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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조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조회수 1,233 2023-06-26 작성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 중소기업 경영관리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1년차 사원입니다.

너무 답답한 심정에 글을 남깁니다. 혹시나 제 글을 보시는분들께서는,  조언과 방향성 제시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첫 회사는 아닙니다. 전문대학교 졸업 후 교수님 추천으로 

알만한 대기업 계열사 재무팀에서 2년 3개월동안 근무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공채와는 다른 구조로 입사한 것이기 때문에, 진급 X 그리고 연봉도 매년 동결이였습니다.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업무적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했고, 우물안 개구리가 되기 전에,

한살이라도 어릴때 다른 곳으로 이직을 해보는 것이 제 계획이였습니다.

그렇게 패기 하나로 24살에 이직자리를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퇴사를 했습니다.


그 이후 7개월이라는 공백기를 가지고, 현 회사에 입사를 하게되었습니다.

공백기 동안 많은 회사의 면접을 봤고, 정말 많이도 떨어졌습니다.

그 기간동안 자신감은 밑바닥을 쳤고, 현회사를 고를 때는 약간은 조급한 마음으로 선택한 것이 사실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현재 부장(1) 대리 (1) 저 (1) 총 3명으로 구성된 경영관리 파트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맡고 있는 업무는 부가세 신고,매출 매입 마감, 재고 관리, 전표처리, 월결산, 법인카드 (보조),4대보험 취득신고 등의 업무를 담당 하고 있습니다. 현재 기업의 규모는 105명 매출액 149억정도 입니다.


본부장님 자리가 공석이여서, 대표님께서 경영관리 파트의 본부장님 겸직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매주 월요일마다, 대표님실에 들어가서, 금주에 어떤 업무를 할지 보고를 드리는데, 

저는 대표님이 너무 어렵고 그 자리가 낯설기만 합니다.


문제는 있는그대로 금주에 어떤 업무를 할 지 설명을 드리는데, 포지션을 명확하게 해라, 담당하는 업무가

색깔이 없다라고 말씀하시니, 저는 그 자리가 점점 더 들어가는게 싫어지고, 회의가 무섭기만 합니다.


이렇게 회의시간 때 직접적으로 언급하시니

부장님께서 뭔가 체계를 잡아 주실 줄 알았는데,

일말의 언급도 없으셔서, 제가 직접 가서,,, 부장님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업무 포지션이요...그러면

그제서야, 그러면 대리가 담당하고 있는 4대보험 취득신고한번 해봐 이런식입니다...


확실한 건 부장님은 본인 일 쳐내느라 저희까지 챙겨주실 여력이 안됩니다.

차라리 일을 진짜 못해서 꾸지람을 들으면 억울하지도 않을텐데, 

현재 업무를 무난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너한테 직접적으로 그런 소리를 들으니깐 자꾸만 소심해지고 일할 의욕이 안납니다.! 그렇다고 다른 분도 아닌 대표님께서 직접적으로 말씀하시는 거다보니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기도 어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중고신입이지만 연봉도 최저에서 조금 벗어난 정도입니다.. 근데 바라는 건 대기업 사원 급을 원하시는 것 같은데 중소기업이 원래 그런가요?


1.제가 너무 회사에 많은 걸 기대하는 걸까요?

2. 자기계발 후 이직이 답일까요?

3.업무 포지셔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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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필 이미지 mentor8590831 인바운드상담원 / 5년차 Lv 5

    안녕하세요.

    1. 회사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회사가 질문자님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소인원으로 운영되는 중소기업의 경우 대표님과 회의할 일이 많습니다.
    하지만 105명이면 소인원도 아닌데 질문자님까지 회의에 참석한다는 게 의아하기는 합니다.
    대표님이 겸직을 할게 아니라 공석이면 빨리 사람을 채워야죠.
    그냥 대표님 입장에서는 질문자님이 하는 일은 크게 없는데 월급이 나간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2. 현직장에 입사하기까지 7개월이 걸렸습니다.
    요즘 취업하기 진짜 어렵습니다. 계속 다니시면서 필요한 자격증 공부하시고, 천천히 이직 준비하세요.

    3. 질문자님이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부장, 대리 일을 뺏어올 수 없고, 부장, 대리가 일이 없으면 질문자님 대신 대표님한테 깨지겠죠.
    그냥 본인들 밥그릇 잘 가지고 있게 내버려 두시고, 주어진 일만 하세요.
    대표님이 요청하시는 것은 질문자님에게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장, 대리한테도 하는 말입니다.

    2023-06-26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