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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진로 선택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조회수 2,078 2018-07-04 작성
안녕하세요 선배님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해서 입학했지만 막상 입학해보니 생각보다 순탄하지는 않더라고요..! 무엇을 해야할지가 너무 확실한 고등학교, 재수학원에 있었는데 정신 차려보니 대학에 와있었고, 제가 원하던 대학이었고 학과였지만 갑자기 모든 게 불만족스럽고 고민되었습니다. 목표가 있는 친구들 사이에서 막연한 열등감을 느끼며 허송세월만 했습니다.... 중앙동아리도, 대외활동도, 학과수업도, 하다못해 과학회조차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습니다.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일이 없었고 그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욜로인 척 ,생각 없는 척, 즐거운 척했지만 사회에서의 성취가 저에게는 너무 중요한 가치고, 이룬 것이 없던 2년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그냥 자기연민만 하며 인생에 세게 맞기만 하다가 그러지 말고 내 하고 싶은 것에 대해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쓰는 것으로 진로를 선택하고, 그 진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자꾸만 불안하고 소용 없는 일 같고 페이스를 잃습니다.. 제가 해결책은 찾아가야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을 듣고 꼭 참고하고 싶습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외국어-영어, 독일어, 일본어-와 요리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제가 아는 어느 일도 끌리지 않습니다.....어떻게 하면 제가 열심히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 쓰다보니 정말 답이 안 보이지만 조금씩이라도 매일 나아가서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겠습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선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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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74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88564 7년차 / 05학번 Lv 2

    고민되시겠어요
    본인이 알고 있는 직업들이 다 안 맞는다면 본인이 개척해 나가는 것은 어떨까요 흥미있는 분야를 보니 다른언어와 문화에 대해 흥미를 느끼실 것 같은데 이쪽분야라면 얼마든지 본인만의 컨텐츠를 개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8-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317801 10년차 / 01학번 Lv 2

    진로 찾는 일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하고 싶은거 , 할 수있는거 하다보면 경험이 되어 나중에 반드시 써 먹을 날이 올겁니다. 할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면 그냥 닥치는대로 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죠.

    2018-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233425 10년차 / 11학번 Lv 2

    일단 부딪혀보세요 끌리는일에 그러면서 조율해가며 찾아가는거에요 처음부터 완벽하게찾으려고하지말고...

    2018-07-3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550282 18년차 / 76학번 Lv 2

    만나서 이야기해야가능합니다 한규일010ㅡ3718ㅡ4471

    2018-07-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776499 5년차 / 02학번 Lv 2

    안녕하세요, 후배님. 저도 최근에 퇴사하고 이직 준비를 하면서 비슷한 고민을 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분인이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거에요. 좋든 싫든 시간은 계속 흘러갑니다. 시간이 흘러가는 가운데 방향성이 없으면 제자리 멤돌기를 햐거나 주위에 휩쓸려 다니기 쉬워요. 작은 것이라도 본인이 원하는 것을 찾으세요. 지금 모른다면 계속 찾으세요. 혼자만 있지말고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움직이세요. 다른 사람의 전기른 읽으세요. 여행을 가고, 정보를 모으세요.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을 때까지. 다시 강조하지만 목적지 없으면 아무데나 가게 됩니다. 애초에 목적지가 없었으니까요.

    명확하게 정의된 목표가 없으면 우리는 사소한 일상 수행에 급급해져 결국 일상의 노예가 된다
    - 로버트 하인리히

    결국 해내는 사람들의 원칙 (by 앨런 피즈, 바바라 피즈) 읽었는데 도움이 됐어요. 추천해드려요.

    2018-07-2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740182 6년차 / 04학번 Lv 2

    하고싶은 일이 없을 때는 할수 있는 일을 먼저 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일을 하고 싶다면 말이죠. 노는 것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언제까지 놀수 있는건 아니니까요.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면 좀더 열심히 노는거에 집중해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가막히게 남들이 생각할 수 없을 만큼 기발하게 논다면 그것도 사회에 나가서 스팩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졸업하기 전에 학점관리는 조금 해두세요. 만약 20대 중후반이라면 원하는 곳에 이력서를 넣어 지원을 해보고 그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데를 다녀보세요. 겉에서 보는거랑 막상 다니면 재미있어 질 수도 있죠. 정 맘에 드는게 없다 그럼 사회적 기업에 종사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능력이 이것저것 있는것 같은데, 그걸 좀더 보편적 이익을 위해 써보는것도 좋지 않을 까요

    2018-07-2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834937 3년차 / 08학번 Lv 2

    굳이 왜 어떤 무언가를 이뤄야만 하는건지? 아직은 너무나 젊기 때문에 이룰 필요도 없을 뿐더러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것들이 너무나도 많은데, 공부를 더 하고 싶다면 더 하는 것도 좋지만 정말 그 나이에만 할 수 있는 정말 많은 경험들이 본인의 멀지 않은 미래에 정말 큰 자산이 될 수 있다는 것은 가히 정답.
    이제까지 자신이 경험한 것들을 나열하며 정리해보는 시간도 필요. 그 후 경험들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해보고, 정말 개연성이 없다면 그 경험들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하고 정리해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해.
    단순히 척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나이에 하고 싶은 것들을 하다보면 본인이 정말 잘 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찾게 되고 그를 통해 나중에 할 수 있는 일도 역시 찾는다면 나중에 취업 준비할 때 지금껏 했던 경험들이 자신에 큰 무기가 될거야. 지금까지 많은 것들 해왔던 것처럼 단순히 스펙을 쌓기 위해 하는 활동 말고 정말 자신이 하고 싶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찾아서 해보는게 정말 필요할 것 같아, 단순 알바도 좋으니! 그런 것들이 몇 년 후의 본인을 어떻게 변하는 지에 대해 영향을 미치는 거니깐 의기소침할 필요 전혀 없이 일단 다 질러봐 그게 제일 남는거란다.

    2018-07-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69173 12학번 Lv 2

    하고 싶은 일은 원래 찾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몇 번의 시행 착오가 필요합니다. 저도 발 담근 회사만 네 곳입니다. 세 번 헤매고 방황하고 힘들어한 끝에 만족스러운 회사를 찾았습니다. 대기업, 공기업, 남들 다 아는 기업은 아니고 연봉도 낮지만 그냥 다닙니다. 성향에 맞습니다.
    어떤 일이든 시작하면 언젠가는 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향에 안 맞으면 바로 관두게 됩니다. 나는 주도적으로 일을 찾아 열심히 하고 야근도 묵묵히 버틸 수 있을 정도로 성공에 대한 야망이 크면 큰 기업에 가시고, 나는 죽어도 싫은 일은 하기 싫고 야근하기에 체력도 부족하고 내향적이다 싶으면 작은 기업, 편한 회사 다니면서 취미생활을 하세요.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어요. 돈을 얻으면 시간을 포기해야 하고 내 시간을 얻으면 돈을 포기해야 해요. 본인 스스로 내가 어떤 인간인지 끊임없이 성찰하세요. 나를 알지 못하면 결국 나를 힘들게 하는 선택을 하거든요.

    2018-07-2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5275042 1년차 / 13학번 Lv 2

    외국어 공부와 요리 공부라는게 꼭 전문적으로 접근해야만 가능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심각한 고민을 너무 쉽게 대답하는것 같아 미안해요. 그렇지만 좋아하는 것들을 하다보면 그 방면으로 어떠한 전문분야가 있는지 또 다른 시각으로 진로가 보이지 않을까싶어요. 힘내시길 바랄게요!

    2018-07-2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4088063 11년차 / 95학번 Lv 2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위해 진로에 필요한 능력을 키운들 성취감이 발현되나요? 가기 싫은 군대 억지로 갈때 성취감 들던가요? 뭐 전 대학때 열심히 놀아서 뭐라 말씀드리긴 뮛하지만 아직 젊으니 29살까진(한국나이) 하고싶은걸 직업 삼겠다하여 후회없을 만큼 도전해봐요. 학교오기전에 19까지 10년 노력해서 오고자 하는 대학에 이루었듯이, 29에 암것도 이루어지는게 없다면 그때 다른걸 도전해도 안 늦습니다. 그 다음 39까지.. 다만 세번째 10년은 정말 하기 싫어도 남은 미래를 위해 적당히 자신과 타협하고 참아 낼 수 있다면 지금은 가장 하고싶은걸 직업이 될수있도록 해봐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가정이 생기고 미련이 남아 그때 일벌리면 다른 가족이 희생해야 될테니

    2018-07-18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