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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첫 직장인데 계속 다녀도 될까요ㅠㅠ?
디자인관련학과를 나왔고 실무 경험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취업하게 된다는 것에 좋아서 같이 일해보실래요? 라는 말에 덥썩 나갔는데 대표님과 저 단 둘뿐이라 제 앞에 사수도 없고 물어볼 사람도 대표님뿐이라 정신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커요.
업무량은 보통정도라서 일이 힘든 편은 아닌데 뭔가 많아요.
디자이너 새로 뽑았으니 웹디도 다시 하고 상세페이지도 전과 다르게 다시 만들고 가이드북도 다시, 리플렛, 명함, 로고 등등 이것저것 다 새롭게 하고 싶으셔서 요구하시는 것도 많은데 마감 기한도 없이 주시고 대표님 컨펌은 늦고, 완성해 가면 다 뒤엎으시면서 자꾸 실무 경험을 가진 경력자처럼 취급하시고 경력자처럼 디자인하길 바라시고 있는게 눈에 보여서 너무 부담스럽고 힘들어요.
월급은 회사 매출과 상관없이 고정으로 나와요. 협상은 아마 안되는 것 같아요.
회사는 사무실이 있긴한데 이사가 잦아요. 저 입사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 한번 했고 짐 정리하는데만 일주일 걸렸어요. 다음달에 또 이사 예정이구요.
제가 지금 이게 첫 직장인데, 버티고 이직하는 편이 나을까요 아니면 빨리 손절하고 나가는 편이 낫나요?
버티고 이직하게 된다면 어느정도 버티는 편이 낫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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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2652843
Lv 1
신입디자이너라면 대기업보다는 작은 대행사에서 일을 먼저 배우는게 이것저것 경험도 많이 되서 좋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본인의 스트레스가 많다면 그건 고민할 여지는 없는것 같습니다.
특시 사수가 대표라니...엄청나네요.ㅠ2020-09-17 작성 -
mentor0428042
Lv 2
개인적으로 첫 직장으로 스타트하는 기업은 추천하지 않아요.
저도 경험이 있어서 경력있는 사람들도 하기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글로는 대표님이 디자인쪽 관련해서 잘 알고계신것도 아닌 것같고,
배울것도 없이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받아요.
빠르게 정리하고 다른곳 찾아보시는걸 추천합니다.2020-09-16 작성 -
무조건 첫직장은 사수가 있어야 합니다.. 학교에서 배우는거랑 실무에서 배우는 거는 정말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사수한테 얼마나 잘 배우는지가 앞으로 디자이너 경력에 큰 플러스가 될겁니다.. 힘든시기건 알지만 빨리 정리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2020-09-15 작성 -
첫직장이라 경력에대해서 고민이 많으실 텐데
제가 볼땐 그 시간에 다른회사를 알아보는 편이 질문자님도 편하고 심적으로, 더좋은 회사를 찾는 기회가 올 수도있을것 같아요.
면접때 경력에 대해서 많이 물어보기는 해요.
근데 특이하게 짧거나 이유가있는 경우에 물어보기는하는데 제가볼땐 어설픈 경력을 힘든싸움하면서 버티는것 보다는 얼른 다른곳 알아봐서 거기서 물어보면 솔직하게 답변하는것이 좋습니다. 왠만하면 이해해줍니다.
그리고 요즘엔 가르치면서 하길 원하는 메인 디자이너 분들이 계셔서 실무 경험 없는 사람위주로 뽑을때도 많아요. (제가 그랬어요 처음에ㅎ)
이게 지속이 된다면 질문자님은 다음 회사 들어갈때에도
불안을 안고 들어갈 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질문자 님께서 연봉대비 업무가 버틸만 하시면 괜찮은데
그냥 경력을 쌓고 싶어 참는다 이건 너무 힘들것 같아요.
나에게 맞는 회사는 찾아가면 되는거랍니다. 물론 어느정도는 감수해야죠 ㅎㅎ
현명한 선택하세요!:)2020-09-14 작성 -
관련업에 디자이너 및 출력오퍼레이터로 12년 가까이 일했던 경험을 토대로 조언드리면, 조그마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사업자는 일에 대한 체계가 명확하지 않습니다. 디자이너로 채용했지만, 다른 잡무도 같이 봐야 하고 당장 성과를 내서 이익을 사업주가 가져갈 생각만 하는 게 보통이고, 최소한의 법망내에서 근로자를 최대한 뽑아쓸 요량만 가득하죠. 반면 대기업의 디자인부서는(대기업 근무경험을 토대로 설명) 생각하는대로의 디자인 업무만 보고 직원복지도 상당히 신경을 씁니다. 아무래도 업력에 따른 체계라는 것이 명확하기 때문에 적응기간도 가질 수 있구요, 다만 한 가지 의사결정이나 결제부분에 있어 시간이 더 오래걸립니다. 사공이 많아서죠. 사내 정치질 또한 심합니다. 2가지 말곤 무조건 대기업을 가야 삶의 질이 올라가실거에요. 젊으시다면 학력, 디자인감각, 프로그램스킬 등 조금 더 참고 보완하셔서 대기업에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8명짜리 중소기업 4명짜리 소상공인회사에 8년정도 나머지 3년정도를 대기업에서 경력직 인쇄사업부에서 일했었습니다. 괜히 대기업 공기업가려고 그 많은 젊은이들이 용쓰는게 아닙니다. 아무쪼록 도움이 되셨기를 바래봅니다. 청춘화이팅!!
2020-09-11 작성 -
안녕하세요.
저는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10년 가량 근무한 사람입니다.
제 경험에 비춰보자면 아무래도 사수가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학교에서 배운 것과 실무영역은 갭이 있는데
그에 따른 스킬을 더 배우고 같이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직원들이 있는 곳이 업무 환경이 제일 좋은 곳 입니다.
회사가 계속 이전한다는 것은
제 생각에 금전적인 영향이 제일 큰데요,
대표님의 회사와 직원을 대하는 마인드가
크지 않은 것으로 짐작되니
본인 역량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대표님이 담당자인 회사보단
광고주가 있는 회사로 이직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대표님이 업무로 전달해주신
명함 기타 스테셔너리 업무가 알고보면
굉장히 까다로운 업무여서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배울것이 많고 유니크한 디자인을
창출할 수 있는 업무이기에
좀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셔서 다양하게 배워서
경력을 여러분야에서 쌓으세요.
이상 기재해드린 부분이
님의 미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2020-09-09 작성 -
저도 편집디자인만 10년넘었지만, 아직 초보가 사수없이는 힘듭니다. 사수가 있어도 정신없고 힘든데... 그쪽 대표님이 무슨생각으로 같이 일해보자고했는지 의도는 모르겠으나, 모든 업무는 일의 요령을 배우고, 확실한 체계가 잡혀있어야 편해요. 대표님이 초보에게 너무 바라는게 많으신듯 합니다...면접보실때 인수인계 해주실분 필히 있냐고 물어보시고 입사하세요.
2020-09-08 작성 -
디자인팀에서 6년이상 근무해봐서 아는데 사수없음 혼다 해나가기 매우 어렵습니다 그전 실무 경력없으셔서 가닥도 안잡히고 .. 많이 어려운곳을 들어가셨네요. 버텨보는건 좀 무리수인듯 싶네요.
2020-09-08 작성 -
저희 대표랑 성향이 비슷하네요 보면서 진짜 공감되는 부분이 한둘이 아니네요 ㅋㅋㅋ 저는 이번에 퇴사했어요 그런식으로 애매한 물경력보단 진짜 제대로 된 곳 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신입 디자이너인데 그런환경에서 타협해서 애매하게 경력 쌓으면 나중에 이직할때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그런 상황 ㅠㅠ
2020-09-08 작성 -
최소한 디자이너가 1명 이상인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디자이너 혼자가 되면 월차 쓸 때 눈치도 보입니다.
나를 대체해서 일할 사람이 있는 곳이 좋으며, 아직 초년생이기에 배울게 많습니다.
지금 혼자서 하다가 어설프게 경력만 쌓이면 없으니만 못한 경력이 되지요.
당장 나오라고 말하고 싶네요. 아직 나이가 어리니 충분히 좋은 곳 갈 기회는 많이 있습니다.2020-09-08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