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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직장 선택하려는데 어렵고 고민됩니다ㅜ

조회수 2,180 2022-01-19 작성

첫 직장으로 첨단산업회사 경영지원팀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연봉 2800에 거리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반 더 걸리는데 자취할 생각입니다. 원하던 분야는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조건이라 고민되는데 첫 직장을 잘 선택해야할 것 같아 섣불리 결정하기 어렵슴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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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765955 교직원·조교 / 4년차 Lv 4

    우선, 경력자 재취업도 힘든 세상인데... 첫 취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첫 직장에서 평생 남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저는 세상이 굉장히 빠르게 돌아가는데도 처우나 여러 부분에서 남들보다 뒤처진다거나 차별 대우를 받는다는 느낌을 갖게되면서 이직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외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기업은 연봉동결 같은 상황도 있다고 하구요. 회사만 다르고 시작선이 같은 친구들이 많아지면서 나 자신조차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며 더 나은 곳을 찾아보게 된 것 같습니다.

    자취...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주거비용 외에도 빠져나가는 돈이 상당할 겁니다. 의식주에서 입는 것을 제외하고 표현하자면,
    식대를 따로 지급하는 곳인지, 구내 식당이 있는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아침점심저녁 3끼가 모두 돈이라는 생각 때문에 영양은 신경쓰지 못할 정도로 안먹거나 인스턴트 식품을 찾게 되더라구요. 가능하다면 도시락이나 집밥 위주로 챙겨드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입사 후에 꾸준히 운동을 해왔는데도 4년 동안 5kg이상 쪘습니다...)
    주거비용에서는 전월세 임대차 비용 외에도 관리비나 인터넷 사용료, 전기비, 가스비 등등 빠져나가는 돈은 항상 월급의 즐거움을 깎아내리곤 합니다. 특히나 월세인 경우에는 매달 통장내역을 보면서 절망할 정도더군요. 전 직장에서는 1시간 반 거리를 자전거로 출퇴근 하시는 분들도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는 말이 있지만 첫 단추만이 답은 아니더라구요. 돌아서 가기도 하고, 예상과는 다른 경험을 하기도 하고... 나머지는 선택과 집중인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취업을 축하드립니다.

    2022-01-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719831 22년차 Lv 3

    첫 직장 취업에 축하드립니다!!!
    대중 교통 1시간 반 이상 걸리면 자취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돈을 모을 생각이시라면 몸이 고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취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가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디테일하게 해보시면 금방 아실겁니다)
    물론 독립해서 나름 자유롭고 직장에서 가깝다면 좀 더 여유로운 생활을 할 수 있기는 합니다.
    첫 직장을 잘 선택해야 하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일인지?
    2. 그곳에서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
    3. 그곳 분위기는 어떤지?
    4. 급여나 복리후생은 어떤지?
    5. 이직 시 그곳 경력이 도움이 될지? 이직하기 좋은 경력인지?
    등등 고민 되는 내용들을 종이 위에 쭈욱 적어 놓고 하나 하나 답변을 해보세요,
    그러면 좀 더 좁혀지고 정리가 되면서 답을 찾기 쉬워질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님이 행복해질 수 있는 결정을 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2-01-1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