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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고민.. 의견 부탁드립니다ㅠㅠ

조회수 28,988 2021-12-02 수정

이번달이면 1년 2개월되는 중소기업 경리부 사원입니다 20살 사회초년생이에요 


다른 부에서 일을 제대로 안 해서 제가 가져오려던 일이 있는데 경리업무가 아니라서 알겠다 했다가 거절했고, 그 업무를 저희 경리부장님이 가져가고 전 부장님의 업무를 대부분 다 가져왔습니다. 그게 10월 말이었고 이제 1달 지났어요


제가 못한다해서 업무를 가져왔고 부장 업무의 인수인계도 다 끝났는데, 이렇게 퇴사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너무 그만두고싶어요...


사유는... 일이 너무 많은데 최저임금에 연차수당 제대로 지급 못 받는 것도 있지만, 1월이랑 7월에는 부가세 신고기간이라 회사에서 기본 밤까지 야근에 2~3일은 밤을 새야 겨우 마무리 할 업무들이에요. 당연히 수당 전혀 안 나오고 법카로 저녁 시켜먹어도 조금 눈치줍니다... 


이런게 너무 싫어요. 일 너무 잘한다면서 회사가 돌아갈 수 있는 전반의 경리부 일을 다 맡겨놓고 그만큼의 돈은 주지도 않으면서, 심지어 1월에 하는 부가세 업무들.. 이번 11월부터 대폭 늘었습니다 대표의 지시로요.. 경리부장님이 부가세 업무가 늘거라고 말렸는데도 고집을;;


선배님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인수인계 받은 것만 아니었음 이미 그만둔다고 했을텐데.. 전 제 상사인 부장님 좋게 생각하고, 12월말에 그만두려면 이번주안에는 말해야할거같아요ㅠㅠ


퇴사하면서 할 말도 고민입니다.. 사회초년생 살려주세요ㅠㅠ


++그리고 올해 여름 수당받기로 약속하고 주말근무 한 적 있는데 이사가 이거 수당 꼭 줘야할까라고 부장님한테 얘기하는거 어쩌다보니 들었었습니다..^^ㅎ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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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91
  • 프로필 이미지 mentor6892042 패션디자이너 / 33년차 Lv 3

    강나오세요~직원을 그렇게 하는 회사 비젼 없어요~ 다 부질 없습니다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310014 회계담당자 / 15년차 Lv 1

    부장님을 좋게 생각하신다고 하셨는데 한 팀의 팀장이면 팀장으로서 부서내 아랫사람이 말 못할 일이라면 나서서 해결할 것은 하고 막을건 막고 직원 충원이 필요하면 건의하고 해야 하는건데 상사로서의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는거 같네요. 단지 앞에서 듣기 좋은 말만 하고 본인 업무를 잘한다고 좋은 상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결산철도 아니고 부가세 철인데 야근을 2~3일 해야 한다면 인원충원이 필요한 거 같은데 그것도 안해주고 최저시급에 수당도 안 준다면 더이상 다니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야근하고 저녁 시켜먹는 것도 눈치봐야 한다니.. 저는 회사는 안 바뀐다고 생각합니다. 절이 싫으면 중이 나와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해요.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972813 통번역사 / 7년차 Lv 3

    참고 1년만 다니세요. 그리고 다시 연봉 협상할 때 연봉 파격적으로 안올려주면 1년 이력을 근거로 새 직장 가시고 그 전까지는 커리어 쌓는다 생각하세요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843801 이벤트·웨딩플래너 / 16년차 Lv 1

    어이가없네요... 노답입니다... 일은 일대로 부려먹고 밤까지 새가면서 일하는데 법카로 밥시켜먹는걸 눈치까지 준다는말에 오만정이 다떨어지네요.. 면담한다고 개선될 회사가 아닌것같습니다. 수당주기로 해놓고 그돈 아까워서 줄까라고 말하는게 말이되나요?
    우선, 수당받기로 한걸 서류로 만들어 놓으시구요 만약에 그냥 구두로만 한거라면 노동청에 전화해서 그동안 일했던 업무시간, 수당에대한 내용들 전부 상담받으세요.
    그다음, 회사에 우선 수당 받기로한거 당당히 요청하시구요 만약에 못준다 그러면 퇴사얘기하면서 노동청에 신고하겠다고 말씀하세요.
    퇴사사유는 그냥 업무가 안맞아서 이직한다고 하세요. ^^
    인수인계는 지들이 알아서 할테니 절대 그런거까지 걱정하지 마시구요!!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590410 포토그래퍼 / 4년차 Lv 3

    이미 여러가지 이유로 못하겠다고 생각한 일은 그냥 얼마를 줘도 못하겠는 거예요 안하는 게 나에게 이로워요 그 일을 하지않는다고 아예 돈을 못벌지는 않아도 내가 심리적으로 많이 아프게 되면 돈버는데 큰지장이 생기니까요 하루이틀 일할 것도 아닌데 멘탈이 우선이죠 그렇죠?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11325 화학엔지니어 / 14년차 Lv 2

    저라면 그 부장님이랑 솔직히 말히고 방향 잡는것도 좋을꺼 같단 생각이 드네요. 나갈지 좀 더 해볼지요. 다만 사원으로써 부담감을 떨칠수 있는 방법을 부장도 제시를 해줘야만 가능합니다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58798 14년차 Lv 1

    3인분의 일을 하던 친구가 퇴사했는데 후임자가 못하겠다하니 인원을 더 충원하더군요
    그일을 해내면 그냥 나의 일이 되는거죠
    일한만큼 보상을 주면 보람있겠으나 보통은 인건비 줄었다며 좋아하고 끝입니다
    퇴사하세요

    2021-12-10 작성
  • 저도 회사가 전주에 있는 메타버스 게임 회사에 다니는 데 첫 월급이 106만원 밖에 안 나와서 산출이 그래서..... 두번째 월급에서야 163만원을 받았거든요 ㅠㅠ 그리고 게다가 제 사수가 성격이 ㄷㄷㄷㄷ 해서 저도 슬슬 퇴사 고민을 하고 있어요 그 다음 회사를 어디로 갈지...... 위에 글을 읽어 보았는데 날밤새고 해도 쥐꼬리만한 월급이면 적당히 보다가 퇴사하시고 더 나은 회사를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에요 저는 32살에 사회경험하는 사회초년생이라서 사실 알바도 안해서 4년간 공백이 길어서 좀 일 능력이 후달리고 있어서 회사에서 작살나게 털리고 있어요 최선을 다했는데도 계속해서 성과도 안나오고 해서요 ㅠㅠ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165757 품질관리자 / 20년차 Lv 1

    당장그만두세요 나갈때 잡으면 연봉 올려달라하세요

    2021-12-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154007 사무담당자 / 12년차 Lv 2

    솔직하게 부장과 논의해 보고 대안이 없다고 하면 열흘정도 있다가 다른데로 이직하기로 했다고 하세요~ 다른데 좋은 조건으로 이직한다고 하면 억지로 잡을 사람 없습니다. 세상에 기업은 많고 나에게 맞는 자리를 꼭 있습니다. 무조건 참는게 능사도 아니고 안맞는 옷 계속 입고 있을 필요 없듯이 천천히 쉬면서 다른데 알아보세요~

    2021-12-1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