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을 본 지가 꽤 되어서 기억을 더듬어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1차는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12:30부터 한다고 공지가 왔는데 시간은 아침 8시반 타임 부터 약 두 시간 간격으로 수험번호순으로 공지를 해준 것 같았습니다. 날짜도 4,5일에 걸쳐서 봤고 저는 마지막에서 두 번째 날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집합은 12:30에 하고 그 시간대 집합인원을 총 4그룹으로 나눈 후 그안에서 다시 1조에서 23조 정도 까지로 나눴습니다. 그룹은 면접 방이 4개여서 그리 나눴고 조는 4명으로 실제 함께 면접에 들어가는 조였습니다. 암병원 지하 1층강당에서 대기하다가 그룹과 조명을 호명하면 인사팀 직원의 안내에 따라 면접실 밖 대기실로 이동하여 대기했습니다.
2차 면접은 3일에 걸쳐 치러졌고 동기들끼리의 추측이지만 이 때는 나이순으로 배정한 듯 싶었습니다. 나이가 많은 지원자는 첫 날 첫 시간대에, 그리고 점차 나이가 어린 지원자들이 그 뒤에 면접을 봤습니다. 저는 첫 째날 오전 8시 팀이었고 집합 장소와 그룹, 조 배정 방식은 1차 때와 같은 방식이었습니다.
1차: 면접관은 3명으로 두 분이 수간호사, 한 분이 인사팀 직원이었고 지원자는 4명이었습니다.
2차: 면접관은 2명으로 한 분은 인사팀 높은 분, 다른 한 분은 간호본부장님이셨습니다. 이는 그룹마다 다르나 인사팀 높은 분과 간호부의 높은 분 한 분 씩해서 면접관을 이뤘던 것은 공동이었습니다. 지원자는 마찬가지로 4명이었습니다.
다대다 면접이었습니다.
1차: 들어가자마자 다같이 서서 인사하고 앉으라고 하시면 앉았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한 후 공통 질문을 하시면 돌아가면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2차: 역시 들어가자마자 다같이 서서 인사하고 앉으라고 하시면 앉았습니다. 1분 자기소개를 한 후 공통 질문과 개별 질문을 섞어서 하셨습니다.
1차 면접 때에는 제가 들어간 방이 압박면접을 하는 방이었는데 많이 웃어주시진 않았고 앞에 놓인 자료와 지원자의 답변을 함께 보며 평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2차 면접 때에는 아예 컴퓨터로 자소서를 열어 두고 개인 질문을 많이 하셨습니다. 2차 면접 때에는 제가 첫 타임이어서 분위기도 상당히 좋고 농담도 해주시며 풀어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이는 시간대와 방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므로 같이 면접 준비하던 사람들끼리 정보를 교환하세요.
1차는 압박, 2차는 편안한 분위기였으나 앞서 답한 바와같이 시간대와 방 별로 모두 달랐기 때문에 한 마디로 정의하긴 어려워요.
다만 대개 시간이 조금 빠를 수록 분위기는 편안했고 면접실 별 현황은 앞에 먼저 면접본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보세요. 제가 면접 볼 땐 4개 방 중 두 개는 편안한 분위기, 두 개는 압박면접이었어요. 그런데 그 전에 인사팀 직원들이 안내해주면서 긴장 풀어주려고 노력하셔서 생각보다는 괜찮으실거에요. 그리고 명심할 것이 분위기가 좋다고 해서 꼭 내가 되리라는 보장도 없고, 압박 면접을 하시는 분들은 여러분을 정말 질책하려고 그러시는 것이 아니니까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시면 될 겁니다!
1차 면접 때에는 역경에 대해 조리있게 설명하지 못한 것, 2차 면접 떄에는 치과에 대한 답변을 좀 더 깔끔하게 해서 간호에 뜻이 없는 것이냐는 질문은 받지 않는게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2차에서 갑자기 케이스를 물어보기도 하고 (ex: 삼성서울병원 인턴경험 이야기하면 여기서 어떤 환자를 보았는지 브리핑해보라) 1차에서 갑자기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들며 악법도 법이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와 그를 뒷받침할 경험에 대해 이야기해보라는 질문도 하는 등, 1차는 실무, 2차는 인성면접이라는 보통의 면접 공식에 정확히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기본 자세로 삼성병원이 지향하는 인재상을 꼭 유념하고, 당황스러운 순간에서 웃음을 잃지 않고 적절한 당당함과 여유를 보여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 준비 시에 입장 자세, 면접 중 eye contact에 대해 미리 연습하고 가세요. 본인이 하는 말보다 attitude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 같은 경우 1,2차 내내 면접관들이 압박을 하던 말던 제 할 이야기에 집중하며 에의바른 미소를 유지했습니다. '이분들이 내가 미워서 압박하려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강한지 보려는 것이니 그럼 내가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지!' 뭐 이런 깡이 조금 필요한 것 같아요. 면접 전엔 너무 떨려서 그런 자세가 나오지 않을 수 있고 당연한 것이지만, 면접실 문을 여는 순간 만큼은 그런 당당함을 장착하고 들어가세요. 긴장 완화를 위해 같은 조원끼리 미리 인사말을 맞추고 서로 1분 자기소개나 케이스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실제 면접 때 미리 들었던 이야기를 들으니 심리적인 안정이 되기도 했답니다. 화이팅!
채용시기 | 인적성후기 | 면접질문 | 면접후기 | 최종합격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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