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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취업이 너무 두렵습니다
현재 24살입니다. 고등학교 전문대 전부 디자인과를 배웠지만 제대로 배운 내용들이 하나도 없습니다..
국비지원으로 웹디 수업을 듣게 되어 취직을 했는데 최저시급도 주지 않고, 웹디 뽑았으면서 엉뚱한 업무에, 조금만 느려도 버럭 소리만 지르는 상사 탓에 스트레스로 10일 근무 하고 퇴사 하게 되었습니다. 퇴사는 이제 이틀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그것도 못버티냐 다른 회사 다 똑같다 하시는데 제가 너무 못났고 눈물만 나네요
집안사정이 어려워 빨리 직장을 구해야 하는데 지원하기가 너무 두렵습니다. 실력도 없어서 뽑히지 않아 두렵고 막상 뽑히더라도 잘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어 미치겠습니다ㅠㅠㅠ
저는 알바 다니면서 학원비 벌고, 더 좋은 직장 위해서 1년 투자 하고 싶은데 부모님은 너무 늦다고, 또 학원이냐(솔직히 사교육 한번도 못 받음) 뭐라 하시는데 그냥 다 포기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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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나이 50인데도 사회생활은 두렵습니다. 제작년에 회사가 대규모 축소 하면서 실직자가 되었습니다. 한달뒤 취직한 회사 일주일 다니고 그만두었습니다. 사람들이 너무 무섭더군요. 그렇게 사회 생활했는데도 주위는 돌아보지 않고 서로 갈구고 험담하는 회사 분위기가 너무 힘들어 그만 두었습니다. 일보다 사람이 더 힘들고 지치게 만듭니다. 그러니 그렇게 회사를 그만둔것에 대해 너무 부담가지지 마세요. 또다른 기회는 생기기 마련입니다. 일년더 투자해서 취직하려고 하신다지만 먼저 지금 이력서를 넣어서 취직할수 있다면 하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그것이 어려우면 알바 하면서 공부하면서 이력서는 계속 넣으시길 바랍니다.일년뒤 공부가 끝나지는 않을것입니다. 저도 이 나이에 퍼블리싱과 개발 공부 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먹어 디자인일 보다는 기획일을 하다보니 개발쪽 지식이 부족해 개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했다고 꼭디자인만 한다는 생각은 버렸으면 합니다. 비전공자들고 일년공부하고 디자인, 개발쪽으로 취직합니다. 왜냐 하면 그나마 요즘같은 분위기에 구인을 많이 하는 직종이기 때문입니다. 모든것을 준비하고 일을 하시지 마시고, 일단 할수 있다고 하고 배워 나가세요. 그게 안되면 또 다른일 도전해서 해보면 됩니다. 요즘 좋은 온라인 강좌들이 많아 배우기 좋은 시대 입니다. 시간은 금방갑니다. 취직해서 경력을 쌓으세요. 그 경력과 틈틈이 공부해온 결과로 이력서를 채워 간다면 좋은 기회를 만날수 있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하루하루 되시길 바랍니다.2022-02-12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