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상세 보기
저는 나이만 먹었지...
조회수
187
2022-07-29 작성
올해 42세 입니다...군 제대 직후인 25살때 조현병(옛 병명 정신분열증)이 발병하여 6개월간 폐쇄병동에 입원해 있다가 퇴원후 3달에 한번씩 통
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약은 평생을 먹어야 합니다...
퇴원후 6년간이나 약에 취해 잠자고 먹고 싸는 일 외에는 한 기억이 없습니다....이때 체중이 무려 30kg이나 증가 하더라구요
32살때 지인의 추천으로 경비업에 몸을 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체 눈치가 없고 손재주가 없고 일머리가 없는데다 약까지 먹으니 몸이 더 둔해져서 어딜가든 환영 받지 못하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
니다....텃세와 괴롭힘들....중간 관리자급들은 자기가 도와 준다고 하였지만 실질적 으로 그리 큰 도움은 되질 못했습니다...
이러한 일들로 인해 아직까지 새 직장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일요일 새로 입사하는 회사가 있는데 제일 두려운게 일이 힘든게 아닙니다....직장내 괴롭힘 이게 가장 두렵습니다...
제가 잘 해내갈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