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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퇴사는 어떻게 정해야 될까요? ㅠㅠ

조회수 3,856 2019-02-08 작성
이제 막 입사한 지 3개월 된 20대 초반 신임사원입니다.
요즘 이 업무가 나랑 맞는 건지 잘 모르겠고, 늘 예민한 사수도 신경쓰이고, 신입이랑 일하게 되었다고 불만족스러워하는 상사도 싫고, 전부 10년 이상씩 다닌 사람들만 있는 회사에서 마음이 잘 맞는 사람도 없고...
실수를 하면 혼나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너무 작아지는 기분에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심하게 우울증까지 동반하여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있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일을 때려치우고 놀고 싶다기보다는 그냥 이 회사만 아니면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더 드는 것 같아요.
이런 얘기를 하게 되면 3개월이면 아직 회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해서 그런 거다, 어딜 가든 나랑 안 맞는 사람은 있다, 3개월 하고 퇴사하면 어떻게 생각하겠냐 등등 말리는 얘기들만 들어서 퇴사조차 너무 두렵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회사에서 버텨야 하는 건지 과감하게 뛰쳐나와야 하는 건지 고민됩니다... 부모님 설득하기도 쉽지 않고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얘기해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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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27
  • 프로필 이미지 mentor7066764 4년차 / 13학번 Lv 1

    작성한지 벌써 20일이 넘으셨네요 혹시 버티셨나요? 이미 퇴사하셨다면 상관없겠지만 아니시라면 지금은 어떤가요? 나아졌나요? 아니면 동일하게 힘든가요? 나아지셨다면 퇴사하실 마음이 없어지셨겠네요 하지만 똑같이 힘들다면 과감히 나오세요 곧 상반기 공채 새로 시작하니까 괜히 잡혀있지말고 얼른 마음 다잡고 더 좋은 곳으로 이직하세요 그 회사만 있는게 아니예요 다른 무궁무진한 선택지를 잡으세요

    2019-02-2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223528 8년차 / 05학번 Lv 1

    1mm 에 현장 작업자 손가락이 날아간다고 생각해봅시다.
    과민한게 득이면 득이지 절대 실이 아니에요. 중간층이 없는건 흠이지만 반대로 오랜 선배로부터 모든 기술 혼자 다 전수 받는다고 생각하면 힘이 날까요.. 전수만 다 밥고 다닐지말지 생각해봅시다.
    어느 회사를 가나 어디까지 하고 나오겠다는 목표는 있어야 합니다.

    2019-02-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73362 5년차 / 15학번 Lv 1

    어디를 들어가던지 다 잘 맞고 만족하는 상사는 없습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꿔서 생각해보고 먼저 다가가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일을 하면 어떨지요.. 퇴사하는건 어렵지 않아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정말 아니다 싶으시다면 주저없이 나오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렵게 회사에 들어갔는데 회의감이 들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같이 힘내보아요^^ 긍정적인 힘으로 파이팅!

    2019-02-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34093 3년차 / 10학번 Lv 1

    후배님 저는 10학번 세무회계학과 나왔는데요. 저도 3개월 다니고 그만둔 회사가 있어요. 제 윗분들이 모두 10년이상씩 다니는 분들이었고, 그때 나이가 25살이었으니까 실수를 하긴 했을 것 같아요. 저도 많이 혼났지만 시기, 질투를 많이 받았습니다. 텃세가 심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아무 말도 못하고 울면서 첫 직장을 그만두고 다음 회사 들어가기까지 사무직 아르바이트를 해오다가 5개월 만에 또 회사를 들어갔죠. 2년 5개월 일하고 다시 이직 준비중이에요 ㅎㅎ 20대 초반이면 아직 기회가 무궁무진 하다고 생각해요! 3개월 일한 이력을 적게 되면 다음 회사 면접 때 물어보긴 해요. 그치만 그냥 물어보는 질문이랄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세요. 저도 첫직장때 자신감, 자존감이 한없이 무너졌었는데 퇴사하고 나니 `나는 이곳에 있지 않아도 발전이 무궁무진한 사람이었구나!` 자신감을 가졌어요. 20대 초반이니 맞는 직업을 구할때까지 시행착오를 겪어보세요.

    2019-02-21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348218 2년차 / 15학번 Lv 1

    저랑 너무 같은 상황을 겪고 계신거 같아 어떤 심정인지 공감되고 잘 느껴져요. 저도 경력10년 이상의 사수, 점점 작아지는 느낌 친구들과는 연락할 힘도 없고 주말만 되면 다음주 출근을 걱정하고.. 저는 1년 버티고 결국 그 회사를 퇴사했지만 퇴사 후 결론은 왜 내가 미련하게 1년이나 버텼지? 였어요 이직한 직장은 사람들도 훨씬 좋고 업무 부분도 너무 좋아 만족합니다 전 직장을 다닐때는 이 회사 아니면 안될 거 같고 재취업 못할거 같고 두렵고 걱정되었는데 지금은 좀 더 빨리 퇴사하고 내 시간을 갖을걸 후회하고있어요 첫 직장이라 뭐든지 걱정되고 낯설거에요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생각할정도로 너무 힘든 상황이면 꼭 자신을 위한 좋은선택 하면 좋겠어요!

    2019-02-1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659074 4년차 / 15학번 Lv 2

    20대초반인데 한회사에 매달리진마십쇼

    2019-02-14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35357 16학번 Lv 1

    저도 학교 졸업하고 처음 들어간 회사 너무 힘들어서 3개월 일하고 퇴사하고 다른 회사 알아보고 있습니다. ㅠㅠ 팀장은 성희롱해대고 회사는 일에 체계도 없고 그냥 발전 가능성이 없어보여서 퇴사했어요.. 질문자님도 도저히 못버티겠으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그냥 퇴사하세요.. 그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화이팅 다 잘될거에요~!

    2019-02-12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13864 13학번 Lv 1

    하고싶은 일 하세요 아직어리니깐 걱정하지말고 부모님한테는 설득을 하지말고 하고싶은것을 강하게 주장하세요 자연스럽게 이해하실수잇도록

    2019-02-0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391100 6년차 / 10학번 Lv 2

    저도 첫 회사에서 3개월 차에 편입이니 이직이니 얘기 하도 들어서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상사가 최소 3년은 경력 쌓고 나가야 경력 취급 해준다 해서 3년 겨우겨우 버텼고,
    3년 채웠을 땐 또 5년 얘기 들어서 5년 채우고.... 그렇게 한 해 한 해 일해왔어요.

    어느 회사를 가든 이상한 사람도 있지만, 좋은 사람도 있어요.
    3개월로 그 회사를 전부 판단하기엔 좀 무리 아닐까 싶습니다...
    처음엔 눈치만 보고 혼나기만 하고 집에 가고 싶고 그 생각만 하면서 신입생활 하는 것 같아요.
    1년이라도 일단 채워보고 퇴직금이라도 받고 그때 다시 생각해봄도 늦지 않은듯 ㅎㅎ

    2019-02-08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622234 15학번 Lv 1

    저는 다른 직종에서 일하디가 전공쪽으로 취업한지 5개월째입니다..! 저도 정말 예민하고 제대로 뭘 설명도 안해주는 사수가 있는데요! 그래서 처음에 정말 힘들었습니다 일이 많은 편이 아닌데도 정말 퇴사하고 다른 회사 가야겠다 싶었어요 저도 이 회사만 아니면 될것같았어요 근데 사실 지금도 그래요... 주위에서 처음엔 3개월만 버텨보라해서 어영부영 하다가 3개월이 지났고 이제는 1년만 버텨보라는군요 그 말 충분히 이해하지만 이 한순간한순간이 싫은 지금 이 당장은 그 말 조차 너무 싫어요 그래서 저도 퇴사생각을 많이 하는데요 솔직히 지금으로는 회사 사람들이 일 할때 말고는 좋은사람들 같거든요 밥도 같이 먹고 밥먹고 같이 산책도 하면서 말하다보니 사적인 얘기할땐 정말 좋은사람들 같긴해요 그래서 정이 들어버렸달까요 그런 말을 쉽게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느낀게 진짜 아니다 싶으면 최대한 빨리 그만두시는걸 추천드려요.. 아직 나이도 어리니까 갈 회사는 많고 그리고 저는 그 조금의 시간도 나의 시간을 투자한거라 생각해서 인턴? 관련알바? 정도 했다고 생각하려구요! 뭐 이력서엔 못써도 면접볼때라도 얘기정돈 할수있잖아요! 제가 너무 가볍게 생각한다 할수도있겠지만 전 그렇게 생각해요!! 저도 곧 퇴사해보려구요!! 후배님도 아니다 싶으면 한시라도 빨리 퇴사하시고 더 좋은 곳 찾길 추천드려요!

    2019-02-0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