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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문과 29살 여자인데 너무 늦었겠죠?
올해 29살 됐고 26살때 2년제 세무회계과 졸업했습니다
어찌저찌 하다보니 전공쪽으로 일을 하지않았고 나이만 찼네요
이제라도 전공을 살려서 작은 회사라도 들어가려고 자격증 보완중인데 왜이렇게 내키지가 않은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뭘 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그러던 와중에 컴퓨터쪽은 교육비가 전액 국비지원이 되는것을 알게돼서 개발쪽으로 관심이 가는데 관심이 간다고 도전을 해도 되는걸까요? 아예 배운적도 없고 사실 전망이 좋아보여서 고민중인거라... 결정은 제몫이겠지만 그래도 다른분들의 생각이나 조언을 좀 듣고 싶습니다
처음에는 적은 연봉이겠지요 이부분은 상관없는데 취업이 안될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여자가 하기에는 어떤지, 늦게 시작해서 잘 하고 계시는분도 있는지 궁금하구요 국비지원으로 배우는 과정만으로 취업을 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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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보기 힘들거 같네요
다만 직업교육만으로는 힘듭니다.
그리고 업무 특성상 야근이 많은지라
생활패턴 엉망되는 경우가 많아요..2021-02-23 작성 -
mentor9258424
Lv 1
개발일은 재밌지 않으시면 그 어떤 공부보다 쉽지 않으실거에요. 전망이 좋다는 이유만으로는 절대 못 하실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강한 동기가 있어야합니다. 제가 그 경험자에요. 참고로 6개월로 안 됩니다. 진입장벽이 낮아 쉽게 생각하시는데 절대 아닙니다. 한 번 유투브 찾아보시면서 간단한 웹 만들어 보시고 적성에 맞는다 생각하시면 그 때 해보세요. 늦은 건 없다고 생각하는데, 위에서 말씀 드린 것 처럼 개발자로 먹고 살려면 좋아하고 잘 해야 됩니다. 중간에 접는 사람들 많아요. 아 참고로 저는 컴공과이고 이쪽에 발 담그고 있습니다.
2021-02-23 수정 -
개발자 전망 좋지 않습니다.
지금 2월달인데 국비지원 6개월 교육 받으면 금방 8월될거고.
얘기 들어보면 개발쪽 지식도 전무한데 그게 6개월 만에 어떻게 되지 않아요...
그럼 이제 시간도 촉박한 상황에 결국 국비지원나와서 어디가냐면
근무환경 나쁜 SI 직으로 팔려나가게 되는데 여긴 지옥이에요...
실제로 전 여자 SI 개발자를 일하면서 딱 2번 봤습니다.
그중 한명은 좀 하다가 도망가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시간 버리지 말고 기업 경리쪽으로 꾸준히 알아보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화이팅 하세요.2021-02-23 수정 -
성별은 중요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나이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국비지원으로 교육은 받을수 있으나
이쪽 생태계도 부익부 빈익빈되어가고 있습니다.
재능의 차이겠으나 맞는지를 테스트하고 싶다면 한달짜리 교육을 해보시고 도전하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서두르기보단 정말 미래를 발견하시는 과정도 중요합니다2021-02-23 작성 -
개발은 앞으로에 비전 보고 하시면 안되고
본인의 성향에 맞아야 오래 할 수 있어요
내가 이 일을 정말 하고 싶은지 고민해 보시고
확신이 있으면 도전 하세요.2021-02-23 수정 -
한마디로 말씀 드릴게요. 절대 안늦습니다.
하고 싶으시면 하세요.
30대도 아니고 20대시면서
늦었다는 소릴 왜 하세요2021-02-23 작성 -
29살이면 늦으신거 아닙니다. 물론 이미 자기 자리를 잡고 있는 주변 친구분들과 비교하면 늦다고 느끼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은 자신만의 생각이라 저는 생각되어 집니다.
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결정하고 실행에 옮기는 것은 님의 몫이니 결정하시고 실행하시면 좋은 결과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정하신 후 실행에 옮기실 때에는 좌고우면하지 마시고요...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에도 여러가지 언어와 방법론이 있으니 하시면서 주변 도움 잘 받으시구요.
그럼 화이팅하세요~~~^^2021-02-23 작성 -
"시작이 반"
마음을 먹었다면 지금이라도 시작해야 시간을 아끼는 겁니다
제가 아는형도 비전공으로 32살에 개발을 시작해
저와같이 어엿한 대기업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저랑 고생도 많이 겪었습니다
늦게 시작한 사람도 노력하는것에 따라
누구보다 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좋은 결정 하세요2021-02-23 작성 -
전 서비스업에 7년 근무하다 35살에 개발자로 이직했습니다.
지금은 3년 정도 했네요..
저보다 어린 사람이어도 많이 알면 선생님 생각으로 열심히 따라다니면서 버텼습니다.
나이 가지고 뭐라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 나하기 나름 입니다. 그리고 취업 자리는 많습니다.
헌데 국비 지원이면 거기서 취업 시켜준다는건 대부분 보도방이니 힘들더라도 교육 수료하시고 직접 이력서 넣고 발로 뛰세요.
보도방 가면 정말 힘듭니다. 탈출도 힘들고.. 아는게 없어서 매일 야근에 지옥입니다.
국비지원에서 배울건 기본입니다. 비전공 이시면 정말 매일 자는시간 외에는 공부 뿐이 없습니다.
학원에서는 정말 기초적인거 심지어 강사에 따라 수준도 다르고 잘못하면 몇개월 날려먹습니다.
늦게 시작하는데 몇개월 정말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끝나도 매일 매일 공부입니다.
남들 대학에서 4년동안 배운거 따라갈려면 쉴 시간 없습니다..
아무튼 화이팅 하시고 꼭 원하시는거 얻으시길 바랍니다.
2021-02-23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