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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로앤컴퍼니, 고객 / 자사 / 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2.25. 조회수 287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살아가면서 법은 꼭 필요하지만 법률 소비자에게 법은 너무 멀리 있다. 법률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워 전문가가 아니면 일상에서 법을 제대로 알고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다. 일반인이 어떤 분쟁에 휘말리면 변호사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의뢰인들은 사건에 적합한 변호사를 찾는 일도 쉽지 않다. 로톡은 이런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PC 혹은 앱을 통해 분야나 지역별로 자신에게 필요한 변호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소비자는 변호사 사무실에 전화하거나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변호사의 구체적인 프로필과 가격 정보, 사건 해결 사례, 의뢰인 후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로톡은 변호사와 의뢰인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법률 서비스 신뢰도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도 일조해 로톡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Analysis 2
로톡은 변호사 회원 수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톡은 변호사에게 온라인 광고 기회를 제공한다. 변호사 입장에서는 치열해진 사건 수임 경쟁에서 일부 부담을 덜고, 초보 변호사들도 로톡을 통해 시장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 로앤컴퍼니는 변호사가 향후 진로를 체계적으로 설정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변호사만의 커리어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 ‘모든변호사’도 출시했다. 구직을 고려하는 변호사에게 온라인 곳곳에 산재돼 있는 변호사 채용 정보를 한 곳에 모아 취업 정보를 제공한다. 또 경력을 갖춘 변호사에게는 정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멘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 로톡 변호사 회원으로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사 분석(Company)

2012년 7월 로앤컴퍼니는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와 선진화를 이끌겠다는 사명을 갖고 설립됐다. IT 기술을 통해 변호사와 의뢰인이 자유롭게 소통하고 누구나 법률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는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 이에 누구나 혁신적인 법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복잡하고 어려운 법률 서비스 시장에 대한 장벽을 낮추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2014년 법률 플랫폼 ‘로톡’ 서비스를 출시했다. 2022년 12월 기준 로앤컴퍼니 로톡을 통해 법률 상담한 누적 법률 상담 건수는 84만 건, 누적 법률 콘텐츠는 총 25만 건, 변호사 회원 수는 2,000명, 누적 방문자 수는 3,820만 명에 달한다. 2023년 현재 로톡은 국내 점유율 1위 법률 서비스 플랫폼이다.

로앤컴퍼니는 2017년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이후 2019년 약 1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고, 2021년에는 약 23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누적 투자금 400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에는 변호사 진로 개발을 위한 서비스 ‘모든변호사’와 ‘로톡비즈’를 출시했고, 2022년 법률 정보 검색 서비스 ‘빅케이스’를 출시했다. 현재 목표 기업가치 3,000억 원을 위해 시리즈D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3년 내 리걸테크 최초의 유니콘 기업이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리걸테크는 이제 막 걸음마 단계다. 생성형 AI 등장에 따른 리걸테크 산업 발전 추이에 법조계가 계속해서 주목하고 있지만, 아직 시장이 형성되는 단계라 흑자 기업이 전무하다. 전 세계에 리걸테크 기업이 7,600여 개 정도 있지만, 한국은 30여 개 정도뿐이다. 리걸테크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변호사 검색 서비스 플랫폼은 로앤컴퍼니의 ‘로톡’과 ‘로앤굿’이 국내 선두 기업이고, 판례 검색과 법률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은 로앤컴퍼니의 ‘빅케이스’와 ‘엘박스’가 대표적이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로앤굿

로앤굿은 2020년 로펌 변호사 출신 대표가 창업했다. 로톡과 함께 대표적인 변호사 검색 플랫폼으로 꼽힌다. 의뢰인은 본인의 법률 문제에 관해 사전 질문지를 작성하고, 변호사 회원은 의뢰인에게 제안서를 발송한다. 의뢰인은 변호사의 제안서를 비교해 자신이 원하는 변호사와의 상담 및 선임을 진행한다. 2023년 기준 로앤굿의 총 방문 수는 300만 건이고, 변호사 수는 약 1,500명이다.

설립 이후 3년 동안 법률 상담, 소송 금융, 사건 관리 프로덕트 로드맵 구축에 집중해 왔기 때문에 유의미한 매출이 거의 없었다. 2023년 3월 소송 금융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로드맵을 완성했기 때문에 2024년 매출이 기대된다. 소송 금융 서비스란 이길 만한 소송이라고 판단하면 변호사비를 모두 지급한 후 승소 후 성공 보수처럼 약정금을 돌려받고, 만약 패소하면 아무것도 돌려받지 않는 서비스다. 수수료 기반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했기 때문에 소송 금융 서비스가 주요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리걸테크 영역에서는 최초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상담 챗봇인 변호사용 AI 챗봇 ‘로앤봇’을 출시했다. 로앤봇은 로앤굿이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한 GPT 기반 법률 챗봇이다. 5년간 포털에 공개된 약 4,360쪽의 결정문, 가이드라인, 판례집 등을 학습했고,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Bard와는 달리 국내법 중심의 서비스로 접근성 및 답변의 정확도를 높여 한국인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엘박스

엘박스는 법률 정보의 비대칭성 등 국내 법률시장의 문제를 데이터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2019년 설립됐다. 2020년 3월 판결문 리서치 서비스를 첫 출시한 이래 방대한 법률 데이터와 압도적인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하고 혁신적인 리걸 애널리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률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리걸테크 대표 서비스에는 ‘판례 검색’과 ‘법률 정보 제공’이 있다. 이는 변호사들이 가장 많이 찾는 서비스다. 엘박스는 300만 건의 판결문 DB를 기반으로 판결문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체 가입자는 2023년 기준 약 8만 3,000명이며, 총 500여 개의 법인 및 기관이 이용하고 있다. 법률 리서치 분야의 필수 사이트로 평가받는 엘박스를 이용하는 변호사 수는 1만 6,00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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