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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서울에 있는 회사에 지방 출신 면접자가 가면 어떻게 보시나요?
중소기업 앱기획 직무로 2:1 면접에서 출신 지역 관련으로 질문 받았어요.
저는 집이 강원도 입니다.
면접관: 집이 강원도네요? 만약 여기서 일하시면 집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저: 근처 쉐어하우스 알아봐서 자취할 계획입니다
면접관: 자취 경험은 있어요?
저: 네 대학때 1년 정도 자취했습니다
면접관: 음... 근데 왜 거기 안 계시고 서울까지 올라왔나요?
저: 제가 희망하는 이 직무가 서울권에 몰려 있어서 그렇습니다.
면접관: 음... 굳이? (갸우뚱)
면접 연습 차 가 본 거라 후회는 없습니다만...
단순히 지역에 대한 호기심이라기 보다는 왜 굳이 서울까지 와요? 하는 느낌에...
뭐라고 답변을 했어야 지혜로웠을까요?
물론 서울 거주자를 선호하겠지만 지방출신으로서 마음 상했던 질문이였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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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리 회사 때문에 이사까지 한다는 사람을 보니까 걱정스런 마음에 그런 것 같습니다.
우선 최종합격을 해도 이사를 해야 하니까 바로 출근이 어렵죠.
사회초년생의 경우 연봉이 많지 않은데 자취를 하면 그만큼 나가는 돈이 많죠.
회사에 출근해보니 본인이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달라서 그만두고 싶은데 이사까지 했으니까 쉽지 않죠.
잘되면 좋지만 안되었을 때 질문자님에게 피해가 더 크니까 걱정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면접관 스스로 우리 회사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질문자님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면접에 부르지도 않았겠죠.2023-05-24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