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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이에요ㅠㅠ도와주세요ㅠㅠ
저는 광고회사 디자이너로 4년 근무 후 대학교에 들어가 졸업 후 다시 취업을 준비하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교수님 추천으로 디자인 회사의 GUI디자이너 면접을 봤습니다.(면접관 두분 다 교수님과 대학 동문으로 절친이라고 하더라구요.) 이 곳은 모 대기업의 소속되어 있어 그 곳의 일을 주로 한다고 해요.(면접관님은 그냥 그 곳 일만 한다고 생각해라)잡플래닛의 리뷰를 보면 그 대기업의 일을 하기에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참여 프로젝트에 한 줄 쓸 수 있다, 하지만 보안 문제로 포트폴리오는 못 쓸수도 있다, 디자인보다는 문서 작업 위주이다(실제로 회사 업종도 문서 작성업이더라구요), 연봉이 적다 등등...딱히 큰 매리트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연봉은 자기들은 신입을 구하고 있어서 경력을 못 쳐준다고 했어요. 그렇게 해서 퇴직금 미포함 2380, 퇴직금 포함 2400 이렇게 면접 본 곳에서 제안했습니다. 면접 마지막에 다음 주에 연락 줄 테니 지금 알바 잘 마무리하라며 거의 뽑을 것처럼 말씀하셨습니다.
고민은 현재 디자인 알바 하는곳에서 계약직 인턴 3개월을 제안해서(이곳 월급도 최저 예상 / 이번에 모 브랜드와 콜라보를 진행하여 포트폴리오를 쌓을 수 있음) 이걸 하면서 다른 회사를 알아볼지, 아니면 경력은 못 쳐주지만 새로운 분야의 일을 배워볼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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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깎이고 2400받으며 할 만큼의 매리트가 있는 업무는 아니어 보여요.
신입을 구하고 싶어서 경력을 못쳐주겠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고, 그냥 돈 쓰기 싫단 얘기니까 그 페이에 맞는 신입 구하라고 하면 될거같아요.
포폴도 중요하고 정규직도 중요하지만.. 이직 시 제일 중요한건 직전 연봉 아닐까 싶어요~2021-02-24 작성 -
인턴으로 직원을 고용하려는 의도 같습니다.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오히려 조금 규모는 작아도 경력직으로 가세요!
2021-02-24 작성 -
디자이너 4년차 이신데
4년제 학사가 없으셔서 그런지 연봉이 적네요.
시각디자인 4년제 출신 편집디자이너가 2400정도 부터 시작합니다.
요즘 UI쪽 회사가 많고 니즈가 많아서 편집디자인 쪽보다는 많이 받을텐데...
암튼.. 제일 좋은거는
포폴만들어서
20개 회사 이상 뿌려보세요. 면접도 많이 보시구요.
그러다보면 감이 오실거에요.
지금은 선택지가 2개뿐인데..
선택지를 5개, 10개 이상 만들어놓으면
생각이 명확해질 것 같습니다.2021-02-23 작성 -
질문자님이 지망하고 계신 관심 분야가 무엇인지 우선으로 고민해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광고회사를 다니셨다고 했는데, 계속 그 쪽으로 갈 생각이신지. GUI디자이너를 희망하고 계신지 아니면 또 다른 분야인지. 그 중심을 잡는 것이 앞으로의 경력을 이어 나가는 것에 더 중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흘러가는 대로 가게 되어 있어요. 이미 광고 디자이너 경력이 있는 상태에서 새로운 분야로 가고 싶다면 적절한 타이밍이 지금일텐데, 그 쪽을 원하는지 원하지 않는지는 본인께서 고민하고 결정하셔야 할 거예요.
경우의 수를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1. 어차피 새로운 분야로 간다면 (ex.광고 분야에서 GUI 분야로) 어떤 회사이더라도 신입으로 갈 수 밖에 없을 것이고, 연봉도 마찬가지일 확률이 큽니다. (그 쪽 분야의 포폴을 개인적으로 작업해 더 좋은 회사의 문을 두드려 본다면 모르겠지만)
2. 그렇게 본다면 GUI 쪽을 희망하신다고 했을 때 이번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죠.
또, 광고 쪽으로 경력을 이어갈 생각이 크게 없고, 현재 길을 잃었다- 그렇다면 GUI 회사 1년 이내로 다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요. (포폴을 못 얻더라도 내가 어떤 분야에 맞는지 알아보는 경험으로)
3. 길을 잃은 건 아니고 본인께서 광고 쪽이 잘 맞고, 광고/편집/그래픽 디자인 쪽으로 경력을 쌓아나가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 없이 인턴 3개월 이어가면서, 기존 포폴도 재정비&업그레이드 하여 연봉 더 높여서 가면 됩니다.
고민 잘 해보시고, 좋은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2021-02-23 작성 -
추후에 어떤 경험을 쌓을 수 있을지는 예상이자 미지의 영역이고.. 정규직이란 타이틀과 직위는 확정된 현실입니다. 당연히 후자가 유리한 조건이니.. 고민할 여지도 없습니다. 다만.. 한 회사가 귀하의 커리어를 끝까지 책임질 자리는 아니니.. 정규직으로 입사 후 본인의 목표대비 부족한 경험을 쌓을 기회를 부지런히 만드셔서.. 예상한바와 같이 커리어를 쌓기에 좋은 곳이 아니라면 더 좋은 곳으로 최대한 빨리 이직하시기 바랍니다. 잡플래닛 리뷰중에 일관성이 있는 내용은 사실일 확률이 높지만.. 개인이 어떤 태도와 결과를 보이느냐에 따라 커리어는 하늘과 땅차이로 변합니다.
2021-02-23 작성 -
우선 교수님 추천으로 입사해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저로서는 추천드리고 싶지 않아요. 회사바이회사지만 어쨌든 비추입니다. 두번째로는 보안걸린 프로젝트라 포폴에 못쓰면 더더욱 다음 이직준비는 힘드실거에요. 사실 연봉을 높게 쳐주면 연봉만 보고 일할수도 있는데 그것도 아닌 회사라면..? 왜가야되는지 이유를 찾기가 힘들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이너 뽑는데 글한줄 보다는 포폴을 보는게 현실이죠.. 보안프로젝트 하다보면 현타 심하게 올때 많아요. 돈도 안줘, 내 포폴에 넣지도 못해. 고민 많이하시고 좋은 결정 내리시길 바랄께요!
2021-02-2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