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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제발 조언해주세요 신입 재취업 고민

조회수 17,304 2021-10-03 작성

-----절박한 마음에 장문이라 죄송합니다-----


막 대학 졸업하고 지원서를 넣었는데

거의 처음 넣은곳에 바로 최합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곳이 그리 가고싶었던 곳은 아니었던게 문제의 발단입니다.


요즘 취업이 정말 어렵다고들 하니 아직 큰 기업이나 정말 가고싶은 기업들은 지원해보지 못한채로 일단 합격된 곳에 입사했습니다.


무작정 입사한지는 일단 3주정도 되었는데, 다른 곳에 계속 떨어져서 눈을 낮춰서 들어간 것도 아니다보니 많이 아쉬운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방안은 2가지 정도입니다.

1. 당장 퇴사하고 취준 1년 정도 제대로 해본 뒤 영 안되면 눈 낮춰서 비슷한 곳에 지원한다.

2. 재직하면서 다른 대형사에 지원하고, 합격하면 그때 퇴사한다.

된다면 2번이 최선이겠으나, 요즘 필기도 전공이나 NCS공부를 어느정도 해야되고, 면접도 사실 기업/직무조사나 PT/토론면접 준비하려면 시간이 꽤 필요하기 때문에 단순히 당일 휴가 낸다고 붙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또, 돌아갈 곳이 있다는 생각과 직장에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현직장은 분류는 대기업이지만 규모는 중견기업정도이며, 누구나 다 아는 지주기업의 계열사입니다.

초봉은 복지,성과금 다 포함 세전 4000입니다.


제 나이는 26(남)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선배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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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119
  • 프로필 이미지 mentor3061370 3년차 Lv 1

    합격후퇴사

    2021-10-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6699482 전기기사 / 7년차 Lv 4

    28살이전엔 뭐든 해보세요
    다만 29살부터는 이런 고민 못합니다

    2021-10-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3954239 재무담당자 / 20년차 Lv 4

    1억을 준다고 해도 도무지 안땡기면 롱런하기가 어렵습니다.
    2천을 준다고 해도 맘이 가면 롱런 할 가능성이 있죠.
    그런데...여기에 돈을 개입을 시키죠...자본주의 모습입니다.
    여기에 내가 왜 이럴까 생각을 개입을 시키며 문제를 보이지 않게 복잡하게 만들죠 스스로가요.
    그리고 또 몇 년을 허송세월을 보내고 결국 뭘 아는 것도 없는 듯 느낌으로 나이만 먹죠.
    그 리듬을 깨려면 몇 번은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안그러면 그냥 멍하니 재미도 없고...끝나고 퍼져서 말은 워라밸인데 그냥 누워만 있죠...이게 나쁘다는 건 아닙니다. 대부분 이렇습니다. 좀 나답게 내가 좋아하는 일과 무엇을 찾으려면 여러 시도를 해 봐야 합니다. 책을 끝까지 읽어야 감이라도 잡지 않겠습니까? 맨날 집합과 원소만 읽다간 아무것도 모릅니다. 과감히 선택을 하세요. 남에게 이런 거 묻는 것은 책임을 안지려는 겁니다. 미래는 누구에게나 불안해요. 당연한 겁니다. 그때 왜 그랬을까. 생각을 줄이세요. 나이도 어리고...뭐...이런 얘기도 필요없습니다. 이 짧은 글로 지금 님의 상황과 딱 맞는 사람이 있지도 않고 조언해 줄리도 없잖아요. 며칠 혼자 커피숍에서 생각해 보세요. 그리고 결단하고 행동하세요. 님의 결정은 늘 옳아요. 선택했으면 포기한 것을 너무 쳐다보지 마세요. 이것은 달리기에서 자기 트랙은 삐뚤삐뚤 달리며 옆 달리는 사람만 쳐다보는 모양새 입니다. 다시한번 님의 결정은 늘 옳습니다. 파이팅 하세요.

    2021-10-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2371626 네트워크엔지니어 / 20년차 Lv 2

    제경우엔 운좋아 들어간 머기업을 제발로 차고 나갔다가 개고생한이후 이불킥 많이 했습니다.. 원하는 곳에서 당장 오라고 할때까지 존버할 곳 같습니다. 페이도 초년차에 괜찮쿠요 이시국에 백수포지셔닝은 자폭입니다

    2021-10-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7403440 회계담당자 / 21년차 Lv 2

    그거 알아요?? 회사는 어디가도 다 마찬가지 입니다.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하세요~ 그럼 어디를 가도 좋을듯 합니다.

    2021-10-13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8441119 토목기사 / 14년차 Lv 1

    간단하게 제 소개먼저 드리자면..저는 현재 14년차 직장인이고 기술직에 종사하며 기술사 자격을 갖추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후 첫 직장에서 9년 정도 근무한 뒤 현재의 회사로 이직하였습니다.
    2곳의 직장생활 중 많은 선배, 후배들을 경험하였고 질문자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동기와 후배들도 많이 만나봤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저라면 2번을 선택하겠습니다.
    어차피 개인사업이 아닌 직장생활을 이어나가기 위한 결정인데 굳이 모험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글에서 보면 현재 직장도 대외적으로는 괜찮아 보입니다.
    님이 알고 계시는 삼성, 현대, 한국전력 등등 대기업, 공기업 어디 하나 님에게 완벽한 직장은 없을 것입니다.
    신의 직장이라고 불리는 곳에서도 퇴사를 꿈꾸는 사람이 절반이 넘을 것입니다.
    직장 생활이라는 자체가 힘들고 사람으로 스트레스 받는 곳입니다. 단, 그곳에서 본인의 역량을 키워가며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고 이를 통하여 삶의 여유를 아주 조금이라도 찾을 수 있다면 성공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저는 건설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야근과 주말근무를 밥먹듯이 해왔습니다. 이렇게 근무를 하면서도 2년간 기술사를 준비하여 합격하였습니다. 님께서도 2번을 선택하시면서 열심히 현재 일에서 역량을 키워나가시면 정말 큰 무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말 괜찮고 꿈에 그리던 회사의 공고가 나오면 넣어보고 서류가 통과되면 그때부터 면접준비를 열심히 해도 결코 늦지 않습니다. 결국 비슷한 분야로 지원할 것이면 현재 전공하거나 하고 있는 일이 쓸모없진 않을 겁니다.

    아무쪼록 화이팅 하시고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2021-10-11 작성
  • 나오시고 하세요 아직 나이 어리세요

    2021-10-10 수정
  • 프로필 이미지 mentor2414966 마케팅기획 / 23년차 Lv 1

    회사를 다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고민을 하게 되는 문제입니다.
    1. 일단 현재 다니시는 직업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지요?
    2. 아니면 앞으로 전망이 있는 분야인지요?
    만약 1의 경우라면 당장 이직을 하지 마시고 적성에 맞는 분야 어디인지를 잘 파악해 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너무 싑게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나는 하고 싶은 분야 인데 남들이 인정을 안 해 줄 수도 있습니다.
    비유가 될 지 모르겠는데요. 나는 음악을 하고 싶은 데 남들이 보면 전혀 소질이 없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고 싶은 분야에 대해 남들도 인정해 주는지를 한번 심사숙고 해 보시기 바랍니다.
    2의 경우라면 쉽게 버리지 마시고 학원 다닌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적성에 맞는 부서를 찾으셔서 그 부서로 옮기는 방법도 하나의 방안입니다.
    적성에 맞는 부서가 있다면 그 부서의 선배를 찾아서 조언을 받으십시오.
    제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대학에서 6년간 강의를 한 적이 있었으며
    회사에서는 후배들에게 이런 컨설팅을 많이 해 준 적도 있습니다.

    2021-10-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9191026 머신러닝엔지니어 / 3년차 Lv 3

    26살이면 1해도될듯요

    2021-10-10 작성
  • 프로필 이미지 mentor1966305 8년차 Lv 2

    개인 경험상. 회사 규모에 따라 배우는 점이 다릅니다. 저는 첫번째는 중소기업, 두번째는 외국계 반도체, 세번째는 외국계 은행, 네번째는 외국계 증권. 다섯번째는 SI업체를 다니고, 지금은 경영지원 쪽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IT를 했구요. 중간에 3년은 사진공부를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 취업으로 눈을 돌려 취업준비를 했습니다. 된 적도 있고.

    지금은 2017년 부터 책을 보면서 자격증 하나씩 따다가, 스타트업을 만들어서 그에 따른 1인 기업으로 운영중입니다. 재직중이기도 하지만, 올해는 MBA도 마쳤습니다. 1,2번 다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다양학게 경험하시면 좋습니다.

    2021-10-09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