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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5월 끝자락 막막함에 그저 써내려가봅니다..

조회수 2,337 2020-05-30 수정
올해 서른살 여자입니다..
작년 근무하던곳이 철수되고 아직까지 제대로 된 곳에 입사를 못하고있습니다.
이제는 그럴만도 하다고 현실을 직시중입니다..
작년부터 전회1급,전세2급 준비해서 셈사무실 입사하려고했는데
사실 그리 흥미를 가지거나 평소 관심있던 분야는 아니였어도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전회1급을 세번이나 떨어지고 마지막 시험은 한문제 차이로 떨어지고 나니
의욕도 안생기고 스스로 작아지고 제 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십대 초반 LG계열사 퇴사이후 주로 경력은 매장 사원이다보니 일반 경리 조차도
면접에서 다 떨어지고,,,올해 아끼던 사람도 떠나고 큰 상처도 받다보니 잠시
방황했지만다시 다시 회계 준비해서 6월시험 준비중인데..
문제는 시험만 느긋하게 준비하기엔 당장 고정지출이 있어서 돈을 벌면서 준비를해야하는데
이력서와 면접을 몇십번을 보러다닌 건지 셀 수도 없네요ㅠ...
나이도 무시못한다는걸 체감했고.. 그 나이에 매장사원 경력말고 갖춰진게 없어서 그런건가 싶고
매장 사원으로 입사하는것도 생각보다 예전처럼 쉽지않네요..
매달 고정지출 나갈게 120정도 발생하는데 6월부터 일 시작 못하면 큰일인데 5월이 끝나기가 코앞에 다가오니
정말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고민을 말할곳도 없고 사람에게도 상처받은게 왜이렇게 마음에서 가시질 못하는건지
밤마다 잠도 안오고 그러면서도 꿋꿋하게 공부는 해보지만 집중이 잘 안되서 스스로에게 너무 화가나내요...
어느곳에 낮추고 지원해야하나 눈앞이 캄캄하네요.. 이번에 회계접수도 치열해서 간신히 회계1급 하나 접수성공했는데
직장에 취업이 안되서 너무 막막합니다...
나쁜생각에 휩싸여있는 제 자신이 답답하여 이렇게라도 글로 써내려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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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35
  • 프로필 이미지 mentor1811057 회계담당자 / 5년차 Lv 2

    30살이면 요새 한창이죠~여유가지면서 천천히 면접 준비하세용ㅎㅎ

    2020-05-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56235 회계담당자 / 16년차 Lv 2

    안녕하세요~ 세무사사무실이나 회계사무실 취업일아보시는건 어떠세요.? 자격증 합격한다해도 실무랑 연결이 바로 안되더라구요.

    2020-05-3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97376 회계담당자 / 28년차 Lv 1

    다시 시작하기에 너무도 좋은나이입니다.
    도전계속하다보면 좋은회사와 인연이되어 자기만의 스타일데로 회사일도 웃으면서 하게될겁니다.
    포기보다는 순리대로 때를 기다리는게 목적을 이룬다고 봅니다. 힘내세요.

    다른모든분들도 단계대로 도전한분 많습니다.
    일단 밝은마음으로 지내시길 바래봅니다.

    2020-05-31 작성
  • 이럴때 일수록 마음을 조급하게 먹지말고
    여유를 가지셔야 되요.
    조급해 하면 그만큼 더 뒤쳐지고 힘들어지거든요
    마음을 차분하게 먹고 침착하게 나 자신에게 물어보세요
    그럼 해야할일을 순차적으로 알게 될 것이고 묵묵하게
    해야할일을 침착하게 하나씩 해나가면 되요 ㅋ
    잘할거에요 너무 걱정마세요. 길은 찾아보면 있어요 ㅎㅎ

    2020-05-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18840 4년차 Lv 1

    힘내세요
    그리고 일단은 집중해서 공부하세요
    당장의 지출이 있긴하지만
    마음을 못잡을수록 힘든 시기를 계속 보내게 되니까요
    힘내세요! 화이팅!!!!

    2020-05-30 작성
  • 우선 질문자님의 인생에 좋은일들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쉽지는 않지만 "용기"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6월 다시 도전하시는 시험도 문제이고, 그렇다고 공부만을 위해 시간을 허비 할 수 없는 입장이시니, 무엇이 우선 순위에 있는지 결정을 하실 때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또한 취직을 위해서 면접을 많이 보셨고 그 결과가 기대하신 것에 미치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그건 님의 잘못이 아닙니다. 님께서는 직업을 구하기위해 열심히 하셨으나 상대측에서 단지 님을 선택하지 않았을 뿐~~ 절대 님의 잘못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그리고 직업을 구하는 방법은 개인적인 노력도 필요하겠지만, 다른 방법도 많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직접적으로 빠른 시간안에 일정한 수입이 만들어 지도록 직업을 갖게 도와주는 기관도 있습니다. (예, 고용노동부에 가셔서 솔직한 사정얘기하고 일자리 찾아 달라고 하면... 우선 일할 곳을 찾아서 안내 해 줍니다. 더구나 여자분이라 더욱 쉽게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걱정은 님께서 원하는 그리고 해왔던 일은 아닐 수도 있다는 거이죠.)
    그리고 질문자님의 글 내용 중 개인으로서 월 고정비가 120이라면 지금도 그러하겠지만 앞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끝으로 이렇게 한번 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노트 한권을 꺼내서 깨끗한 면에 지금 고민하시는 모든 문제들을 앞에 번호를 적어가면 한줄씩 솔직하게 적어보는 것 말입니다. 왜냐하면 정확하게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생각만하는 것 보다 노트에 적어보면 그 많은 문제들 중 어는 것이 우선 순위에 있는지 자연스럽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태래를 푸는 방법이라고 할까요...
    부디 질무자님의 건강과 앞날의 축북이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화이팅하세요...!!!

    2020-05-30 작성
  • 매장사원이든 경력사원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경험에서 강점들을 정리하여 그와 맞는 직무에 연결시켜서 지원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이와 경력이 문제가 아니라 자신의 강점을 못 찾아내는 것 같아 너무 아쉽네요 ㅠㅠ

    2020-05-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22640 재무담당자 / 15년차 Lv 2

    현재 잘할수 있는 일을 하시는 것이 맞다고 생각듭니다

    2020-05-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38373 사무담당자 / 23년차 Lv 3

    용기 있는자 쟁취합니다. 용기를 네세요 좋은 결괴 있을겁니다.

    2020-05-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443338 영업지원 / 6년차 Lv 1

    저두 30살이고 상사스트레스로 때려치고 나와 8개월째 취준중인 여자사람입니다. 6년정도 일했는데 물경력같아서 저도 님이랑 비슷하게 회계 준비했는데 처음 공부하는거라 한번은 떨어지고 코로나때문에 시험 미뤄지기도 하고 해서 스펙쌓기도 쉽지 않네요. 이력서는 많이 냈는데 연락도 잘 안 오구요 ㅎㅎㅎ 그러다보니까 최근엔 나이도 문제인가 싶고 퇴사 괜히 했나싶고 별별 생각에 자괴감에 빠지더라구요 코로나로 구직자가 더 많아진 상황이라 경쟁이 더 심해진 것 같지만... 힘내자구요 잠시 쉬어가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하고 위안삼아요ㅠㅠ

    2020-05-30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