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7일 9시반에 본관 교무위원회 회의실에서 치렀습니다.
실무면접은 지원자 3명, 면접관 5명 이었고 임원면접은 지원자 2명, 면접관 4명이었습니다.
실무면접은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이력서와 동국대학교에 대한 질문이, 임원면접은 압박질문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시간대별로 조가 편성된 후 실무 면접과 인성 면접을 치렀습니다. 맨 처음 도착하고 나서 잠시 대기했다가 증빙서류를 개인별로 진행자들에게 제출했습니다. 제출서류에 아무런 하자가 없음에도 사소한 부분까지 지적하는 것이 참 답답했습니다. 또한 9시 반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을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실무면접과 인성면접 사이에도 30분을 더 기다려야 했는데 면접비 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실무면접관들은 대체로 이렇다 할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임원 면접의 경우, 스님이신 총장님을 비롯한 대부분의 면접관들이 이미 내정자가 있으니까 아무리 잘 대답해도 당신은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듯 지원자들을 나무라고 질책했습니다.
실무 면접의 경우 별도의 압박면접은 없었고 동국대학교의 강점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질문에 잘 답변하였기 때문에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습니다. 다만 분위기가 매우 딱딱했습니다. 임원 면접의 경우 총장님께서 시종일관 압박 질문과 말도 안되는 케이스 질문을 계속 했기 때문에 지원자들 모두 당황스러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실무 면접은 별다른 아쉬운 점이 없었습니다. 다만 총장님께서 지원자들의 답변은 들으려고 하지 않고 계속해서 질책만 하셨기 때문에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며칠간 밤을 새며 교직원 면접을 준비한게 모두 헛수고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채용공고에는 분명히 사기업, 공기업 경력자 우대라고 기재돼 있습니다. 그러나 총장 이하 임원들께서는 오히려 경력이 있는 지원자들에게 왜 이직을 자꾸 하냐는 압박질문만 했고 어떤 사유로 이직했는지, 기존 직장에서 얻은 경험 또는 역량이 무엇인지 전혀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9시 반에 도착해서 4시간 동안 두 가지 유형의 면접을 모두 치른 지원자들에게 면접비를 지급해주지 않는 것 또한 타 대학과 비교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상당수의 지원자들이 재직중이기 때문에 연차를 써가며 부푼 꿈을 안고 어려운 발걸음을 했지만 내정자들을 위한 들러리 역할을 한 것 같아 속상했습니다.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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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동국대학교 후기 | 1 | 3 | 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