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Q 에너지관련과 자격증 고민
안녕하세요. 현재 25살 지거국 에너지관련과 4학년이며
전공은 열역학, 원자력공학, 전자기학 등을 배웠으며 학점은 3.6입니다.
자격증은 한국사1급 컴활1급 토익 850점이며
현재 4학년 1학기를 앞두고 자격증을 고민하던 와중에
원자력기사를 따야하는지, 전기기사를 따야할 지, 전공과목과 연관이 있는 일반기계기사를 따야할지 심히 고민이 됩니다.
일단 가고 싶은 기업은 공기업중에 한전kps, 한수원, 한국 가스공사 이렇게 정해두었습니다.
만약 전기기사를 따게 된다면 다른 사기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고민이 되고 있는 점은, 원자력기사는 현재 연구직 말고는 취업이 힘들다고 조사하는 와중에 부정적인 글들이 많더라구요.. 정부도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원자력쪽 취업 준비중에 급하게 선회하는 분들도 많고 불안정하다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앞으로 원전해체시장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는데 대학원을 진학하지 않을 생각이기 때문에 생각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두번째로 전기기사는 현재 입지가 굉장히 좁아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사기업제외) 그래서 상당히 고민이 됩니다.. 전기기사가 너무 흔해서 경쟁률도 높다고 들었고..
세번째인 일반기계기사는 제 전공과목과 거의다 일치하지만 to가 좋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또한 전망이 좋다고 보진 않고 있습니다..(자동차시장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는..)
그래서 오히려 모두 뒤엎고 반도체쪽으로 가야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시간도 돈도 합리적으로 쓰며 시작하고 싶은데 엄두가 안납니다..
그냥 뭐라도 하기 위해 목표를 낮춰 전기기사 사기업 설비로 방향을 정하기엔 후회만 남을 것 같습니다.. 갈만한 곳 다 걸러놓고 하는 질문이 아니라 다소 높은 목표를 정해 방향성을 두고 싶기 때문입니다.. 부디 귀중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
전기나 기계 중 분명히 한가지를 골라 준비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분명히 공기업이나 사기업 공고문에 전기나 기계직렬 중 항상 하나를 선택하여 지원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두개 다 준비하기에는 너무 스터디해야하는 범위가 넓기도합니다.
필자분이 학부과정에서 어떤 수업을 들었고 어떤게 본인에 적성이 더 맞고 잘하는지를 판단하여 지원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1. 원자력관련 된 직무의 수요가 한정적이며 산업 전망이 계속 안좋아질 것 같다.
- 어느정도 동의합니다. 원자력 관련한 회사는 저도 한수원이나 관련 정출연 이외에 생각나는 회사가 없는 것 같습니다.
2. 전기기사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은 아니고 흔한만큼 필수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자격증이 된 것 같습니다. 그만큼 수요가 많기도 하죠. 어떤 전기직무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사기업 설비로 방향을 정하기엔 후회가 있다면 설비 직무를 제외한 다른 직무를 선택해야 하는데 한전 kps 확연한 설비 직무입니다. 그래서 더 높은 목표를 정한다면 kps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한수원, 가스공사도 설비, 에너지관련 원가관리, 혁신방안 등에 내부 직무가 있을 것 같는데 그래도 전기로 지원하면 분명히 설비에 관한 직무가 있을거에요.
공기업을 가고싶은건지 원하는 직무를 하고 싶은건지 명확하게 구분을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전기를 선택했다면 보편적으로 그런거 따지지 않고 모두 지원하겠죠.
사기업은 반도체와 배터리가 가장 미래가 밝은 직종 중 하난데 이쪽은 확실히 전기전공이 기계보다는 수요가 많습니다. 엘솔이나 sk이노 공고문을 한번 찾아보세요.
3. 기계관련과도 전망이 나쁘다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어떤산업이든 H/W는 항상 필요하고 이에 관한 업무는 기계과 전공하신분들이 항상 수행을 해주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으니까요.
어떤 방면이든 리스크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필자분은 어떤기회가 있을지 생각을 더 해보시면 진로 결정에 어려움이 덜 할 것 같아요. 화이팅하세요!2022-01-2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