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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월급밀리는 회사...
소위 용역업체라고 부르는 작은 회사입니다.
입사 초반에는 월급이 꼬박꼬박 나오다가 최근 1년 사이에 월급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뭐 2~3달씩 밀리는건 아니지만, 짧으면 하루 이틀, 길면 3주정도 밀리는데요.
월급밀리는 회사는 다니지 말라는 얘기는 아주 잘 알기에 이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기업 준비중입니다만, 이걸 준비하면서 회사다니기가 너무싫고 힘듭니다. 업무적인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편에 속한다고 생각하지만, 월급이 밀리는게 차라리 그냥 알바를 뛰면서 준비하는게 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힘듭니다.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다른회사를 이직할때까지 여기를 다니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그만두고 준비를 하는게 나을지요. 사실 제 상황이 그렇게 넉넉하지는 못해서, 돈이 밀리면 매우 힘들긴 합니다. 현실적으로도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는게 맞다고도 생각하지만, 너무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공시생 혹은 재직중인 선,후배님들 진심어린 조언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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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세요.. 비전이 없는 회사로 판단됩니다.
글로봐서는 한두번이 아닌 상습적인걸루 보이는데 심하면 임금체불까지 할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고 보네요.
참고로 호텔업 종사자였었는데 임금체불 빈번히 발생해 돈문제 때문에 몸상태 ㅂㅅ되고 스트레스 너무 받아 이직준비하기도 힘들더군요2019-06-06 수정 -
저도 월급 밀리는 회사에서 다녀봤는데요.. 그래서 신용카드를 만들게 되고...더 씀씀이가 커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안정적인 직장을 가지고자 퇴사를 하고 공기업을 준비중에 있는데, 하던 공부가 아니다 보니 8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이런 절박한 마음이 있다면 퇴근 후에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돈에 쫓기지 말고 한길만 가자고 생각했던 저는... 결국 돈에 쫓겨 기업도 같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히려 생각해보면 회사다니면서 공부할 때가 더욱 절실하고 아 여기서 벗어나야지 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 살았던 것 같습니다.
더 많아진 시간에 아 조금 있다 하지뭐~ 이런 식으로 되면서 미루기도하고, 필기전형에서 계속 떨어지니까 자존감만 떨어지고..
제 자신에게 정말 소홀해지고 있습니다. 자신감도 잃고 자존감도 잃고.. 그래서 저는 일하면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일 관둬도 그렇게 공부 많이 안합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딱 퇴직하고 5개월 , 3개월 해서 붙은 애들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인것 같습니다!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니 섣불리 판단하고 퇴사하지마시고 ㅠㅠ 한번 공부를 해보다가 아 시간이 너무 부족하다 싶으면 퇴사하시고 공부에만 전념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당.. 전 매우 힘듭니당..2019-06-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