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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보고서

기업심층분석 4. 금호타이어, 고객/자사/경쟁사 분석

업데이트 2024.03.13. 조회수 10,143

 

고객, 자사, 경쟁사 분석을 통해 기업이 현재 처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이 현재 어떤 곳에 있고, 고객은 어떤 집단으로 설정되어 있는지, 경쟁사에 비해 어떤 비교 우위 전략을 가졌는지 살펴보자.


고객 분석(Customer)

Analysis 1
타이어 시장은 신차용 타이어인 OE(Original Equipment) 시장과 교체용 타이어인 RE(Replacement Equipment) 시장으로 구분된다. 글로벌 타이어 수요는 OE 시장이 약 25%, RE 시장이 약 75%를 차지하고 있다. 신차용 타이어의 경우 국내 완성차업체 및 관계회사 등지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회사를 공략해 물량을 확보하고, RE Rebound 효과를 창출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Analysis 2
북미 시장은 매년 전 세계 타이어 생산량의 22%가 소비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꼽힌다. 가격, 품질, 브랜드 이미지 및 인지도가 중요하게 작용하며, 타이어는 안전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제품이므로 제품 품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미국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타이어 제조업체들도 시장에 진입해 있다.



자사 분석(Company)

금호타이어는 옛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이었지만 유동성 위기로 2018년 3월 중국 타이어회사인 더블스타에 매각됐다. 금호타이어는 한국, 중국, 미국, 베트남에 위치한 8개 타이어 생산 공장을 토대로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 세계 판매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해외 9개 판매 법인과 14개 해외 지사/사무소에서 글로벌 타이어 판매를 담당한다. 한국, 중국, 미국, 독일의 4개 지역에 R&D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고급 타이어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6월 사계절용 SUV 타이어 ‘크루젠 HP41’을 출시했고, 같은 해 8월에는 초고성능 타이어 ‘마제스티X 솔루스’ 공급을 시작하면서 2종의 새 타이어를 선보였다. 이 중 초고성능 타이어 ‘마제스티X 솔루스’는 기존 금호타이어의 플래그십(기함급) 타이어 브랜드 ‘마제스티 솔루스’의 후속작으로 금호타이어의 최상위 제품군인 만큼 수익성에 대한 기여도도 다른 제품군과 비교해 높다. 전기차용 타이어 개발도 한창이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로 ‘마제스티 9 솔루스 TA91 EV’, ‘엑스타 EV PS71’, ‘솔루스 EV TA31’, ‘크루젠 HP71 EV’를 출시해 일반 제품 대비 마모 성능과 제동력 등을 개선했다.

금호타이어는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 기아 EV6와 EV9, 현대자 코나EV, 테슬라 Y에 전기차용 타이어를 공급 중이다. 해외 시장 개척에 힘을 쏟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은 금호타이어의 핵심 해외 판매 시장으로 2022년 매출 기준 유럽은 18.89%, 북미는 32.14%에 이른다. 미국 남부 및 중서부 지역으로 판매망을 확장하기 위해 2026년까지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인근에 물류센터를 확보할 계획이다.



경쟁사 분석(Competitor)
Analysis 1. 경쟁 사업자

국내 타이어 시장은 교체용 시장(RE) 및 신차용 시장(OE) 모두 금호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및 넥센타이어가 전체 타이어 시장의 약 90% 수준을 점유하고 있다. 세계 타이어 시장은 브리지스톤, 미쉐린, 굳이어, 콘티넨탈 등 선진국 타이어 업체들이 상위 그룹에 속하며, 이들이 시장의 45% 내외를 점유하고 있다.



Analysis 2. 경쟁 상황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국내 최초로 세워진 타이어 전문 기업으로, 국내 타이어 시장 점유율 1위와 세계 타이어 시장 매출 7위 회사다. 연간 1억 200만 개의 고품질 타이어를 생산, 전 세계 160여 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국내외 시장의 대표 프리미엄 브랜드 ‘한국(Hankook)’과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브랜드 ‘라우펜(Laufenn)’, 지역별 특화 브랜드 ‘킹스타(Kingstar)’의 3개 브랜드를 전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OE용으로는 BMW, 포드, GM, 현대, 메르세데스-벤츠, 포르쉐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며, 티스테이션을 통해 RE용 제품을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 고인치 타이어 판매 확대와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전기차 시장 선점 등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또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제품 포트폴리오, 해외 각 지역별 유통 전략 최적화 등 지속적인 성장 구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2년 세계 최초로 전기차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을 론칭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 넥센타이어

1942년에 시작한 넥센타이어는 1980년대 들어 글로벌 리딩 타이어 그룹과의 기술 제휴를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겸비한 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미국, 중국, 유럽 등으로 본격적인 진출해 포르쉐/폭스바겐/크라이슬러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6년에는 프리미엄 완성차업체 독일 포르쉐의 ‘카이엔’, 2017년에는 ‘마칸’, 2018년에는 마칸 후속, 2021년에는 ‘파나메라’와 아우디 ‘A3’, 2022년에는 ‘A6’에 타이어를 공급했다. BMW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X1’, ‘iX1’, 알파로메오의 ‘토날레’ 등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타이어 주요 시장인 유럽과 북미 지역의 글로벌 생산 거점 구축을 위한 체코 신공장 투자와 창녕공장 2차 증설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019년 2분기부터 체코공장이 양산을 시작하면서 2020년에는 신차용 타이어 수주를 확대했다. 또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에 타이어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전기차용 타이어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 미쉐린

프랑스의 타이어 회사이며, 생산량 기준으로 브리지스톤, 굳이어와 함께 세계 3대 타이어 기업이다. 피렐리, 콘티넨탈 AG와 함께 3대 프리미엄 브랜드로 꼽히고 있다. 강한 상품 경쟁력과 고급 이미지가 강점이다. 미쉐린은 1889년부터 고객의 삶을 더 안전하고, 더 매끄럽고, 더 책임감 있게 만들기 위해 혁신을 이뤄왔다. 전기 및 일반 자동차는 물론 도심형 자전거와 산악자전거, 상업용 비행기, 경주용 오토바이, 소방차와 응급차, 스쿨버스와 대중교통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의 타이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 미쉐린은 항공기용 타이어, 고무차륜 철도용 타이어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외산 타이어의 사용 비중을 높이면서 국내 소비자와의 접점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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