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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회사가 가기 싫다...의지가 너무 없다
내 나이 30대
의지가 너무 없다 공고는 보지만 입사지원은 하지않고 면접 잡히면 면접은 보러 가지만
고민만 억수로 한다....막 가야지 내나이가 몇인데 기회 왔을때 잡아야지 이런 생각이 안들고 그냥 안가고 싶다 근데 부모님은 가라고 하니 고민이 된다..
지금 상태가 어디 소속되는게 막 무섭고 귀찮고 부담스럽고 안가고 싶고 자유 없고 억압받는느낌 뭐 그렇네요. 힘들어유ㅠㅠ 옛날엔 안그랬는데 합격하면 뒤도 안돌아보고 갔는데
왜 이러는건지 ㅠ.ㅠ
이상태로는 어디를 들어가도 적응힘들고 민폐일듯하여
너무 집에만 있었나??? 배를 안곯아봐서 그런건가 지금이 너무 편안한가..
모르겟지만 뭐 그렇네요 이런 상태로 어디든 만약 합격하면 가는게 맞는걸까요?
면접볼때도 내 저 이회사 꼭 드가고 싶습니다.
뭐 이런의지 같은거 말하기 너무 힘듦
부모님은 좋은데있음 가는게 맞다는데
집안 일은 신경쓰지말고
왜 고민을 하고 있는건지....ㅠ.ㅠ 저도 모르겟습니다. 그냥 아 안가고 싶다 이말만 되새김질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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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or6614378
Lv 2
저랑 비슷하시네요
전 교통사고 나서 허리 다쳐서
3년쯤 백수로 살다가 중간중간 단기알바 일용직하면서
보냈습니다
쉬는 동안 무력감 탈력감 우울증 불안장애가 왔습니다
어머니는 허리 아픈걸 알고 일하러 가란 소리를 하진 않으셨지만
3년이나 되니까 일하러 가라고 화를 내시기도 하십니다
잡설이 길었네요
결론은 이건 결국 본인 문제거든요
일단은 먼저 집 밖을 자주 나가세요
간단한 산책부터 시작하시고 하루 2시간 정돈 바깥에서 보내보세요
그리고 꼭 해보고 싶은 것부터 찾으세요
이 회사 다니고 싶다 라기보단
돈 벌면 이거 살거다 저거 살거다
제가 사는 곳은 땅값이 싼 지방 동네라 6000,7000벌면
혼자서 살만한 집을 구할 수 있어서 그걸 목표로 구인구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너무 오래 쉬고 마음고생까지 하지 마시고
조금 마음 추스렸다가 하세요2024-01-07 수정 -
저도 몇달 쉬어봤는데 다시 일하고 싶어지더라구요ᆢ
지치셨나봐요ᆢ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위해 몸을 움츠리듯이ᆢ
더 멀리뛰기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세요ᆢ
쉬시면서 그 동안 못한것도 좀 하시면서 재충전하세요ㆍ2024-01-07 작성 -
저 같은 경우는 그럴때가 있었는데
그냥 쉬었어요 몇달..
그러다가 스스로 의욕이 올라오는 그 시기가 오거든요
그때 빨리 일자리구해서 정상적으로 살았던 기억이 나네요.
대신 쉬는 동안 자기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전문가 도움받으면 그 시기가 전혀 후회되진 않을거에요2024-01-07 작성 -
안녕하세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지만,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도 막상 하려고 하면 귀찮고, 화까지 날 때가 있어요.
아마 질문자님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상처를 많이 받으신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까봐 면접을 보러 가지만, 면접에서 합격하면 당장 출근해야 하니까 합격하기 싫은거죠.
다시 출근하지 못하는, 안하는 이유는 출근하면 과거의 연속, 반복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또 상처받기 싫은거죠.
지금은 면접 기회가 있지만 이상태로 계속 간다면 면접 기회조차 오지 않아요.
새해도 되었으니까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다시 열심히 입사지원 해보세요.2024-01-06 작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