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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가 너무 고민입니다ㅠ

조회수 991 2018-06-22 작성
저는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가 박봉과 너무 잦은 야근, 스트레스 등으로 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제가 사는 지역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는 곳에 지원하려 했으나 회계업무가 아닌 경리나 사무보조 식의 자리만 구하더라구요
오늘도 한 곳에서 면접을 봤고 좀 전에 다음주부터 출근해 달라고 연락을 받았는데 고민 좀 해보고 월요일에 확답을 드린다고 했습니다. 면접 때 사장님이 가지급금이 많다고도 했고 아직 2년 밖에 되지 않는 회사여서 경영악화로 권고사직 당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무엇보다 사무업무이기 때문에 또 고민입니다.
그치만 회계업무만 원하고 기다리기엔 7개월 정도 놀고 있고 타지역에도 지원을 해봤지만 원룸을 구해서 살기엔 급여가 적습니다.
계속 이렇게 자리가 없을 땐 그냥 사무업무라도 일해야 맞는 걸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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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64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11652 3년차 / 08학번 Lv 1

    회사 가지급금이 있는거 자체가 불안합니다 월급을 밀리는 회사는 말 다했다 보심되요 회계를 전문적으로 하시고싶으몀 좀더 체계가 잡혀있고 다른 환경적인 요인도 안정적인곳에 가시는게 또다른 퇴사를 막는일 같습니다

    2018-07-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717706 4년차 / 10학번 Lv 1

    질문 읽어보고 많이 공감이 되었습니다.

    저도 막 졸업하고 구직할 당시라던가 이직 시에 내가 원하는 기준들과 회사의 현실, 요구하는 바가 달라서 회의감을 많이 느꼈어요.

    사실 전공에 맞춰서 취업을 하기란 힘든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직군으로 입사하게 되어도 다양한 잡무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정말 내가 원하는 업무만을 하려면 해당 직군에 많은 경력을 쌓은 뒤에나 가능하죠.

    제 경험에 비추어 조언을 드리자면 내가 하고 싶은 업무가 아니더라도 비슷한 계열의 업무에서 보람을 찾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업무를 하다보면 내 전공과 만나는 지점들이 생기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지점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조금 느긋하게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취업 문제는 기반이 불안정하고 어떠한 메리트가 존재하지 않는 상황이라면 더 안정적인 곳을 찾는게 좋을 것 같다고 느껴집니다.

    이렇게 말씀을 드려도 아마 질문자님의 마음 속에 답이 정해져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당장 돈 문제라던가 질문에 나와있지 않을 주변의 상황들이라던가요.

    어느정도 현실과의 타협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너무 많은 것을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새벽에 두서없이 글을 써서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잘 닿을지 모르겠네요. 결승점까지 가는 길이 돌아가는 길이라 당장이 막막하고 힘들겠지만 마음 속에 확실한 지표만 있으면 도달할 수 있을거예요. 늘 좋은 일만 있기를 응원할게요:)

    2018-07-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712622 15년차 / 97학번 Lv 1

    안녕하세요? 저는 97학번으로 졸업한지 꽤 지난 선배입니다. 요즘 취업시장이 꽁꽁 얼어붙어 어려운 상황이지요.
    후배님의 심적 고충이 상당할것으로 보입니다.ㅠ
    경험상 말씀드리면 현재 저는 대기업에 재직중인데
    처음부터 대기업을 입사하기엔 학벌 등 여러가지 이유로 접근이 쉽지 않았습니다.
    조언을 드리자면 후배님은 회계라는 전문직군에 해당되는
    학과 출신으로 굳이 회계법인은 기업형이 아닌 곳이어서 비추합니다. 중소기업으로 일단 방향을 정하신후 최소 3~4년 경력을 갖추신 뒤 대기업으로 이직함이 좋을듯 합니다.
    저도 대기업에 다니긴 하지만 이전 직장도 중견 기업이었고 경력을 높힌뒤 헤드헌터를 통해 입사하였습니다.
    기업 특성상 경력 위주로 채용되는 기회가 많고 특히 지인 추천과 헤드헌트사를 통해 채용의뢰를 많이 합니다.
    당장은 작은기업 특성상 인력확보 및 비용을 최소화하여
    운영하다보니 과한 업무, 방대한 업무 처리가 많은데
    이 부분이 경력 이직시 오히려 플러스 되는 요인이더군요.
    당분간 힘드시겠지만 경력 지속 쌓으시고
    괜찮은 헤드헌팅쪽에 문을 지속 두드려 보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것으로 판단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2018-07-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99733 17년차 / 93학번 Lv 3

    저의 답변이 큰 도움이될지 모르겠지만 회사가 설립된지 3년이 넘지 않는 회사는 고민을 해보시는것이 맞습니다 특히 3년이내의 회사는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아서 좀 엉망인회사가 많습니다 또한 회계업무도 좋지만 다른 업무도 한번 도전해봄이 어떠하신지 권하고싶네요
    조금더 자신의 스펙을 준비하면서 다른부서로 도전해봄을 권하고 싶네요

    2018-07-0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18107 09학번 Lv 1

    글쎄요.. 저도 여러일을 해봤지만, 자신이 가장좋아하고 잘할수 있는직업이면 지금 당장은 박봉이더라도 나중에는 빛을 보지않을까요!? 적성에 맞는 직업이라는게 찾는것이 쉬운 것도 아니고, 저 역시 찾았다고 하기엔 자신이 없긴하네요! 너무 늦었다고 조급해 하지마시구, 안늦으셨으니까 여러군데 부딪혀보는걸 저는 추천드려요! 이곳 저곳 간만 보는 갓보단 한달 두달이 되더라고 부딪혀보는게 전 좋았던거 같아요! 너무 식상한대답이긴 하지만, 약간이나마 생각이 정리되는게 도움이 됬길 바래요!

    2018-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59926 9년차 / 03학번 Lv 1

    일단 저 같으면 일을 하는쪽을 선택 할꺼 같습니다.경력이라는게 무시하고 싶어도 힘든게 제가 오래 쉬어도 언제든 일할수 있는 자리 찾기가 많이 쉽습니다.그리고 꼭 전공을 살린다기 보다 회계학과 하면 회계법인이나 회계 담당자가 아니라 erp를 기반으로 하는 업무가 워낙 많아서, 주변 지인의 경우 고객관리 사무로 들어갔으니 회사에서 주로 고객 관리 업무보다 회계 처리 하는 시간이 더 많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많이 경험해 보시고 꼭 전공에 전형적으로 생각되는 쪽이 아닌 부분도 생각해보세요 .
    회계학과의 장점은 충분히 발휘할수 있고 정시 퇴근 되는 분야들도 있으니,경험이 중요할꺼 같네요.
    회사생활을 오래 다니다 보니 여러 직무 경험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들이 많아요.그리고 일하면서 돈을 모아서 타지역으로 가도 되니 천천히 가요 .급하게 먹는 떡이 체한다고 , 초조함에 급하게 하려다 보면 좋은지 아닌지 구분하기 전에 박봉으로 다녔을 초기 취업 시기 보다 더 힘들어 질수 있어요 .

    2018-07-0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27923 09학번 Lv 1

    급여가 적고 월세 걱정하시는데 일단 타지역이라도 직장을 잡는게 우선으로 생각합니다.
    타지역에 취업해도 회계쪽이 평생직업이지 그회사가 평생직장이 아니기 때문에 취업하셔서 경력직으로 이직하시면 좋을거 같네요. 경력직으로 이직시에는 연봉협상을 통해 더 좋은 조건으로 들어갈수있을겁니다.

    2018-07-0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740195 8년차 / 04학번 Lv 1

    세상을 더 많이 경험하다보면 나에게 더 잘맞는회사는 많아요,침착하게 모든걸 내려놓고 나의앞날을그려봐요,그럼 조금씩 정리가될테니..그때 또 더좋은회사가나올거에요

    2018-07-0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834141 8년차 / 03학번 Lv 1

    일단 어느회사든 야근이며 스트레스는 가지고있습니다.. 또한 불안정해보이는기업에서 권고사직에 두려움이있다면.. 대기업이나 탄탄한기업의 계약직이든 파견직이든 들어가서 경력을쌓것도 좋을꺼같습니다. 경력을 무시할곳은없습니다. 처음에는 배우는단계이기때문에 힘들수있습니다. 그걸이겨내고 배워서 경력을 쌓으면 더좋은곳으로이직가능도합니다.. 처음부터야근없고 스트레스안받는 편한직장은 없습니다. 하지만 회계쪽은 경력만 쌓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이직되니 어느회사든 들어가서 경력쌓으세요.. 특히 탄탄한기업이나 대기업이면 좋을겁니다.. 배울사람있는곳으로..정규직이힘들면 계약직이나 파견직은 갈곳도 많고 배울기회도 될껍니다. 급여는 잘알아보고가세요.. 복지도 거의대부분 동등하게적용 되니까...
    제가하고싶은말은.. 이겁니다.. 도움이되었는지모르겠네요...

    2018-06-2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54167 7년차 / 05학번 Lv 1

    한번 다른쪽으로 가면 돌아가기가 힘들던데요
    저는 가정이 있어 지금 생산직으로 왔습니다
    경제적ㅁ상황이 괜찮다면 올해까지 기다린다는 심정으로 타지역도 다 써봐야되지 않을까요?

    2018-06-2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