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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너무 거짓말을 못해서 문젠거 같습니다

조회수 1,263 2020-10-19 작성
저는 진짜 거짓말 하나도 할줄 모르고 너무 솔직합니다
누가 집안사정 개인사정 물어보면 너무 술술 불고요
불고나서 바로 후회합니다 왜 이걸 돌려서 못말할까 괜히 약점 생긴거 같고요

지금 나이먹고 나아지긴 했는데 그냥 나아진 정도에요
면접도 보면 오래 일하셨는데 왜 그만 두셨어요? 하면 다른 사람들 보면요
어머님이 아프셔서 제가 간호를 해야 했습니다 부당업무가 많았습니다 등등
뭔가 감성팔이 아니면 그럴듯한 이유를 대는데(그게 사실이든 아니든)

저는 그런게 없거든요 지어낼 것도 없고 제가 그만 두고 싶어서 그만 둔거라
`급여때문에 그만뒀습니다` 이렇게 다이렉트로 말하게 되요

그저께 면접을 봤는데 언제부터 출근가능하세요? 이러면 제 경험상 거의 합격이거든요
근데 제가 다음주에도 면접잡힌게 몇개 있어요
그러면 다른 데를 포기하던가 얼굴에 철판깔고 다음주에 바로 가능합니다! 이래놓고
딴데 되면 딴데 되서 안되겠네요 수고하세요 이럴 수 있잖아요

그런데 전 다른 데 포기하기도 싫고 온다 해놓고 안온다 거짓말하기도 싫어요
이제 안볼 사람이라도요 그렇잖아요 그렇게 하면 박쥐지 그게 사람이겠습니까
그래서 다다음주부터 될거 같습니다 면접보는 데가 있어서요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거죠
그러니까 누가 뽑겠어요 제가 봐도 그래요

면접 본데 공고 새로 올렸네요 당연하겠지만 이러다 아무데도 못갈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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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6
  • 세상 호락호락 하지않습니다

    2020-10-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803140 시설관리자 / 9년차 Lv 3

    유유 부단 하신것 같은데 세상은 내가 생각하는것 만큼 녹록하진 않습니다 모든일에 충분히 생각 하시고 결단을 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녜! 아니요! 힘내 시길 바랍니다^^

    2020-10-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425182 시설관리자 / 20년차 Lv 1

    차분하게생각하세요선과후을생각하고하세요

    2020-10-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23964 7년차 Lv 2

    그럼 면접을 하나만 보시면 되잖아요
    굳이 여러개 잡아놓고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뭔지..

    2020-10-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134478 요리사 / 9년차 Lv 5

    님 생각대로말하면 님은 이미박쥐에요 전에다니던직장도무슨 이유에서건 그만두셨잖아요

    계속충성스럽게다니셔야죠

    죄책감이든 뭐든 생각할필요없습니다

    부당한일이나 박봉이면 당연히 옮기는거죠

    평생직장있을거같나요? 없습니다

    직장상사와의 트러블 박봉 많은업무는 어느직장이든똑같은거같습니다 다만 칼퇴가가능하거나 월급이 좀더많은거보고 이직하는게좋겠죠

    자책하실필요없습니다

    누구나 다그렇게삽니다

    2020-10-19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921773 34년차 Lv 3

    거짓말을 못한다기 보다는 융통성이 없는 성격이라 세상살이가 좀 피곤할 듯합니다만, 좀 현명하게 판단하셨으면 합니다.
    예를 들어 면접볼때 언제부터 출근가능한지 물어봤다고 했는데 다음주 출근가능하다고 해놓고 다른데 합격하면 다른데가 더 좋은 직장이면 그곳으로 가면 안되는 건가요? 불법도 아니고 더 좋은 직장을 찾아서 합격한 직장을 포기하겠다는데 누가 무어랄 사람이 있을까요? 뽑아 놓으니까 안온다고 뒤에서 욕은 할 지언정 문제될 건 없습니다. 채용의 세계에서 그런일은 다반사로 일어나고 기업의 채용담당자도 채용자중 한두명 잠수타는 건 다 각오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기 보다는 매사를 자기위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면접에서도 모든걸 솔직하게 얘기하면 본인은 편하겠지만 면접을 보는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고 기분이 상할 수 있습니다. 면접관이 원하는 대답도 할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걸 거짓말이라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2020-10-19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