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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내가 아무것도 아닌 존재일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조회수 2,780 2023-08-14 작성

만 24살(99년생)입니다.


지금 껏 해온 것이 하나도 없어요

어릴 때 부터 항상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

어떻게 해야 멋있는 사람이 될까 하고 고민과 걱정만 하며 지냈지

그렇게 되기 위한 행동을 취하지는 않았어요 


의기양양하게 도전하는 것들은 죄다 실패를 했어요

지금은 그냥 제가 의심스러워요 사실

정상인인척하고 있는 정신병자가 아닐까

그래서 실패를 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문이 들어요


어쩌면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일 수도 있어요

부모님이 저에게 주신 사랑만큼

저도 부모님에게 많은 것을 해드려야 하는데

이런 간절함이 없는 것 보니 저는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는 것 같기도해요


위로받고자 쓰는 글이 아니예요 저는 생각보다 무능력한 사람이거든요

고스펙인데 취업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말그대로 할 수 있는게 하나도 없으니 취업이 힘든거죠

근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에게는 문제없이 잘 사는척

목표한 바를 계속 추구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척 바쁜 척

부모님에게는 걱정하지 말라며 아들 뭐든 잘 할 수 있을거라며 걱정 없는 척

저렇게 척만하며 지내왔는데 정말 너무 막막하네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 할지 모르겠어요


군에서 허리디스크에 걸려서 몸쓰는 일은 어려운데

아무것도 없는 저의 능력으로는 중소기업 사무직도 어려울 것 같아요

당장 컴활 취득하는것이 먼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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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9
  • 프로필 이미지 mentor7549397 CEO·COO·CTO / 31년차 Lv 5

    이제 시작점에서 뭘 고민하죠? 그냥 하나씩 하다보면 자격증과 스펙이 쌓입니다. 작은 스타트기업에서 중견기업까지 가서 인정 받고 하면 어때요? 모든 사람이 대기업을 가지는 않습니다. 그냥 최선을 다하면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누구나 행복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죠. 그걸 누리고 살면 됩니다.
    그리고 대단한것은 현실 자각을 했다는것입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아들을 볼때 옆에서 조언은 다 필요 없더군요. 자기 스스로 깨닫고 변화할려는 의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하나씩 해보세요.
    현재 자신을 객관화시킨 data를 보면 좀더 구체적인 조언이 가능하나 위 글만으로는 이 정도 조언만 할 수 있네요.

    2023-08-15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0237944 PL·PM·PO / 27년차 Lv 1

    아직 젊습니다! 시간을 2년 정도 가지시고 관심사를 찾아 집중해서 노력해 보시면 어떨까요? MS엑셀이나 파워포인트, 아래한글 등의 도구를 마스터해 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작은 성취감이 무기가 되고 내 인생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타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를 위해서요!

    2023-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061232 HRD·HRM / 17년차 Lv 2

    인생은 마라톤입니다
    위기는기회가되죠
    이렇게 젊은데 이런것으로 벌써 좌절하는것은 자기학대입니다
    지금상태에서 본인이 할수있는것을하세요
    무슨일을 하기보다 스스로에 대한 의미를 찾는게 먼저겠군요

    먼저 컴활보다는 동네 도서관에가서 공자의 논어를 읽고 자신을 투영해보시고, 그다음 아침일찍 일어나 30분정도 동네산책을 일정하게해보세요

    그다음은 집에서 가까운 곳의 편의점알바를 해보세요 적은임금리지만 내주머니에 좋아하는 밥한끼 사먹을 돈이생기면 조금더 발정적 플랜을 짜보세요
    급할것없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이니까요, 기억하세요 본인의 힘든시기가 나중에 본인의 토대가되고 그런 유사고민에 빠진사람에게 멘토가 될겁니다. 꼭 기억하세요

    2023-08-15 작성
  • 저도 문과에 자격증 하나 없이 지금 어떻게 비벼서 첫 직장 들갔어요 일단 뭐든 좋으니 인연있는 곳이든 없는 곳이든 뚫어보세요

    그런 고민 없어지기 쉽지 않죠 그런데 일하면서 고민해도 되잖아요? 우리 9to 6의 삶을 살며 정신을 환기해봅시다.

    2023-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525620 경영지원 / 6년차 Lv 1

    제가 그 나이때는 그런 걱정도 안할정도로 생각없이 살아가는 사람이었는데, 알바하면서 친하게된 형이 뭐라도 해야지 안그러면 도태된다 면서 팩폭을 날려주더군요..

    그때부터 인턴, 자격증 등 따면서 그걸 통해서 회사에 들어가게되었고 다니면서 직무변경하고싶어서(원래 영업) 빅데이터 자격증 알아보고 학원다니고하면서 직무변경에 성공했어요.(사업운영)

    24이면 정말 어린나이이고 뭐든 할수있고 그런 나이라구 생각해요. 저는 개인적으로 올해말에 대학원에가고싶은 생각이있는데, 이 생각을 님 나이때 할 수 있었다면 지금 조금 달라지지않았을까 생각이드네요.

    일단 본인 전공을 잘 살릴수있는 인턴이나 자격증을 일단 알아보고 준비하고 그냥 하세요.
    컴활? 좋습니다. 2급이든 1급이든 생각이 났다면 그냥 아묻따로 공부하세요.
    그 자격증이 남들이 보았을때 허접떼기 자격증이어도 그 남들은 그 자격증이 없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마세요. 실패도 안해보고 성공하길 바라는 사람이 정신병자입니다.

    모쪼록 성공적인 일분일초, 하루하루 되길 바래요.
    너무너무 소중한 시간과 젊음입니다.

    2023-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176854 고객센터관리자 / 16년차 Lv 3

    청년취업프로그램을 신청해서 프로그램을 이수해좌요

    2023-08-15 작성
  • 실패도 중요한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뭐든지 시작해보고 도전해보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갔던 길이 틀린 길이면 돌아가 새로운 길을 찾아 가기에 늦지 않은 나이라고 생각해요.

    2023-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120977 경영·비즈니스기획 / 1년차 Lv 1

    직업을 남들에게 보여주기위해 고르지는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부모님을 사랑하지 않은게 아니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았지만 나 스스로 날 사랑하지 않았나 생각해보세요 직업은 남에게 보여주는게 아니고 나에게 행복을 주는거에요 내가 뭘했을때 행복한지 찾으세요

    2023-08-1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469575 영업관리 / 30년차 Lv 2

    힘내세요
    저도 한때 그러한 느낌이 든적이 있어요. 하지만세상은 녹녹지도 않지만.한편으로는 틈새도 있습니다. 차분히 바닥부터 고민해보세요.정답은 인근에 있어요. 홧팅하세요

    2023-08-1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