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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테리어 신입 진로

조회수 1,910 2020-07-05 작성
저는 4년제 실내디자인과를 나오고 3개월의 취업준비 끝에 6월에 취업하게 됐습니다.
사람들이랑 별 문제가 있진 않고 복지도 연,월차 없고 잦은 야근 빼곤 나쁘지 않습니다.
연봉도 13개월이지만 그래도 다른데 보다 높은 2800이구요.
야근은 어디든 많이하니 상관없고 연봉도 2400 받아도 솔직히 상관 없습니다.

문제는 제가 하고 싶었던 분야는 상업이나 여러 공간을 하는 곳에서 스킬 뿐 아니라 대중적인 디자인의 프로세스 단계들을 배울 수 있는 곳인데, 지금 회사는 제가 관심 없었고 접해보지 않은 모델하우스만 하는 곳 입니다.

도면테크니컬은 잘 배울 수 있긴한데 모델하우스라는 한정적 분야이다 보니 1차 때 했던 디자인 그대로 2차 때 조금 변형이거나 다른 프로젝트여도 기존과 좀 비슷하게 가거나 하는 걸 보면 디자인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는 건 아닌 거 같습니다. 생각 했던 거와 다르고 한번 이 분야에 매력을 못느낀다고 생각이 든 후로는 그만둬야하나 일년이라도 그냥 채워야하나 고민으로 한달 간 너무 스트레스입니다..

다니면서 이직할 생각도 했는데 연월차가 없다보니 회사다니며 면접보러 갈 시간이 안날 거 같습니다.
그만둔다고 했는데 잡으시기에 일단 다니겠다고 한 상태이지만 이렇게 고민하는 마음가짐이 다니는 내내 들어 일과 회사에 부정적이게 폐를 끼칠까 걱정이고 다니면서 이직을 준비해도 면접보는 회사에서 성실성을 의심해 쌩신입으로 지원하는거보다 붙을 확률이 떨어질 거 같아 고민입니다.

한달 다녀보고 뭘 알겠냐 끈기가 없다 보실 수 있겠지만..
취준 기간이 더 길어지더라도 좋아하는 분야를 처음부터 지원해서 찾는게 좋을지 / 일단 도면이라도 배우며 1년 중고신입니 되는 게 나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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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2737188 건축기사 / 3년차 / 06학번 Lv 3

    2년 정도 다니는게 좋을 것 같아요. 현상황이 만족스럽지 못 하지만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그냥 다니는게 좋습니다. 신입이 대부분은 일의 능률이 많이 떨어져서 일에 써 먹기가 매우 힘듭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분야에 대해서 일을 해보면 좋은 환경이 없습니다. 왜냐면 시장 환경이 작고 영세한 회사가 그 작은 먹거리를 소수인력으로 충당하는 곳입니다. 디자인이란 개념을 가지고 일하는 인테리어 회사에 다니고 싶다면 본인의 능력이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을 때에만 일할 수 있어요. 본인이 디자인을 배우겠다고 디자인을 하는 회사를 지망하면 백프로 다 떨어집니다.
    디자인을 하는 회사에서는 디자인 할 수 있는 감각적인 인재만 원할 뿐 신입자체를 뽑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입은 자기가 원하는 걸 할 수가 없는 입장입니다. 그저 할수 있는 일에 해서 충족하고 개념을 일을 카피하는 것에 시간을 쏟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셔야 하는 점이 이직을 하게될때 인정되는 점이 일을 했었네 정도 뿐입니다.
    내가 2년을 일하건 3년을 일하건 내가 어떻게 일했는데 이런 수고나 경험은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거라도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그런 사람을 사용하기는 꺼려집니다.
    그리고 재입사하려는 시도가 지금 같은 시기에서는 잘 되지가 않습니다. 먼저 자기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원하는 걸 얻을 수가 없습니다. 날 채용한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더 영새하고 급하니깐 로테이션으로 인력써먹으려는 좋지 못한 회사들에 채용되기가 더 쉽습니다. 그런 회사가 많다보니...현재 만족하는 부분이 있다면 그 일을 하시면서 탐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일의 시장성환경이라는게 다녀보기까지는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도 없기때문에 현재 하고 있는 일만큼 익숙하기 쉽지가 않은 것입니다.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도 꽤 중요합니다. 내가 진급을 못하고 계속 일한다면 이직을 해도 차후에 받아주는 곳이 없어집니다. 커리어가 단절되고 능력치를 쌓고 싶어도 못하게 되어버립니다.

    2020-07-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645525 건축기사 / 24년차 Lv 5

    문제는 업종에 따른 소신과 회사업무에 대한 의구심인데 글쎄요 이것은 이렇게 보세요 모델하우스나 상공간이나 사실 큰의미는 없읍니다 다만 완전 누구도움없이 내가 전부를 할수있나 가 문제죠 설계에서 시공까지 이것을 완벽히 알고나면 상공간에 가더라도 별 문제는 없읍니다 소프트웨어만 바뀔뿐 전체적인 아웃라인은 같거든요 근데 이거 하나도 못하면서 이것저것 건드려봤자 사실 경험엔 별도움이 안됩니다 경력자를 뽑다보면 인정못해주는경력이 특히 상공간이거든요 상공간 10년을 일해도 업무공간이나 주거공간하나 제대로 못해내는 친구들이 다반사입니다 조급히 샛각하는 마음은 아마 초보단계라 급해서 그를겁니다 여유를 가지고 하나씩 내것을 만들어보세요 상공간할 기회가 생깁니다 회사운영을 하다보면 운영상 상공간보다는 업무공간 주거공간이 일하기가 편합니다 비용때문에 문제생길일도 없고 건투를 빕니다

    2020-07-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525598 광고디자이너 / 6년차 Lv 5

    1군가면 많이 배워요.
    하지만 건강, 생활패턴 등 잘 고려해 보셔야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1번은 복지였기 때문에 퇴사하였지만 배운건 정말 많다고 생각됩니다.
    좋아하는 분야가 직장을 고려할 때 첫번째라면 이직하세요. 편안함만을 생각하지마세요. 저희는 디자이너지 공무원이 아닙니다

    2020-07-06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1013498 건축기사 / 12년차 Lv 1

    회사일의 힘든점을 나름 적어봅니다.
    1, 직장선후배간의 갈등 : 이게 가장 힘들다고 봄
    2, 급여문제
    3, 복리후생 : 휴가, 잔업, 기타지원
    4, 적성문제 : 현재 질문자님이 고민하는 부분으로 보임
    5, 회사의 지명도 : 이것도 꽤 나름 고민하는 부분
    6, 개인의 발전기여도 : 이부분도 질문자의 고민부분
    7, 기타등등

    결론 : 저도 처음회사 생활을 시작했을때는 위의 조건들이 잘 들어맞는 회사를 다니기를
    희망하고 이직도 하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와서보니 위의 조건들에서 두세가지 이상만
    본인하고 맞아도 일을 하면서 행복을 찾는건 어렵지 않다는 걸 알게됐어요....
    여튼 회사를 좀더(2~3년) 다녀보시면 지금 모자라다고 생각되는 부분들을 채울수 있는 현명한
    방안이 나올거라 확신합니다. 건승하세요.....

    2020-07-06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058204 건축기사 / 3년차 Lv 1

    연월차가 아예 없는건가요? 그래도 한달 만근에 하루는 생길텐데, 회사다니면서 꾸준히 다른 곳에 지원하세요. 인테리어쪽은 경력이 무조건 중요합니다.

    2020-07-05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0336937 인사담당자 / 10년차 Lv 5

    안녕하세요. 회사생활을 하면서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고민되는 상황은 충분히 이해되오나 현재 직장에 문제가 없는 경우이니 이럴때는 원하는 분야를 준비하시면서 현회사에서 이 과정에 필요한 또는 본인에게 부족한 경험을 쌓는게 중요합니다. 퇴사후 오는 심리적부담도 힘들것이니 재직하며 준비하는 부담도 감수하시며 미래를 그려보세요. 원하는일이 의외로 만족스럽지 않을수 있기도하니 본인 강점도 정리하여 하고싶은 일에 적합할지 비교하는 작업도 병행하시구요.

    2020-07-05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