치면 다 하게됩니다. 화이팅!!!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558629 경영·비즈니스기획 / 4년차 Lv 1

    안녕하세요. 중견기업에서 3년 이상 사무업무를 본 사람입니다.
    결론은 버티셨음 좋겠습니다.

    우선 지금 사수분 퇴사하시고 작성자분께 제대로 된 업무가 주어지기 전까지는
    유튜브나 네이버를 통해서 엑셀 함수 익혀두세요.
    저도 엑셀 작업하면서 중간중간 모르는 함수나 서식은 일하면서도 검색해서 스스로 해냈습니다.

    결재서류나 보고 관련 실무는 실제 보고가 있을 때
    다른 분께 정중하게 질문드리면 알려주십니다.
    그리고 알려주시는 과정에서 어느 버튼 눌러야 하는 건지 무조건 필기해두세요.

    차후에 시간되실 때 결재 서버 들어가서 자세한 카테고리나 누구한테까지 올라가는지
    다른 부서 어떻게 되어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시고 나중에 필기해둔 내용 바탕으로 결재 올리시면 됩니다.
    결재 양식도 네이버 검색해보면 다 나옵니다.

    그럼에도 걱정되시면 아마 회사에서 쓰시는 메신저가 있을 겁니다.
    그걸로 정말 결재자분한테 메신저로 결재를 스스로 처음해서 올리는데, 한 번 검토 부탁드린다고,
    잘못된 부분은 말씀해주시면 바로 수정해서 재결재 올리겠다고 여쭤보면 됩니다.

    --------------

    작성자님이 현재 느끼는 모든 어려움은 환경적인 부담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작성자님의 고민은 노력하는 시간이 있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재처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부분은 정중하게 물어보고 배우면 됩니다.
    회사 분들이 말한 것처럼 아직 겪어보지 않아 질문을 해도 의미 없고,
    엑셀 공부, 인수인계 파일 숙지, 회사에서 이메일 주고 받을 때의 올바른 양식, 결재할 때의 올바른 양식
    이른 것들을 검색해서 찾아서 눈에 익혀두세요~

    버티세요!! 좋은 경력이 되실 겁니다. 화이팅입니다~!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499375 감사 / 8년차 Lv 4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실제로 시행착오를 겪어야 온전히 나의 경험으로 만들 수 있는 겁니다. 그리고 경력직도 새로운 회사 처음 들어가면 버벅입니다. 다들 부딫히면서 익숙해져 가는 거에요. 이 전에 있던 자료들 살펴보고 나름 일 하시다가 욕도 좀 먹고 그러다가 보면 어떻게든 일은 돌아간답니다~ 화이팅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93270 교직원·조교 / 3년차 Lv 1

    인수인계 백날 천날 받아도 결국은 실수하고 보완하면서 익숙해집니다. 3개월만 버텨보자 하고 해보세요 3개월뒤에는 조금 달라진 자신의 모습이 보일거에요! 아마 퇴근후에도 주말에도 일이 생각날텐데 그건 어쩔수없고 메일함 절대 쌓아두지말고! 오늘할일 메모장에 정리해놓고 다 처리해놓고 가고! 사소한것부터 완성해 나가다보면 발전할겁니다 화이팅!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124898 영업지원 / 2년차 Lv 1

    액셀 쉬워요 진짜 맘잡고 이일주일?만 투자하면 금방 익히더라고요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17055 경영지원 / 11년차 Lv 1

    그럴 땐 타부서 동일 업무 보시는 분 소개 부탁드리세요.
    그리고 대기업이면 홈페이지, 내부 프로그램 별 담당자 다 있습니다. 그 담당자 잘 메모 해 놓으시고 연락하시면 됩니다. 결재상신 등은 그냥 팀원분께 물어보셔도 그정도는 다 알려주실거에요.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628660 건축기사 / 9년차 Lv 3

    버티면서 일배우고 다른곳이력서던지는거지

    2023-06-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481003 사무담당자 / 3년차 Lv 2

    우선 예전의 저 같네요..
    힘내시고 버티시면 됩니다
    아니먼 엑셀은 모르는 거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요!
    보시먄서 하시고 틈틈히 엑셀 강의 들으면서 배우고 집에서 혼자 연습하면 빨리 늘어요

    2023-06-2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